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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자·십장생도·호렵도…古미술품 크리스티 경매에 2020-08-23 16:51:33
도화서 화원이 그린 것으로 추정된다. 민화와 달리 웅장한 화폭 구성, 섬세한 붓질과 정밀한 표현, 실크·금과 같은 고급 재료 사용 등이 근거다. 산 위의 네모난 바위, 연잎의 잎맥처럼 표현한 바위 주름, 특유의 나뭇가지 표현 등은 김홍도의 대표적 특징이다. 추정가 10만~20만달러(약 1억2000만~2억4000만원). 가로 5m,...
[그림이 있는 아침] 권훈칠 '김포 수로' 2020-07-13 17:09:20
‘민화’ 시리즈부터 말년의 ‘만다라’ 시리즈까지 탁월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하지만 1987~1990년 뒤늦게 이탈리아 유학을 다녀온 뒤로는 전시 초대 및 출품을 거부한 채 은둔하면서 작업에만 몰두했다. 생전의 개인전이 2003년에 연 수채화전 한 차례뿐이었을 정도다. 추상을 주로 그렸던 그가 풍경화를 본격적으로...
노년의 '현실 참여' 작가들…세월만큼 그림도 깊어졌다 2020-07-07 17:34:43
‘노야(老野)’를 선보였다. 김정헌은 민화풍의 전통산수화를 배경으로 달리기하는 노인을 통해 건강과 행복한 미래를 이야기한 1982년 작 ‘행복을 찾아서’와 함께 ‘갈등을 넘어 녹색으로’(2019) 등 6점을 내놓았다. ‘갈등을 넘어 녹색으로’는 폐공장을 배경으로 가운데 녹색의 큰 나무가 자라고 있는 모습을 담은...
‘더 킹’ 황영희, 애정 가득한 종영 소감, 1인 2역 완벽 소화 2020-06-13 09:29:00
황영희는 강신재(김경남 분)의 모친 민화연이자 대한제국 궁인 박숙진으로 분해 1인 2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특히,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각기 다른 캐릭터의 섬세한 감정 변화를 특유의 디테일함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에 입체감을 불어넣은 황영희는 때로는 자신의 자식만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는 모습으로 분노를,...
[넥스트K] 야쿠자 문신은 그만…일본 파고든 'K타투' 2020-06-04 09:56:44
인기를 끄는 것처럼, 한국적인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을 겨냥해 민화나 동양화 등을 더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들이 타투 하면 첫번째로 떠오르는 브랜드로, 한국 스타일을 앞세워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사진 = 최혁 한경닷컴 ...
[그림이 있는 아침] 이중섭 '투계' 2020-06-01 17:38:28
향토적 소재를 그렸다. 고분 벽화나 민화 등 전통적·토속적인 것에서 받은 영감을 표현주의적 감각으로 완성했다. 고분 벽화에서 영감을 받았다는 ‘투계’에서 이중섭은 물감을 유화용 나이프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화면을 거칠게 표현해 당장이라도 물어뜯을 듯한 닭의 공격적인 자세를 역동적으로 그려냈다. 작가가 요절...
수박은 多産, 깃털은 출세…책거리에 담긴 先人들의 욕망 2020-05-24 17:03:10
기복적인 성격으로 변화했다. 민화 전문가인 정병모 경주대 교수는 지난달 출간된 ?세계를 담은 조선의 정물 책거리?에서 “책거리는 책과 물건이 공존하기 때문에 고고하면서도 통속적”이라고 했다. 조선후기 문화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풍경이라는 것이다. 서울 신사동 호림박물관 신사분관에서 열리고 있는...
도넛에 담은 꿈·희망…두려움마저 날리다 2020-05-07 17:47:07
민화에서 차용한 이미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중동의 아라베스크 문양 등을 그려넣었다. 작가의 자화상과도 같은 달팽이 작품들은 유쾌하고 코믹한 몸짓과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도넛은 미소를 만드는 도구”라는 김재용의 작품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얼어붙은 미술계에서 이례적으로...
[책마을] 자명종이 왜 거기서 나와?…이념 벗은 조선후기 정물화 2020-05-07 17:33:00
저자의 설명이다. 저자는 궁중화부터 민화까지 책거리에 등장하는 중국과 서양 물건들을 톺아 나간다. 15세기 이탈리아 귀족의 서재 ‘스투디올로’에서 시작해 16세기 유럽의 ‘호기심의 방’을 거쳐 17세기 중국의 ‘다보격(多寶格)’으로 이어지고, 이것이 조선으로 전해져 책거리 문화를 이뤘다며 이를 ‘북로드’라고...
고가 미술품 300점 봄 세일…코로나에도 경매는 계속된다 2020-03-17 17:08:52
있는 8폭의 19세기 민화 ‘모란괴석도’다. 강렬하고 역동적인 꽃의 이미지가 보는 이를 압도한다. 모란은 부귀를, 괴석은 장수를 상징하며 폭이 5m에 육박하는 대작이다.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1910~1987)과 고종의 서예 작품도 나온다. 호암이 쓴 ‘인재제일(人材第一)’에는 사람 경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