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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면 세제 혜택 검토…지방·교육 예산도 저출산에 써야" 2024-04-29 19:03:03
소멸 문제가 심각한 만큼 지방자치단체는 사업의 우선순위를 재조정해 저출산 대응에 예산을 돌려써야 한다. 지방교육청도 마찬가지다. 학령인구는 급속도로 줄어드는데 지방교육재정은 국세에 연동돼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 ▷김용하 순천향대 IT금융경제학과 교수=저출산 대응도 중요하지만 인구 감소에도 지속가능한...
국민의 세금, 정치인에 의한, 국민을 위한 현금?…'OO소득' 전성시대 2024-04-28 18:47:28
연금, 바람 연금으로 배당하려 하는데 이런 방법도 고민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안심소득은 정책 효과 분석을 진행 중이지만 재원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말이 없다. 김설희 서울시 안심소득추진과장은 “두 달 전 출범한 ‘안심소득 정합성 연구 태스크포스(TF)’에서 세밀하게 다룰 것”이라며...
[토요칼럼] '투명한 회계' 원치 않는 공무원들 2024-04-26 18:14:55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공공 분야의 재정과 회계 이슈는 정말 관심을 끌기가 힘들다. 틀렸다는 지적이나 받지 않으면 다행이다. 귀여운 고양이에 관한 기사를 쓴다면 적어도 그 백 배 이상의 클릭 수가 보장될 텐데 말이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일단 용어부터 낯설다. ‘순세계잉여금’(초과세입과 세출불용액의...
스피또 5억 당첨된 남성 "막내딸에게 '이 꿈' 돈 주고 샀다" 2024-04-23 23:47:44
구매하는 것보다 조금 더 많은 돈을 들여 로또복권, 연금복권, 스피또 복권을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어 "스피또1000과 2000은 집에 돌아와 바로 긁어봤다. 5억원이 당첨된 걸 보고 너무 놀라 가족 단체 메신저 방에 당첨 사실을 알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가족들이 처음엔 믿지 않다가 사진을 보여주니 모두...
"소득보장안 반대" 기업 목소리는 묻혀 2024-04-23 18:43:49
연금개혁 공론화 결과 시민대표단 과반수의 지지를 받은 ‘더 내고 더 받는 안’(소득보장안)에 대해 경영계와 자영업자 등 지역가입자 상당수는 명백한 반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내는 이해관계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선택지인 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절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조일훈 칼럼] 늙어가는 국가, 오늘만 살겠다는 사람들 2024-04-23 18:17:51
단체들이 앞장선 그 대열에 이제 의사 집단이 뒤를 이었다. 필수의료 재정 확대, 의료사고 부담 완화 등 받을 것 다 받아먹고 “단 한 명의 의사도 늘리지 못한다”고 버틴다. 국가 초엘리트 집단의 몰염치다. 특권의 최상단, 국회의원들은 의사들과 거꾸로 단 한 명의 의원 감축도 거부한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만 챙기고...
[사설] '조금 더 내고 많이 더 받는' 개편, 미래 세대는 어쩌란 말인가 2024-04-23 18:10:53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현재 9%에서 13%로 올리고 국민연금의 명목소득 대체율을 40%에서 50%로 높이는 안을 선호(지지율 56%)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숫자에서 드러나듯 이 안은 ‘조금 더 내고 많이 더 받는’ 안이라고 하는 게 정확하다. 노동·시민단체들은 현재 구성원들의 노후생활 안정이 우선이어서 1안을 채택해야...
'더 받는'안, 기업·청년 자영업자들은 반대…"어느 쪽이 승리한 것 아냐" 2024-04-23 16:06:43
밝혀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 보험료의 절반 이상을 내는 이해관계자들이 동의하지 않는 선택지인만큼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절충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온다. 진보 시민단체인 공적연금강화국민행동과 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야권 의원들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대표단 다수는...
이해 당사자의 '예고된 선택'…미래세대에 연금 부담 떠넘겼다 2024-04-22 18:20:44
3주간의 짧은 학습을 통해 연금 재정의 심각성을 설명하고 개혁의 필요성을 설득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오히려 설명을 들을수록 자신이 원래 선호했던 방향에 대해 확증편향이 강해지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연금 개혁의 두 가지 선택지를 전문가가 아니라 이해당사자가 결정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시사이슈 찬반토론] "바람 값 내놔라" 지자체 이익공유 요구, 타당한가 2024-04-22 10:00:02
최근 들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바람 값, 햇빛 값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풍력과 태양 에너지는 공공자원이라는 관점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업자의 이익을 강제로 공유하자는 것이다. 풍력발전이나 태양광발전소는 정부와 지자체의 인허가를 거친 사업인데 ‘공공발전 기금’을 추가로 내놓으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