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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사진가] 삶과 죽음, 전통문화…사진예술로 승화시키다 2023-01-25 17:56:18
맞췄다. 절제된 빛으로 촬영한 구본창의 백자는 신비한 기운으로 가득 찼다. 그의 작품들은 달항아리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최근 새 단장을 마친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립미술관이 재개관 기념작으로 구본창의 백자 연작을 택했다. 다음달 말까지 전시한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백자 위 호랑이와 까치가 전하는 '한국의 美' 2023-01-18 20:49:20
쓰였던 호작도(虎鵲圖)다. 최원선 작가는 백자 도자기 판에 한국의 문화유산을 새겨넣는 도자회화(陶瓷繪畵)가다. 도자기 판 위에 물감을 바른 뒤 뾰족한 도구로 그림을 그리고 이를 1250도 가마에서 구워내 작품을 완성한다. 도자기를 고온에 굽는 과정에서 작품이 깨지거나 색이 변하기 일쑤지만, 일단 완성된 작품은...
관광공사, 스페인 '피투르 관광박람회'서 한국관광 홍보관 운영 2023-01-16 08:30:15
조선백자의 순수한 색과 한복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삼았다. 문화관광콘텐츠 존, 인터랙티브 스크린 존, 한국 전통문화 체험 이벤트 존, 방한상품 판촉 상담 존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홍보관 운영에는 방한 관광(인바운드) 여행사, 국적항공사, 지자체 등 총 17개 기관이 공동 참가한다. 이재환 관광공사 부사장은...
청와대 권역서 고려시대 추정 유물 나왔다…"가치 평가 및 조사 필요" 2023-01-03 22:28:12
침류각 앞마당과 동쪽 산책로, 궁궐 담장(궁장) 일대에서는 백자와 기와 조각이 확인됐다. 또 현재 청와대 권역 담장이 경복궁 후원의 궁장과 일치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담장 하부에서는 '영(營)'이나 '훈(訓)' 자가 새겨진 돌도 3곳에서 찾아냈다. 연구진은 "적지 않은 수의 유물 산포지(유물이 점점이...
갑옷 입은 토끼·털모자·연적…계묘년 맞아 관련 유물 '총출동' 2023-01-02 17:33:23
‘백자 청화 토끼 모양 연적’ 등에 나타난 토끼의 귀여운 모습이 관람객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국립고궁박물관은 1층 상설전시장 대한제국 전시실에서 ‘토끼와 까마귀가 새겨진 은주전자’를 1월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내놨다. 조선 고종 때 궁중 행사에서 술이나 물을 담아 따르는 용도로 사용된 유물이다....
[신년 에세이] 다시 날자, 겨울나무도 언 땅에 뿌리 박고 꽃 장만 한창이니! 2023-01-01 17:52:42
백자, 훈민정음 창제…. 이 휘황찬란한 예술 문화 창달에 더하여 참으로 불가사의한 벼루 조각의 신천지를 여는 ‘위원화초석일월연(渭原花艸石日月硯)’을 낳은 것이다. 조선왕조가 창건하던 해인 1392년 궁궐 경내에 왕실에서 쓰는 종이, 붓, 먹, 벼루 등 문방구를 제작 헌납하던 액정서(掖庭署)를 세운다. 이때 왕조의...
달항아리처럼 다 비우고 둥그런 새 꿈 담아보세요 2022-12-29 18:03:31
수화 김환기 화백은 “내 예술은 백자 달항아리에서 나왔다. 사람이 어떻게 흙에다 체온을 넣었을까”라고 했고, 미당 서정주 시인은 평생 난초와 조선백자를 바라보며 시를 썼습니다. 중국의 도자기가 듬직하고, 일본의 도자기가 아기자기하다면 한국의 도자기는 가냘픈 선이 참 아름답습니다. 1300도의 뜨거운 가마...
찬 도자기의 따뜻한 매력…BTS RM도 빌 게이츠도 푹 빠졌다 2022-12-29 17:55:57
대표적이다. 백자대호(白磁大壺), 즉 ‘큰 백자 항아리’라는 밋밋한 이름으로 불리던 도자기를 달항아리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도 그다. 그는 “내 예술의 모든 것은 달항아리에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단순한 원형이, 단순한 순백이 그렇게 복잡하고, 그렇게 미묘하고 불가사의한 미를 발산할 수가 없다. 싸늘한...
"회화처럼 만든 도자…흙이 전하는 감정과 이야기입니다" 2022-12-29 17:53:09
아니라 사각형의 평면 틀에 놓인 2차원의 백자다. 그렇다고 물감으로 그린 회화도 아니다. 가까이 다가가서 보면 일반 백자와 똑같은 매끈한 표면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도예가 이승희(64·사진)의 ‘평면 도자’다. 이 작가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2008년 ‘도자기의 도시’로 불리는 중국 징더전으로 건너간...
"가마에 10개 넣으면 8개 부숴 도예에는 요행이란 없습니다" 2022-12-29 17:50:57
9대째 백자를 빚어 온 영남요. 흰 눈 쌓인 소나무 몇 그루를 지나가자 흙내음 가득한 작업장이 눈에 들어온다. 물레간 한쪽에선 이곳의 주인장 백산 김정옥 사기장(82)이 물레 밑동을 맨발로 치며 달항아리를 빚고 있다. 흙과 물이 만나 달이 되는 과정이다. 9대에 걸쳐 이어온 도공의 길영남요에선 도자기를 굽는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