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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클린턴 vs 부시, 민주주의도 가족사업 되었나 2015-06-16 20:33:53
일이 아니다.정치의 가업화(家業化)는 어쩌면 민주주의의 퇴행일 수도 있다. 유권자들이 정치에 무관심할수록 친숙한 이름을 가진 후보자가 인지도 확보에 유리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숙한 ‘보통시민’들의 정치라는 점에서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 정치가 가업이라는 것은 민주주의와는 걸맞지 않다. 개인...
[시론] 잘못된 용어(用語)의 틀 깨고 나와야 2015-06-14 20:33:21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체제를 폄훼하는 데 악용된 경우도 많다. ‘민족공조’ ‘우리민족끼리’ 등 북한의 통일전선 용어도 그대로 수용해 사용한다. 가장 심각한 경우는 아마도 ‘진보-보수’라는 프레임일 것이다. 이것은 이미 너무 고착됐다. 언론매체와 정치계, 심지어는 학계에서도...
"시장경제 구현은 올바른 용어 사용서 출발"…양극화→소득격차, 승자독식→소비자선택 2015-06-09 20:45:19
대중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비판했다.○“본격적인 정명(正名)운동 펼칠 것”신중섭 강원대 윤리교육과 교수는 “민주주의라는 말은 대중에게 무조건 좋은 것으로 각인돼 있어 정치인들이 자신의 주장을 포장하거나 정당화하기 위해 붙이는 경우가 많다”며 “‘경제민주화’가...
[다산칼럼] 사법의 공법화를 우려하는 이유 2015-06-09 20:33:36
공법화의 공범자요, 흥미롭게도 민주주의를 분배평등과 복지실현을 위한 혁명의 도구로 여기는 사회주의야말로 그 주범이 아닐 수 없다.사법의 공법화는 치명적 결과를 부른다. 사법의 주체인 시민들과 이들의 재산을 정치적 목적을 위한 수단이요 행정의 대상으로 취급한다. 그렇게 해서 상실되는 건 개인의 존엄성이요...
[한국 현대사] 공공문제 외면하는 '합리적 무지'로 이익집단에 휘둘리는 다수결 선거제도 2015-05-29 19:14:42
데에도 유용하다. 예를 들면 선진 민주주의 국가들에서는 소득세 과표구간에 따른 누진세제를 운영하지만, 소득세 탈루 기회는 오히려 소수의 부유한 납세자에게 더 많이 열려 있다. 왜 이런 모순되는 결과가 빚어질까.소득세의 누진성은 유권자들에게 매우 중요하고, 정치적으로도 논란이 많은 문제로 많은 유권자는 이...
[한국 현대사] 지역구 이익 법안 통과 위해 '통나무 굴리는' 정치인들 2015-05-22 19:18:58
할 수 있다.자본주의 사회에 물건을 거래하는 상품시장이 있듯이 민주주의 사회에는 표(票)가 거래되는 ‘투표시장(vote market)’이 있다. 국회 상임위원회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어떤 정치인이건 이 투표시장에서 각자의 이권을 위해 표를 거래하며 상부상조할 수 있다. 이런 ‘투표거래 행위’를...
[정규재 칼럼] 국민연금의 태생적 부도덕성 문제 2015-05-18 20:32:34
정치대중에 대한 뇌물이 복지 기원 공적연금 커질수록 국가 재정 파괴 국가가 노후 걱정한다는 신화 깨야정규재 주필 프랑스와의 전쟁에 끌려갔던 촌놈들은 바람이 잔뜩 들어 돌아왔다. 그들은 파리서 주워들은 민주주의라는 단어를 떠들어대면서 도시를 휘젓고 다녔다. 그들에게는 일자리가 필요했다. 정년 제도를 만들어...
[다산칼럼] '자기책임의 정신' 잃은 한국 2015-05-05 20:43:09
독재국가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도 나온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착취적 구조가 나오는 것은 포퓰리즘 정책 때문이다. 포퓰리즘 정책은 국민의 정서를 통해 확산되는데, 그 근원은 정부 권력의 비대함에 있다.정부 권력이 비대하면 사람들은 그 정부 권력을 이용하려고 한다. 자기 자신이 열심히 일해...
'합의의 덫'에 빠진 대한민국 2015-05-04 21:42:02
뒤 민주주의 의사결정 원칙인 다수결은 불가능해졌다. 이해 당사자들의 표를 의식한 포퓰리즘(대중인기영합주의)이 만연하고, 설득과 과감한 상황 돌파를 해야 하는 ‘정치 리더십’은 실종됐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합의의 덫’에 빠져들고 있다는 게 많은 전문가의 지적이다.공무원연금 개혁 논의는...
[Cover Story] 디폴트 문턱 서성대는 그리스…혹독한 '포퓰리즘 대가' 2015-04-24 19:44:36
무한히 넓혀준 나라, 민주주의라는 정치 체제를 처음으로 도입한 나라다.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등 고대 철학자들이 사유를 펼친 곳이기도 하다. 문화의 뿌리가 깊어 세계인의 발길을 끄는 대표적 관광국가이기도 하다. 그런 그리스가 21세기 들어서는 경제적·정치적 파탄을 상징하는 국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