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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종의 역사관' 버리고 21세기 정체성 다시 찾자 2020-04-13 09:00:57
길로 이끄는 타당한 인식과 방법 등을 소개할 것이다. ■ 윤명철 교수는 동국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고구려사와 해양사를 주로 연구해왔다. 광개토대왕을 통해 21세기 ‘고구리즘(gogurism·고구려주의)’의 실현을 꿈꾼다. 동국대 사학과 명예교수로...
[알립니다] 생글생글 가정독자부터 배달…온라인판 발간 2020-04-13 09:00:43
과학교육학부 교수(지구과학) 등이 등장합니다. 윤명철 동국대 명예교수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는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고찰하고 21세기를 이끌어갈 우리의 역할을 재정립해줄 예정입니다. 2021학년도 대학입시 전략은 새롭게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가 맡아 수시와 정시 등을 겨냥한 차별화된...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아시아의 바이킹' 발해…동아지중해 누비며 무역 강국 자리매김 2020-04-10 17:04:44
가능성도 있다(윤명철 ‘발해의 해양활동과 동아시아의 질서재편’·1998). 나라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위해 죽음도 무릅쓰고 고난도의 항해를 부단히 시도했던 ‘아시아의 바이킹’ 발해인, 그들을 잊고 있었던 탓에 우리는 지금 발해 역사를 중국에 빼앗길 지경에 이른 것이 아닐까? 윤명철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고구려 계승한 '황제국' 발해…연해주 북부까지 영향력 뻗쳤다 2020-04-03 17:11:31
해안에 상륙했다(윤명철, 《장보고시대의 해양활동과 동아지중해》·2002년). 만주 일대를 지배한 해동성국 발해 그럼 발해의 영토는 어느 정도였을까? 첫 수도인 동모산 지역은 좁았으므로 742년에 넓은 터인 중경 현덕부(화룡현 서고성)로 천도했다. 이어 755년에는 토지가 넓고, 목단강의 수원인 경박호가 있는...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동남아·티베트·일본…아시아 각지로 흩어진 고구려·백제 유민 2020-03-27 17:39:39
유적과 유물들은 우리가 상실했던 백제역사를 복원해 준다(윤명철,《동아지중해와 고대일본》, 1996). 한반도 유민이 ‘日 르네상스’에 큰 역할 만주, 몽골은 물론이고 산둥지역, 시안과 간쑤성(甘肅省) 일대, 신장성(新疆省)의 사막, 중앙아시아 실크로드와 파미르 고원, 티베트와 칭하이성 및 쓰촨성(四川省)...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고구려 멸망으로 대륙 잃은 한민족…동아지중해 조정역할 약화 2020-03-20 17:11:22
무역권 쟁탈전의 완결판이었다(윤명철, 《고구려, 역사에서 미래로》). 한민족 미래를 밝힐 삼국통일의 교훈 질문을 던진다. 안정적 강국이었던 고구려는 왜 패배했을까? 신흥강국인 수와 당의 전략적인 유연성과 넘치는 에너지, 통일을 달성한 자신감과 동아시아 패권을 향한 집념에 밀린 때문일까? 그렇지 않다면...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리더의 지도력·고구려인 자유의지…안시성 '기적' 이끈 쌍두마차 2020-03-13 17:53:13
그리고 649년에 정체불명의 병으로 죽었다(윤명철, 《고구려 해양사연구》). 안시성의 승리는 국가시스템, 기술력, 경제력 그리고 성주 양만춘의 지도력과 고구려인의 자유의지가 창조한 ‘기적’이었다. 그런데 중국 사료와 당 태종을 칭송한 《삼국사기》는 이름 없이 그저 ‘안시성 성주’로만...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동아시아 주도권 바꾼 '고·수전쟁'…고구려의 치밀한 준비 통했다 2020-03-06 18:47:41
수나라와 튀르크 제국, 고구려의 삼각구도로 재편됐다(윤명철, 《고구려 해양교섭사연구》, 1994). 시대에도 숙명이 있고, 국가에도 숙명이 있다. 400년 만에 전 중국을 장악한 수나라는 정치·경제적 통일을 추진하면서 대제국을 건설하고, 중화 종주권을 탈환할 숙명이 있었다. ‘튀르크 1제국’ 또한...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변방국가서 승자 된 신라…비결은 충성·용기·우애 갖춘 인재 양성 2020-02-28 17:47:29
공격하는 계획을 수립할 정도였다(윤명철 《고구려 해양사 연구》). 이어 5세기 후반부터 국가의 전면적인 변혁이 추진됐다. 정신적인 측면에서 신궁을 설치(487년)하고 불교를 수용하며 왕권을 강화했다. 또한 도로를 정비하고 시장을 활성화시켰다(490년). 6세기에 들어오면서 고구려와 백제의 도움을 받아 서해를 건너...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재발견] 금동향로·금동관…개방성·다양성이 찬란한 백제문화 낳았다 2020-02-21 17:21:59
로마, 송나라처럼 기간산업이 아니라 문화산업의 지나친 발달로 인해 정신과 국력이 허약해지다 멸망한 경우가 부지기수다. 그렇다면 대중문화가 번성하고, 한류 현상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이때 국가와 사회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사회 전체의 발전 및 미래를 위한 노력과 정책도 함께 추진해야 하지 않을까? 윤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