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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가족상봉] "상철아"·"어머니"…'눈물바다'된 상봉장 2018-08-20 16:57:52
오열했다. 이금섬 할머니는 전쟁통에 가족들과 피난길에 올라 내려오던 중 남편과 아들 상철 씨 등과 헤어져 생이별을 견뎌야 했다. 이 할머니는 아들의 손을 꼭 잡은 채 가족사진을 보며 "애들은 몇이나 뒀니. 아들은 있니"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남측 한신자(99) 할머니도 북측의 두 딸 김경실(72) 경영(71) 씨를...
[이산가족상봉] "조금만 더 사시지"…상봉직전 숨진 안타까운 사연들 2018-08-20 16:56:21
피난길에 오른 김진수(87) 씨는 올해 1월 여동생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돼 북측의 조카 손명철(45) 씨와 조카며느리 박혜숙(35)를 대신 만나게 됐다. 김씨는 상봉 전 취재진과 만나 "금년 1월에 갔다고 하대…나는 아직 살았는데"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부모님이 어떻게 살다 가셨는지 묻고 싶다"면서도 생전...
첫 만남이 마지막 될라…'처음 만나지만 애틋한' 상봉 가족들(종합) 2018-08-17 13:40:43
가족이 피난길에 오르면서 연락할 길은 아예 사라졌다. 오빠는 세상을 떠났지만, 정씨는 20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한에 사는 오빠의 아내(74)와 아들(45)을 만나게 됐다. 정씨는 "전쟁 후 가족들을 찾아 혼자 빈집으로 돌아갔을 오빠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울먹인 뒤...
'처음 만나지만 애틋한' 상봉 가족들…"제2의 이산가족 될라" 2018-08-17 12:01:20
정씨 가족이 피난길에 오르면서 연락할 길은 아예 사라졌다. 오빠는 세상을 떠났지만, 정씨는 20일부터 2박 3일간 금강산에서 열리는 1차 이산가족 상봉에서 북한에 사는 오빠의 아내(74)와 아들(45)을 만나게 됐다. 정씨는 "전쟁 후 가족들을 찾아 혼자 빈집으로 돌아갔을 오빠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다"며 잠시...
"고향 두고 온 세살 딸, 68년 만에 만나게 되다니…" 2018-08-15 06:00:03
때 인민군에 끌려가지 않기 위해 홀로 배를 타고 피난길에 올랐다. 3개월만 몸을 피할 생각이었지만, 그 길로 부모님과 세 여동생은 물론 처자식과도 생이별했다. 당시 딸은 겨우 세살배기. 워낙 어릴 때라 딸의 생김새는 기억 속에서조차 흐릿해진 지 오래다. "아휴, (기억) 안 나죠. 세 살 적이라…. 이름 보고 찾아야죠....
[CEO의 청춘만찬]김영진 한독 회장 “돌공병으로 들어갔다가 2등으로 전역한 군대가 인생의 전환점” 2018-07-24 03:09:00
하셨다. 피난길에 조금 가져온 약을 그곳에서 좌판을 깔고 판매했는데 이게 지금 ‘한독’의 시초다. 당시 장사가 잘 돼 약국에 이어 수입 도매상까지 사업을 키우셨다. 1959년도에는 실제 약 제조도 시작했고 천신만고 끝에 당시 손꼽히는 기술력을 가진 독일 훽스트(Hoechst)와 제휴해 1957년 공장을 건설했고,...
부룬디 대통령 "오는 2020년 대통령직에서 물러날 것" 2018-06-08 02:39:31
명이 피난길에 오르는 등 정국이 큰 혼란에 빠졌다. 하지만 부룬디 국민은 지난달 국민투표를 통해 대통령 임기를 7년으로 늘리고 이전 임기와 상관없이 연임을 허용하는 헌법 개정안을 73%의 압도적 찬성표로 통과시켰다. 즉, 오는 2020년 임기가 끝나는 은쿠룬지자에게 재선에 성공할 경우 2034년까지 집권할 길을 터준...
[그림이 있는 아침] 샤갈 '길 위에 붉은 당나귀' 2018-05-28 17:40:42
피난길에 올라야 했다. 고향 비텝스크에서 친구 소개로 만나 사랑한 아내이자 평생의 뮤즈인 벨라 로젠펠트의 죽음까지 더해지면서 한때 그의 인생은 상실의 연속이었다. 이처럼 인종적, 종교적, 정치적 연유로 잦은 망명 생활을 하면서도 그는 죽는 순간까지 예술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며 화가의 꿈을 접지 않았다.1979년...
부룬디 대통령 2034년까지 장기집권하나…개헌안 통과 2018-05-22 01:54:00
겪은 바 있다. 당시 최소 1천200명이 숨지고 40만여명이 피난길에 올랐다. 은쿠룬지자 대통령은 2005년 30만명의 목숨을 앗아간 내전을 종료하는 아루샤 합의에 서명하며 권력을 거머쥔 뒤 2010년 야당이 선거를 보이콧한 상황에서 연임에 성공했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까막눈 뜨게 해주고 검정고시 합격까지…선생님 감사합니다" 2018-05-15 14:22:26
김명순(77), 임향숙(73) 할머니는 한국전쟁 당시 피난길에 올라 어린 시절 배움의 기회를 잃었다. 지체장애를 가진 이종권(60)씨는 어릴적 특수교육 시설이 없어 아예 학교에 다니지 못했다. 한글도 깨치지 못한 채 평생을 까막눈으로 살던 이들 어르신은 2016년, 동네에 문해학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교실 문을 두드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