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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옙스키 탄생 200주년…잇따르는 대표작 재번역 2021-06-29 18:18:37
김연경 씨가 새로 옮겼다. 앞서 15일에는 창비가 총 1452쪽에 달하는 또 다른 대작 《까라마조프 형제들》(전3권)을 내놨다. 이 역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도스토옙스키 전문가 홍대화 씨가 번역을 맡았다. 이들 작품은 이미 열린책들, 범우사, 동서문화사 등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번역본으로...
'도스또옙스끼'로 적혀 있지만…1500쪽 도전해 보시죠 [김동욱의 하이컬처] 2021-06-18 06:02:03
주목됩니다. 창비는 최근 번역가 홍대화 씨 번역으로 '까라마조프 형제들'(전 3권)을 출간했습니다. 세 권을 합쳐 총 1400페이지가 훌쩍 넘는 방대한 분량입니다. 우선 책의 제목에서부터 번역자의 고집을 읽을 수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 기준에 따르면 '카라마조프'로 표기되어야 하지만...
[책꽃이] '휴먼 클라우드' 등 2021-06-17 18:19:32
밖에 발을 내디딘 순간 모든 것이 힘든 주인공은 빵집 아저씨와 이웃집 아주머니에게 인사를 건네고 싶지만 입이 떨어지지 않는데…. (라울 니에토 구리디 지음, 문주선 옮김, 미디어창비, 40쪽, 1만3000원) ●달빛이 비치는 호수 초등학생 저자가 이사를 가면서 동생들이 새로운 곳에서도 잘 적응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이 아침의 시] 눈 내리는 병원의 봄 - 최지은(1986~) 2021-06-06 17:49:54
끝나가요, 때마침 시는 너무 짧고요》(창비) 中 병실에 누운 이를 생각하며 복도를 거니는 보호자의 마음을 떠올려 봅니다. 안도감이나 초조함도 있고, 무심히 지나가는 시간에 대한 슬픔도 있겠지요. 그래서 창문에 지난 계절의 눈이 섞여 내리는 것이겠지요. 삶에는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예고 없이 다가오곤 해서,...
[주목! 이 책] 동물의 정치적 권리 선언 2021-05-27 17:57:39
이뤄졌다. 하지만 시대 변화와 함께 인간과 동물이 관계를 맺어온 기존 방식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상상이 요구되기 시작했다.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담론만으론 부족하고, 인간과 마찬가지로 존중해야 한다는 등 동물의 권리를 위한 새로운 사유의 지평을 열어준다. (박진영·오창룡 옮김, 창비, 164쪽, 1만3000원)
[책꽃이] 코리안 탈무드 등 2021-05-06 17:31:06
세계적인 과학자가 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기탄잘리 라오 지음, 조영학 옮김, 동아시아사이언스, 196쪽, 1만3000원) ●이리 와 이리 와 생쥐, 다람쥐, 토끼, 여우, 개구리 등 야생동물들의 앉을 자리에 얽힌 얘기를 정감 어린 그림과 함께 소개했다. (시모카와라 유미 지음, 이하나 옮김, 창비, 26쪽, 1만3000원)
신경숙 신작 장편 '아버지에게 갔었어' 美 출판 계약 맺어 2021-04-21 19:14:56
최근 미국 아스트라출판사와 번역 출간 계약을 맺었다. 21일 출판사 창비 관계자는 "최근 'KL매니지먼트'를 통해 미국 아스트라 출판사와 '아버지에게 갔었어'를 번역해 출간하는 계약을 마쳤다"며 "번역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버지에게 갔었어'는 신경숙 작가가 2015년 표절 논란 ...
주요 출판사·대형 서점 '집콕 효과' 2021-04-14 17:14:21
위즈덤하우스(359억원)였고 김영사(319억원) 북21(306억원) 창비(29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가장 크게 증가한 출판사는 경제·경영서와 수험서·학습서를 주로 출판하는 길벗으로, 2019년 162억원에서 지난해 268억원으로 65.48% 증가했다. 민음사 출판그룹의 어린이책 전문 출판 자회사 비룡소는 2019...
[이 아침의 시] 채송화 - 곽재구(1954~) 2021-04-11 17:41:48
시집 《꽃으로 엮은 방패》(창비) 中 여행지에서만 느낄 수 있는 자유로움이 있고, 자연만이 주는 알 수 없는 평화로움이 있지요. 지난날 우리는 샌들과 시계, 도시를 살아가는 데 필요한 많은 것들을 내려놓고 파도 소리 들리는 섬까지 천천히 걸어보곤 했지요. 즐겁고 평화로운 기억이 힘들고 외로울 때 우리를 또 한번...
[이 아침의 시] 무거운 말 - 신미나(1978~) 2021-04-04 17:47:10
시집 《당신은 나의 높이를 가지세요》(창비) 中 꽃이 피었습니다. 나무들이 푸른 잎을 뱉어냅니다. 백신 접종도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는 일을 멈출 수가 없습니다. 봄이 배달해온 꽃처럼 농사짓는 아버지의 얼굴도 햇볕 아래 놓입니다. 무거운 쌀가마니, 아직도 그걸 지고 다니는 아버지가 있습니다. 순간 누군가 뱉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