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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영 '법관 기피신청'에 재판 중단…檢 "재판 지연 목적" 2023-10-24 11:41:48
50차 공판에서 "이화영 피고인의 기피 신청이 접수됐다. 기일 연기하고 추정(추후 지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재판장은 "이번 기피신청은 간이 기각 여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절차에 따라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전 부지사의 변호인은 전날 "불공평한 재판이 우려된다"며 수원지법 형사11부 법관 3명에...
"왜 판사 마음대로 용서하나"…돌려차기 피해자, 국감장서 호소 2023-10-20 18:16:38
국가가 피해자에게 2차 가해를 가하는 거라고 분명히 느낍니다."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피해자가 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가해자 재판 결과에 대해 비판하는 동시에 보복 범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피해자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의 부산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감에서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고양이 학대한 영상 '고어방'에 올린 20대, 징역형 2023-10-18 15:22:21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검찰은 형이 너무 가볍다며 항소했다. 검찰은 지난 8월 25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극도의 고통이 따르는 방법을 동원해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했다. 생명 경시적인 성향 등 재범 가능성에 비춰 엄벌이 필요하다"며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을 구형했다. A씨 측은...
"검찰대로라면 50년형"…법정서 30분 넘게 반박한 이재명 2023-10-17 19:46:01
2차 공판기일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 "부동산 투기의 불로소득을 상당 부분 환수해야 한다는 건 제 정치적 신념"이라면서 "업자들과 차 한 잔 마신 적도 없고 10원짜리 하나 개발이익을 얻지도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이 대표는 "선의로 행정관청이 가지는 공권력을 활용해서 일부 환수하기로 작정하는 순간 제가...
"피고인 가족도 힘들다"…성폭행 재판 맡은 판사 발언 '충격' 2023-10-17 08:44:09
선고공판에서 정군을 소년부로 송치하는 결정을 내렸다. 검찰이 결심 공판에서 징역 6년의 중형을 구형했으나, 형사처벌 대신 소년 보호처분을 받도록 선처한 것이다. A씨는 지난해 7월 판사가 한 말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봤다며 대법원에 진정을 제기했다. 대법원 한 달 뒤 "소송지휘권의 범위를 벗어난 재판 진행이나...
사회초년생 목숨 앗아간 음주 뺑소니…중형 선고에 '눈물바다' 2023-10-13 15:02:47
술을 마시고 지인들 만류에도 불구하고 차를 몰았다. 그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31%였다. A씨는 사고 직후 도주했으나 몇 분 뒤 돌아와 현장을 잠시 지켜본 후 다시 차를 몰고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중태에 빠져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4일 후 끝내 사망에 이르렀다. B씨는 불과 석 달 전 어린이집에 취직한...
차남 박수홍 아닌 장남 위해…횡령 혐의 증인 출석하는 부모 2023-10-13 08:55:56
2021년까지 10년간 라엘, 메디아붐 등 연예기획사 2곳을 운영하면서 62억원에 달하는 박수홍의 출연료 등을 횡령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박씨 부부가 해당 기간 부동산 매입 목적 11억7000만원, 기타 자금 무단 사용 9000만원,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9000만원, 고소인 개인 계좌 무단 인출 29억원, 허위...
檢 중간간부급 '줄사표'…로펌들 "특수통 모셔라" 2023-10-08 17:53:55
수원지검 2차장(31기) 스카우트에 성공했다. 특수통으로 분류되는 김 전 차장검사는 인천지검 특수부장, 광주지검 반부패수사부장, 대검찰청 수사지휘·지원과장 등을 지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장으로도 재직했다. 수원지검 2차장 시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연루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사건의 초기 수사를...
'비아이 마약수사 무마 협박 혐의' 양현석, 檢 항소심도 징역 3년 구형 2023-09-27 13:54:19
4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한서희는 눈물과 함께 "지난 4년의 세월 동안 많이 지쳤다"면서 눈물을 보였다. 한서희는 "사실 전 피고인(양현석)이 처벌받는 것보다 저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하길 바랐던 거 같다"며 "그럴 기미가 보이지 않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진술이 번복된 이유에 대해 "(양현석을 만나면서)...
신생아 텃밭에 암매장한 엄마 "낳아서 잘 키워보려고 했는데…" 2023-09-26 17:22:42
26일 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피고인은 사건 당시 아동수당 등 정부 제도의 존재 자체를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사건 발생 뒤 몇 년 후에야 아들을 키우면서 아동수당을 받기 시작했다"고 했다. A씨도 '아이를 낳은 뒤 임신바우처 등 보조금을 받았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