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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체제 '막후 조종자' 수르코프 대통령 보좌관 경질(종합) 2020-02-19 22:16:32
보좌관직을 맡아 독립국가연합(CIS·옛 소련권 국가모임)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지휘했으며, 2014년부터는 친서방 노선을 걷기 시작한 우크라이나 문제를 다뤄왔다. 20여년간 푸틴 대통령 체제의 실력자로 통한 그는 푸틴 대통령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세우고 이를 공고히 하는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그러나 이달 초부터...
화웨이 맹비난하더니…동맹·적 구분 없이 기밀 털어온 미 CIA 2020-02-12 07:53:32
소련과 중국, 북한은 거의 뚫을 수 없는 수준의 암호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다는 대목도 나온다. 크립토AG를 이용한 120여개국 중 구 소련과 중국, 북한은 포함되지 않았다. WP는 CIA 내부자료를 입수한 뒤 크립토AG에서 일했던 직원과 미국 및 독일의 전현직 정보 당국자 등을 꼼꼼하게 취재해 이날 탐사보도 결과물을...
[전문] 에드윈 퓰너 헤리티지재단 창립자 단독 인터뷰 2020-01-19 17:54:55
얘기하지 않습니다. 소련, 중국, 동유럽, 쿠바 등 사회주의를 실험한 그 어떤 국가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불행히도 교육 시스템이 이런 역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못하고 있어요. 이렇게 아름다운 스탠퍼드 대학에서 공부하는 수 천여명의 학생들 중 베를린 장벽이 붕괴된 1989년 이전에 태어난 학생이 있나요? 자유주의...
총선 압승 뒤 전 KGB요원이 베푼 파티 참석한 英존슨 '도마' 2019-12-23 15:33:24
베푼 호화파티에 다녀왔다. KGB는 옛 소련에서 자국민과 외국인의 활동을 감시하고 통제하던 정보기관이나 비밀경찰 조직이다. 가디언은 파티의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현재 영국과 러시아의 민감한 관계를 고려할 때 논란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는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때 탈퇴...
협상은 '기 싸움'…밀리면 끝장 2019-12-12 15:48:19
아니잖아’라는 식으로 자신감 있게 임해야 한다. 그것이 오히려 강자를 주눅들게 할 수 있다. 핀란드는 러시아와 스웨덴 사이에 낀 국가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옛 소련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을 합병했지만 핀란드는 그대로 뒀다. 세상은 핀란드가 소련에 비굴하게 군 덕분이라며 조롱했다....
프로메테우스 神話, 그 산과 마주서다 2019-12-08 14:46:25
소련 연방 시절 불렸던 러시아식 명칭인 카즈베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트빌리시에서 카즈베기로 가기 위해 조지아에서부터 러시아까지 뻗어있는 군용도로를 따라 달린다. 한때는 실크로드에 한 부분이었던 이 길은 제정 러시아 시절 조지아를 합병하기 위한 군사 목적으로 도로를 확장하며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13세기...
[한경과 맛있는 만남] 권오규 이사장 "재단활동으로 '문화예술 세례' 받아…청년 사회적 기업 육성 힘 쏟을 것" 2019-11-29 17:27:16
잘했던 그의 장래 희망은 우주항공과학자였다. 1957년 소련이 세계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와 이후 미국과 벌인 치열한 우주 기술 경쟁을 보면서 꿈을 키웠다. 고등학교 때도 당연히 이과를 택했다. 권 이사장은 “당시엔 예비고사 수석, 경기고 수석 졸업, 서울대 수석 입학을 ‘3관왕’...
푸틴-고르바초프, 소련 붕괴 원인 두고 이견 표출 2019-11-21 18:02:14
"소련 구성 공화국들에서 자체 (민족)국가 개념이 생겨났고 이에 어떤 식으로든 대처해야 했다"면서 "하지만 이점이 항상 고려된 것은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투자 포럼에 참석해 소련 붕괴가 연방에 속했던 발트3국(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에서의 민족주의...
[서독의 기억](23)前동독총리 "동독 악마화가 문제…심리장벽의 원인" 2019-11-08 08:29:00
이식된 소련식 시스템이 내적으로 폭발해 실효성이 없어진 것이 확인된 과정이다. 혁명의 과정이 아니라 사회적 전환과정이 진행됐던 것이다. 전환과정을 스스로 할 수 있었다. 통일 후 29년간 동독과 서독 시민 간에 누리는 권리에 차이가 있었다. 경제적 격차도 중요하지만 사회, 정치적인 문화와 결부돼 결과적으로 큰...
"美 시리아 철수, 45년 전 사이공 연상"<더타임스> 2019-10-15 10:38:27
후 소련 붕괴 이끌어…트럼프는?" (서울=연합뉴스) 김기성 기자 = 시리아 동부 사막의 어딘가에서 미군들이 헬기에 뛰어오른다. 이는 마지막으로 철수하는 것으로 조급하면서도 모욕적 결말이다. 한편에서는 이들 미군을 위해 일해온 현지인들이 틀림없이 함께 태워달라고 간청했을 것이다. 시리아 정권 혹은 터키의 지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