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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로는 오직 하나…'죽음의 덫' 된 하와이 해안도로 2023-08-16 12:39:37
하와이 해안도로 당국, 산불 진화 도중 우회도로와 고속도로 연결도로 속속 차단 경보도 안 울려…'강풍에 끊어진 전선 땅에 닿으며 불꽃' 영상 확산 (서울=연합뉴스) 최재서 기자 =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사망자가 100명을 넘어서면서 주민들이 대피도 못 한 채 속수무책으로 '죽음의 덫'에 갇힐 수밖에...
마우이섬 생존자의 증언 "무조건 바다에 뛰어들어야 했다" 2023-08-16 08:26:13
경보도 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하이나 마을 집 앞까지 매캐한 검은 연기가 밀려오고 사방에 시뻘건 불길이 후끈 치솟는 것을 두 눈으로 보고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았다. 급히 탈출하기 위해 어머니와 함께 자동차에 올라탔지만 얼마 가지 않아 이미 길게 늘어선 차량 행렬 속에 갇혀 옴짝달싹 못 하게 됐다. 건물과...
월가, 자연재해 대형화로 재해복구 업체 관심 높아져 2023-08-15 19:16:42
수준이다. 클린 하버(CLH)는 자연재해가 발생해 마을이 폐허가 됐을 때 잔해를 치우고 기름 유출 및 유해 화학 물질 제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두 업체이다. 9/11 공격에서 멕시코만의 BP 기름 유출, 동부 해안을 따라 발생한 허리케인 샌디 등 대규모 자연재해 사건에서 작업한 회사로 유명하다. 클린 하버는 최근...
美 하와이 산불 사망자 96명으로 늘어…화재 7일째 계속돼 2023-08-15 03:16:34
캘리포니아주 북부 패러다이스 마을 산불의 기록을 넘어섰으며, 1918년 453명이 숨진 미네소타주 북부 칼턴 카운티 등의 산불 이래 최대 인명피해를 냈다. 하와이로 국한하면 1960년 61명의 목숨을 앗아간 쓰나미 참사 이래 63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재해다. 산불은 마우이섬 내 2곳에서 7일째 이어지고 있다. 불은 지난...
러 군함, 흑해 상선에 경고사격…곡물협정 종료 후 긴장 지속 2023-08-13 23:32:11
불가리아 해안을 지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을 열어줬던 흑해 곡물 협정 종료를 선언한 뒤 흑해와 인근 항구에서는 양국의 충돌이 확대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주의 항구 마을을 공격해 항구 시설과 곡물 창고를 파괴했고, 우크라이나 역시 이에 맞서...
"땅속도 타고 있다"…하와이 산불 장기화 우려 2023-08-13 11:27:25
불면서 산불이 삽시간에 라하이나 마을 등을 덮쳤고, 화재 지역도 3곳으로 확대된 바 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12일 오후 현재 마우이섬의 기온은 섭씨 31도, 습도는 48%, 풍속은 최고 시속 21마일(34㎞)로, 산들바람이 부는 정도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하와이에 비가 내리지 않고 가뭄이 이어지면서 토양이 매우...
"나무들 땅속에서도 불타는 중"…하와이 산불 더 장기화 우려(종합) 2023-08-13 11:15:38
시속 80마일(129㎞)의 돌풍이 불면서 산불이 삽시간에 라하이나 마을 등을 덮쳤고, 화재 지역도 3곳으로 확대된 바 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12일 오후 현재 마우이섬의 기온은 섭씨 31도, 습도는 48%, 풍속은 최고 시속 21마일(34㎞)로, 산들바람이 부는 정도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하와이에 비가 내리지 않고 가...
"나무들 땅속에서도 불타는 중"…하와이 산불 더 장기화 우려 2023-08-13 09:26:33
시속 80마일(129㎞)의 돌풍이 불면서 산불이 삽시간에 라하이나 마을 등을 덮쳤고, 화재 지역도 3곳으로 확대된 바 있다. 미 기상청(NWS)에 따르면 12일 오후 현재 마우이섬의 기온은 섭씨 31도, 습도는 48%, 풍속은 최고 시속 21마일(34㎞)로, 산들바람이 부는 정도다. 하지만 최근 몇 달간 하와이에 비가 내리지 않고 가...
하와이 산불로 '여의도 3배' 면적 잿더미…복구비용 7조원 추정 2023-08-13 03:58:38
오후 3시 기준으로 라하이나 지역은 85%, 중부 해안인 풀레후·키헤이 지역은 80%, 중부 내륙인 업컨트리 지역은 50% 진압된 것으로 보고됐다. 하루 전보다는 다소 진전된 상황이다. 불길은 어느 정도 잡혀가는 추세지만, 재확산 위험도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10분께 라하이나에서 북쪽으로...
하와이 사흘째 산불 대란…53명 숨지고 공항서 수천명 발동동(종합) 2023-08-11 11:05:34
37분께 서부 해변 마을 라하이나 인근에서 또다른 산불이 신고됐다. 라하이나에서 발생한 불은 한때 진압됐다가 허리케인이 몰고 온 강풍을 타고 오후에 다시 살아나 삽시간에 해변 마을을 덮쳤다. 또 중부 쿨라 지역 인근 서쪽 해안인 키헤이 지역에서도 추가로 산불이 발생해 마우이섬에서 모두 3건의 산불이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