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쓰러질 뻔했다"…임윤찬 매직에 빠진 40분 2023-11-27 17:58:40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피아니스트 임윤찬(19) 협연의 뮌헨필하모닉 내한 공연은 베토벤이 말한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는 무대였다. 임윤찬의 연주에 한 중년 여성은 감정에 북받친 듯 눈물을 훔쳤고, 20대 여성들은 “너무 좋아서 쓰러질 뻔했다”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정명훈(70)이 이끈 뮌헨필 연주에도 기립박수가...
동화처럼 아름다웠던 파리 옛시절…한국서 추억하다 2023-11-19 17:10:54
걸어가는 어머니…. 화사한 색채와 정교한 붓질로 그가 그려낸 일상은 아기자기하면서도 따뜻하다. 무엇보다 쉽다. 이게 들라크루아를 ‘호불호 없는 화가’로 만들었고 전 세계에 수많은 팬을 거느리게 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 들라크루아의 그림 200여 점이 다음달 16일 서울을 찾는다. 그의 90 평생을 통틀어 최대...
깊고 묵직한 사운드가 객석을 파도처럼 덮쳤다 2023-11-16 18:35:52
무거운 음색이 조성진의 맑게 빛나는 색채를 해치지도 않았고, 조성진의 격렬한 악상 표현이 악단의 호흡보다 앞서가지도 않았다. 2부를 채운 작품은 스코틀랜드 여왕 메리 스튜어트의 비극에서 영감을 얻어 작곡한 멘델스존 교향곡 3번 ‘스코틀랜드’였다. 넬손스는 악단 특유의 짙으면서도 무게감 있는 사운드를 충분히...
유럽 천년 교회에 '동양의 빛' 건넨 韓 신부화가 2023-11-15 18:29:38
찬란하게 땅으로 흩뿌리는 예술, 스테인드글라스화다. 스테인드글라스는 유럽 예술의 시들지 않는 꽃이었다. 중세시대엔 문맹률이 높았던 탓에 성경 속 장면들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고 2000년 전후론 추상의 영역으로 경계가 넓어지며 진화했다. 그 과정에서 바뀌지 않는 것이 있었으니, 납선 기법이다. 색을 입혀 구워낸...
[이 아침의 화가] 화려하고 현란한 색채…MZ가 사랑한 박광수 2023-11-14 18:20:15
예술과를 졸업한 그는 종근당 예술지상과 두산연강예술상 등을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지금은 참여하는 전시와 아트페어마다 작품을 ‘완판’시키며 MZ세대 컬렉터 사이에서 최고 인기 작가로 꼽힌다. 박 작가가 자연 속 인간을 소재로 그린 최근 작품에서는 현란한 색채와 거친 붓질이 두드러진다. 자칫...
KCC, 유니버설디자인 강연·전시서 '모두를 위한 디자인' 소개 2023-11-13 10:48:43
예술의전당 무궁화홀에서 진행된 국제세미나에서 KCC는 다양한 색각을 가진 사람들을 배려하는 이용자 관점의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주제로 강연을 열었다. 또 지역의 정체성을 수립하고 도시경관을 조화롭게 연출하는 환경색채디자인 우수 사례와 건설사 및 지자체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
페트렌코가 이끈 베를린 필, 치밀한 지휘로 견고한 에너지 발산 2023-11-12 18:41:56
예술의전당은 공연 시작 1시간30분 전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유명 협연자 없이도 이토록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린 건 러시아 출신 명장(名匠) 키릴 페트렌코의 존재 때문이었다. 2019년부터 악단의 열두 번째 상임지휘자 겸 예술감독을 맡은 인물이자 현시점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지휘자로 평가받는 그가 새롭게 만들어낸...
따라할 수 없는 섬세함과 완벽한 균형…'빈 필 명성'을 증명한 두 시간 2023-11-09 18:59:02
잘하는 음악이기 때문이다. 고전시대 예술세계를 담은 음악이 그렇다. 로베르트 슈만이 말한 것처럼 베토벤 교향곡 4번은 아름답게 세공됐다. 1악장 도입부부터 빈 필의 연주는 특별했다. 플루트, 클라리넷, 바순, 그리고 호른이 동시에 만든 음향은 완벽한 균형을 이뤘다. 일류 오케스트라란 걸 체감할 수 있었던 섹션은...
'기적의 지휘자'와 함께 빈 필 황금빛 사운드가 시작된다 2023-11-06 19:13:15
구성된 빈-베를린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예술감독도 맡고 있다. 수석 바수니스트인 소피 데르보는 빈 필에 오기 전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콘트라바순 수석을 맡았다. 그는 바순뿐 아니라 지휘자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국내에서 지휘 데뷔 무대에 올랐다. 소키에프는 이번 공연을 통해 “연주자와 청중 ...
"꿈의 세계로 함께 여행을 떠나요" 2023-11-01 19:14:46
인문학 강연을 하고, 14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벤저민 브리튼의 ‘일뤼미나시옹’을 들려준다. 베를린 필하모닉, 로열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RCO) 등 세계 최정상급 악단과 호흡을 맞춘 그의 시그니처 레퍼토리다. 그는 1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음악은 인간의 영역인 동시에 인간을 초월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