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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자연에 설레고 따스함에 빠지다 2023-10-19 18:41:19
대표하는 정·재계 인사와 작가, 예술인들이 가루이자와로 몰려들었다. 나루히토 일왕 부부도 가루이자와의 한 테니스 클럽에서 인연을 맺었다. 존 레넌과 오노 요코 부부는 가루이자와의 만페이호텔에서 휴가를 보내곤 했다. 1914년 호시노리조트가 첫 번째 온천 료칸(현 호시노야 가루이자와)을 연 곳도 가루이자와다. 존...
심상찮은 첫 관문…통과하시겠습니까? 2023-10-19 18:01:04
‘예술가가 여기 있다’. 빨간 드레스를 입은 아브라모비치가 의자에 앉아 있고, 큰 책상을 가운데 두고 맞은편 의자에 관람객 누구나 앉아 그와 눈을 맞추는 행위예술 공연이다. 아브라모비치는 행위가 이어지는 기간에 맞은편의 관객이 무슨 행동을 보이든 간에 어떤 말도, 행동도 하지 않는 것을 ‘예술의 규칙’으로...
'세계 최대 미술축제' 프리즈 런던 갔더니 韓 작가들이 있었다 2023-10-18 18:44:25
사물의 본래 기능에서 벗어난 예술을 선보이기 위해 밧줄과 철사로 돌을 묶었다면 바이어스는 구멍이 숭숭 뚫린 스펀지를 돌탑처럼 쌓아 올렸다. 한지를 매달아 보이지 않는 공기를 시각화한 이승택의 작품은 황금색 천으로 만들어진 바이어스의 작품과 똑 닮았다. 재치 있는 전시 구성도 돋보인다. 이승택이 1980년대 했던...
"이건희, 투자 아닌 한국미술사 정리 위해 미술품 모아 기부" 2023-10-18 14:32:48
선대회장이 작품을 기부한 행위는 단순하게 과시나 재산에 관한 것이 아니고, 처음부터 의도를 갖고 국가에 기부했다는 것을 이번에 조사하면서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부자들이 보통 작품을 살 때 투자 효과를 생각하는데, 이 선대회장은 투자 행위를 넘어섰다"며 "예를 들어 이중섭 작품의 경우 투자 가치가 있는...
생의 마지막까지 線 긋다 떠난 '단색화 거장' 박서보 2023-10-15 18:07:23
작업(행위성)을 하고, 이를 통해 정신을 수양하고 탐구하는(정신성)’ 미술로 정의된다. 도공이 물레를 돌리고 석공이 돌을 자르듯 묵묵히 수행하는 한국적 정신이 담겼다는 게 미술계 평가다. 지난해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인은 묘법의 개념을 떠올렸을 때를 이렇게 회상했다. “좋은 예술이란 과연 뭘까, 그...
'단색화 거장' 박서보 별세…끝까지 한줄 더 긋다 떠났다 2023-10-14 11:01:43
신체를 이용해(촉각성) 반복적인 작업(행위성)을 하고, 이를 통해 정신을 수양하고 탐구하는(정신성)’ 미술로 정의된다. 도공이 물레를 돌리고 석공이 돌을 자르듯 묵묵히 수행하는, 한국적 정신이 담겼다는 게 세계 미술계의 평가다. 지난해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은 묘법의 개념을 떠올렸을 때를 이렇게 회상했다....
'韓실험미술 선구자' 이건용, 뉴욕 구겐하임미술관서 퍼포먼스 2023-10-14 03:38:30
1979년 행위예술 대표작 '달팽이 걸음'에 관객들 환호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1970년대 한국 실험미술을 이끈 선구자로 꼽히는 이건용(81) 작가가 자신의 대표 행위예술 작품인 '달팽이 걸음'을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선보였다. 세계적인 근현대미술관으로 꼽히는 구겐하임 미술관이...
[오늘의 arte] 이벤트 : 밀리의 서재 3개월 구독권 2023-10-06 18:47:29
극 중이어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라는 행위를 무대라는 열린 공간에서 하는 것이 (적어도 나에게는) “다른 세상의 사람들이나 하는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안무가는 이 행위를 오히려 더 적극적으로 안무에 활용했다. - 발레리노 김용걸의 ‘Balancer-삶의 코어를 찾는 여행’ ● 푸른 리본은 앨리스를 떠올리게...
10월의 강릉에는 예술이 파도친다 2023-09-26 18:37:29
여행기다. GIAF를 기획한 박소희 예술감독은 “김씨 여인이 한양에 가서 신문물을 접한 것과 반대로 관광객이 강릉의 새로운 모습을 보기를 바란다”고 했다. 대관령 치유의 숲이 바로 그런 사례다. 빼곡한 소나무 숲 사이, 600m 길이 나무 데크를 걸어가다 보면 한 여자가 나타난다. 가까이 다가가면 여자가 30초 동안...
"알몸 남녀 사이를 통과해야"…해외서 난리 난 전시회 뭐길래 2023-09-23 16:26:54
이 행위 예술은 1977년 아브라모비치와 당시 파트너였던 울레이에 의해 처음으로 기획됐다. 당시 둘은 미술관 출입구에 나란히 서서 방문객들이 그들 사이를 지나가게 했었다. BBC는 "행위 예술이 싫은 관객들은 다른 문을 이용할 수 있다"며 "반드시 누드 모델 사이를 빠져나가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