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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한국어 섞인 공연에도 폭소…에든버러 페스티벌에 한류 2022-08-09 19:28:20
펼쳐지는 클래식, 오페라, 정극 등 위주의 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페스티벌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안무가 왕헌지(왕현정)의 왕 라미레즈 컴퍼니가 한국 예술인으로선 9년 만에 초청받았다. 스코틀랜드 대표 매체 스코츠만은 조성진 공연에 별점 5개 만점을 매겼다. 에든버러 인터내셔널과 프린지의 한국 공연에는 정부...
'발레 종가' 진면목 보여준 '에투알 갈라'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7-29 17:29:35
클래식·모던·드라마(연극적) 발레 작품을 고루 배치했습니다. 이번 갈라 공연을 이끈 발레 마스터 리오넬 델라노에의 말대로 파리 오페라 발레가 가르니에 극장과 바스티유 극장에 올리는 시즌 레퍼토리 중 한 시대를 풍미한 안무가들의 고전발레와 현대발레의 정수를 보여 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잘 짰습니다. 대부분...
'좋은친구들' 美배우 폴 소르비노 별세 2022-07-26 18:01:22
태어난 소르비노는 음악을 전공해 오페라 가수를 꿈꾸다가 배우로 방향을 바꿔 브로드웨이 연극 ‘댓 챔피언십 시즌’으로 데뷔했다. 영화 ‘딕 트레이시’ ‘닉슨’ ‘레즈’ 등에도 출연하는 등 50년간 영화와 TV 드라마 업계에서 활동했다. 오스카상 수상자인 배우 미라 소르비노는 트위터에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연극계 거장' 피터 브룩 별세…"아름다운 침묵 선사한 연출가" 2022-07-04 08:16:45
70년간 100편에 가까운 작품을 연출했다. 17세에 연극 감독으로 데뷔해 92세까지 무대를 떠나지 않았던 그는 고전 작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탁월한 능력으로 전 세계에서 칭송받았다. 옥스퍼드 대학 재학 시절인 1943년 '닥터 파우스투스' 연출로 데뷔해 20대 초반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 조연출을 거쳐...
[리뷰] 과감하고 섬세하게 빚어낸 모차르트·브람스의 감동 2022-07-03 16:47:46
작품을 선택했다. 먼저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 탈출’ 서곡으로 음악회의 시작을 알렸다. ‘후궁 탈출’은 대중을 위한 독일어 오페라로 이탈리아 오페라와 양식적으로 달라 ‘노래하는 연극’, 즉 ‘징슈필’이라고 불린 작품이다. ‘터키풍’이라고 불린 소란스러운 음향으로 감각적이고 흥미를 돋우는 음악이 이 곡의...
호수 위 클래식 선율이 춤춘다 가자, 유럽 예술의 심장 속으로 2022-06-30 16:45:15
이 오페라 축제를 특별하게 하는 것은 장소다. 공연은 베로나의 랜드마크인 고대 로마시대 원형극장에서 펼쳐진다. 서기 30년 전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니 로마의 콜로세움보다도 선배인 셈이다. 건축 당시에는 검투사들의 경기장이었지만 이후 쓰임새를 잃고 오랫동안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1913년, 경기장의 운명이...
현대 연극의 옷을 입은 구노의 '파우스트'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6-26 20:34:22
“오페라와 연극을 콜라주한 새로운 공연 형식”이라고 합니다. ‘콜라주’라는 미술 용어를 썼는데 애매합니다. 풀로 붙여서 뒤섞듯이 두 공연 양식을 융합했다는 의미 같은데 명확하게 다가오지 않았습니다. 전단의 짤막한 ‘음악·연출 노트’에도 나오는데 광의의 오페라에 속하는 징슈필(대표작 ‘마술피리’)이나...
안도 다다오가 빚은 'LG아트센터 서울'…조성진 첫 무대 2022-06-21 17:13:15
‘LG 시그니처 홀’은 대규모 오케스트라 음악회와 오페라, 뮤지컬, 연극, 발레, 대중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올릴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이다. 무대 크기가 역삼동 대비 1.8배가량 커졌고, 후방 보조 무대까지 합하면 약 2.5배 넓어졌다. 서초동 오페라 극장의 무대 크기와 비슷하다. 객석 벽체 안쪽에 흡음...
사랑스럽고 앙증맞은 '고집쟁이 딸' [송태형의 현장노트] 2022-06-09 20:23:08
곳곳에 로시니와 도니체티의 오페라 선율을 차용했다고 합니다. 영국 버밍엄 로열발레단 지휘자인 필립 앨리스가 이끄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참 좋았습니다. 음악과 무대 연기의 싱크로율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특히 드라마를 받치는 플루트와 호른의 활약이 두드러졌습니다. 박슬기는 애슈턴 버전 안무의...
독주회는 앞쪽 중앙, 오케스트라는 뒤쪽이 '명당 좌석' 2022-05-08 17:26:30
따지는 관객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자막이 나오는 오페라는 1층 뒤쪽이나 2층 앞좌석에 앉아야 무대 상단에 매달린 안내 자막을 쉽게 읽을 수 있다. 대다수 오페라가 우리와 시대적·문화적 배경이 다른 이야기를 다루는 만큼 자막 없이 내용을 이해하는 건 쉽지 않다. 발레의 VVIP석은 1층 앞쪽이다. 그래야 발레 공연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