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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금리인하 기대감' 선 그은 한은…"필요시 건전성 규제 강화" 2024-09-12 18:02:10
황건일 한은 금통위원은 가계부채 비율이 금융 부문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과 내수 및 성장에 선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을 균형 있게 언급했다. 황 위원은 “금융 안정과 경기 흐름 개선이라는 목표의 상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리 인하가 양쪽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하며 판단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한...
한은 "서울 집값, 2021년 고점의 90%...내년까지 과열 가능성" 2024-09-12 16:33:54
대출금리가 낮아지고 거시건전성 규제가 완화적인 상황에서 주택가격 상승기가 시작됐다. 최근에도 서울 등 신축 아파트 공급 부족과 비(比)아파트 기피에 따른 수급불균형 우려, 금리인하 기대 등에 따른 대출금리 하락, 규제 완화, 정책금융 확대 등이 부동산 가격 상승을 야기했다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주택가격...
금통위원 소통 늘리는 한은…황건일 위원, 보고서에 첫 등장 [강진규의 BOK워치] 2024-09-12 15:35:09
반면, "금융안정 측면에서는 주택가격 상승에 연계된 가계부채 비율이 이미 금융 부문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성장을 제약하는 수준으로 높아졌다"고도 했다. 금융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의 빠른 완화는 어려운 상황인 점을 짚었다. 황 위원은 "금융안정과 경기 흐름의 개선이라는 목표 간의 상충 정도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강남 부동산 전고점 돌파…한은 "가계부채 비율 다시 오를 것" 2024-09-12 12:00:10
요인으로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있는 가운데 거시건전성 규제가 완화되고 정책금융이 확대된 점을 꼽았다. 12일 한은은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최근 주택시장과 가계부채 상황에 대해 이같은 평가를 내렸다. 현재 서울 명목 주택가격은 지난 2021년 고점의 90%를 회복한 수준이다. 서울 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서는 전고...
한은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 2분기 이후 다시 상승 추세" 2024-09-12 12:00:03
상승에 연계된 가계부채 비율이 이미 금융 부문을 위협하고 성장을 제약하는 수준까지 높아진 것으로 우려됐다. 이번 보고서 작성을 주관한 황건일 금융통화위원은 "금리 인하가 성장과 금융 안정에 미치는 영향을 동시에 고려해야 한다"며 "두 목표의 상충 정도를 최소화하려면 통화정책과 재정정책, 거시건전성 규제의...
집값 상승 예사롭지 않더니…한은, 깜짝 전망 내놨다 [강진규의 BOK워치] 2024-09-10 16:55:01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이후 상황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크다"고 평가하면서 부동산 시장 과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금융통화위원들은 부동산 가격에 대해 "통화정책으로 대응해야하는 상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10일 공개된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은...
이복현 만난 은행장들 "다주택자 등 투기수요대출 심사 강화" 2024-09-10 15:59:08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은행권의 자발적?자율적인 노력이 조기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특정 차주군에 대해 모든 은행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기보다는 은행별 상황에 맞게 자율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가계대출 관리는 개별은행의 단기적인 관리 차원이...
은행장 만난 이복현 "주택가격 상승 기대한 대출은 심사 강화" 2024-09-10 10:00:01
대출 집중도가 높은 상황으로 금융 불균형이 누증되고, 주택가격 조정 시 건전성이 악화하는 등 시스템 리스크로의 전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은행이 손쉽고 안정적으로 이자수익을 얻을 수 있는 부동산 부문 위주로 자금을 공급하면서 혁신성장 부문으로의 자금공급은 도외시한다는 비판도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월요전망대] 정부의 내수 회복 전망 달라졌을까 2024-09-08 17:28:02
가계대출 동향을 11일 내놓는다. 7월 은행과 제2금융권을 포함한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5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6월(5조9000억원)보다 줄었지만 증가세가 4개월째 이어졌다. 5대 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의 지난달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 폭이 역대 최대치로 치솟은 상황에서 은행권...
[일문일답] 김병환 "금감원장과 전체 맥락서 같은 입장…메시지 조율 관리" 2024-09-06 13:46:35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가계대출 관리 방향에 있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전체적인 맥락에서 같은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김 위원장은 6일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마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연 브리핑 질의응답에서 "이복현 금감원장과 (가계대출 관리 방향에 있어) 인식 차이는 없다. 말이 '어'다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