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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두현의 문화살롱] "어둠을 불평하기보다 등불 하나 켜는 게 낫다" 2022-12-06 18:34:33
이상을 달성하기 위해 충분히 준비하고 숙성하는 과정을 무시하면서 성급히 거머쥐려고만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요즘의 정치 대립이나 사회 갈등, 분규나 파업, 모리배들의 이권 싸움도 마찬가지다. 내 눈의 들보는 보지도 못하고 모든 걸 남 탓과 사회 탓으로 돌리며 분노하기만 해서는 대의도, 대아도, 대리도...
'여성작가 등용문' 동서문학상 대상에 김은혜 '두 번째 엄마' 2022-11-30 09:24:30
수상자에게 총 7천9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대상(1명)과 금상(3명) 수상자에게는 종합문예지 '월간문학'에 작품이 수록되는 등단 기회와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부여된다. 또 동상 이상 수상자(24명)의 작품은 종이책 및 전자책으로 발간되는 '제16회 삶의향기 동서문학상 수상작품집'에 수록될...
사랑 이야기 7편 모은 '성탄절 선물' 같은 소설 2022-11-29 18:27:15
현대문학상, 김승옥문학상 등을 수상한 소설가 김금희가 크리스마스를 한 달여 앞두고 크리스마스 관련 소설 7편을 묶은 을 출간했다. 7편의 소설 속 등장인물은 작품을 넘나들며 연결된다. 예컨대 첫 번째 수록작 ‘은하의 밤’에서 주인공 ‘은하’의 직장동료로 스쳐갔던 ‘지민’은 마지막 작품 ‘크리스마스에는’에선...
[이근미 작가의 BOOK STORY] 잔잔하지만 분명한 질문을 던지는 다섯 편의 소설 2022-11-28 10:00:07
노벨문학상과 부커상을 수상한 가즈오 이시구로는 현대 영미권 문학을 이끌어가는 대표적 거장으로 꼽힌다. 1954년 일본 나가사키에서 태어나 여섯 살 때 해양학자인 아버지를 따라 영국으로 이주했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세계 전역의 독자들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삶의 비전이 담긴 소설을 쓰는 인터내셔널한 작가’를...
붓칠 대신 작은 점을 찍었더니…'세상을 바꾼 작가' 되다 2022-11-24 16:40:44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미국 소설가 토니 모리슨의 말이다. 프랑스 화가 조르주 쇠라(1859~1891)도 세상을 바꾸는 일이 자신의 사명이라고 믿었다. 이는 “새로운 것, 나만의 그림 방식을 찾고 싶다”는 화가의 말에서도 드러난다. 쇠라는 자신의 예술적 신념을 창작활동으로 실천했다. 프랑스 색채이론가 샤를 블랑, 미국...
"12살 때 섭렵한 셜록 홈즈…더 읽을 책 없어 속상했죠" 2022-11-21 18:15:25
SF문학상 휴고상 최우수 단편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작품은 세계적으로 200만 부 이상 판매됐다. 스프링어는 50권이 넘는 소설책을 썼으며 이 가운데 8권이 에놀라 홈즈를 다룬 작품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로는 2편까지 공개됐다. 어릴 때 추리소설 애독자였던 그는 추리소설 작가로 자랐다. 그는 “어린 시절 셜록...
"세상에서 가장 좋은 글은 자기 삶의 이야기죠" 2022-11-15 17:59:22
이상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받은 그는 작년과 재작년 한경 신춘문예 소설 부문 본심 심사위원을 맡았다. 자기 삶의 이야기라는 게 자전적인 이야기를 뜻하는 건 아니다. 자기 삶을 깊이 들여다보고, 거기서 솔직히 느낀 것을 소설 속에 녹여내라는 말이다. 그는 “심사해보면 진지하고 전통적인 방식으로 서사를 풀어낸...
소설가 김연수 "슬프지만 용기를 준다"고 말한 소설 [작가의 책갈피] 2022-11-05 11:35:01
주요 문학상을 휩쓸고 있다. 올해 김승옥문학상 우수상을 비롯해 이상문학상 우수상, 이효석문학상 우수상을 받았다. 김연수 작가의 단편소설 '진주의 결말'과 나란히 에 실렸다. '아주 환한 날들'이 주목하는 건 아주 작은 온기다. "마룻바닥은 새가 닿았던 자리만큼의 크기로 따스했다." 옥미가 견고하게...
[인터뷰] 이승우 작가 "63세 작가에게 新作이란, 前作의 불만에 대한 만회" 2022-11-01 18:06:01
지난해엔 단편 ‘마음의 부력’으로 이상문학상을 탔다. 최근 서울 광화문 카페에서 만난 그는 “불만족을 만회하기 위해 다음 작품을 쓴다”고 했다. “엄청난 작품 하나 남기고 더 이상 쓰지 않는 천재적인 작가들이 있죠. 저는 아닙니다. 누가 저보고 대기만성형 작가라고 하더군요. 큰 그릇은 못되겠지만 만성형은 맞는...
한장, 또 한장…손으로 풀칠해 아코디언처럼 이어붙인 책 1500권 2022-10-30 18:08:47
출간한, 앤 카슨의 다. 1950년생인 카슨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해마다 거론되는 캐나다의 시인이자 고전학자, 번역가다. 등을 쓰고 사포, 소포클레스 등의 작품을 번역했다. 는 그가 오랜 기간 소원하게 지냈던 마약중독자 오빠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제작한 책이다. 녹스는 라틴어로 일몰과 일출 사이의 시간, 밤, 어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