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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신춘문예 등단 주민현 시인…38회 신동엽문학상 수상자 선정 2020-08-10 17:29:26
창비가 공동 제정한 상이다. 민음사가 주관하는 ‘김수영문학상’, 대산문화재단에서 제정한 ‘대산문학상’ 등과 함께 국내 메이저 문학상 중 하나로 꼽힌다. 한경 신춘문예 등단 시인이 국내 주요 문학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상작은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가진 사람이 최근 2년간 한국어로...
[책꽂이] 창업가의 생각노트 등 2020-08-06 17:38:50
담아냈다. (볼프강 라이하르트 지음, 이진모·공원국 옮김, 민음사, 1268쪽, 5만8000원) 아동·청소년 ●조개는 왜 껍데기가 있을까=조개껍데기마다 어떤 특징이 있는지, 조개껍데기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 등을 쉽게 알려준다. (멜리사 스튜어트 글· 세라 브래넌 그림, 김아림 옮김, 다섯수레, 32쪽, 1만3000원) ●작고 ...
[책꽂이] 가치의 모든 것 등 2020-07-30 17:14:51
공생의 자본주의를 논한다. (마리아나 마추카토 지음, 안진환 옮김, 민음사, 524쪽, 2만3000원) ●리더의 神 100법칙 조직의 리더로서 각종 상황에 따라 갖춰야 할 실무적 마인드를 100가지 원칙으로 정리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하야카와 마사루 지음, 김진연 옮김, 지상사, 228쪽, 1만5000원) ●이것이 인공지능이다 20...
민음사, 물놀이하며 읽는 '워터프루프 북' 출간 2020-07-26 17:27:31
민음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습기에 강한 재질인 미네랄페이퍼로 제작해 방수가 되는 ‘워터프루프 북’ 세 번째 시리즈를 26일 출간했다. 워터프루프 북은 물에 잘 젖지 않아 물놀이하면서도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제작한 책으로 민음사가 2018년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당시 조남주와 장강명, 정세랑 등 ‘오늘의...
[책꽂이] 경제학의 대결 등 2020-07-23 18:24:12
역사와 교리 등을 설명한다. (메리 보이스 지음, 공원국 옮김, 민음사, 592쪽, 2만8000원) ●신극우주의의 양상 독일 철학자인 저자가 1967년 오스트리아 빈대학에서 2차 세계대전 이후 극우가 왜 다시 득세하는지 설명한 강연을 기록했다. (테오도르 W 아도르노 지음, 이경진 옮김, 문학과지성사, 90쪽, 1만1000원) ●품...
'오늘의 작가상' 한정현 작가 첫 소설집 출간 2020-07-07 17:35:40
소설집 《소녀 연예인 이보나》(민음사)를 출간했다. 이들 작품 중 여섯 편은 혈연과 우정, 연애로 관계를 맺는 인물들이 교차하거나 등장 인물의 이름을 공유하며 마치 연작소설처럼 긴밀하게, 때로는 느슨하게 영향을 주고받는다. 예를 들어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우리의 소원은 과학 소년’ 속 남장 소설가 경준의...
綠陰의 계절, 희망찬 에세이가 함께 합니다 2020-06-30 17:56:19
△민음사 《세계의 문학》 편집위원 △청룡영화상 본심 심사위원 △대종상 본심 심사위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 △JYP 자문위원 △주요 수상: 조선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신춘문예 당선(2005) △주요 저서: 《영화글쓰기강의》, 《죽음은 예술이 된다》, 《타인을 앓다》, 《스무살 영화관》 등 박설웅...
괴이쩍은 사흘 휴가서 얻은 깨달음 "대화가 필요해" 2020-06-15 17:47:18
해》를 펴냈다. 민음사 대표 소설선인 ‘오늘의 젊은작가’의 27번째 작품으로 출간된 이 소설은 대화가 부족해진 현대인에게 절실한 뭔가를 특유의 리듬감 있는 문체로 건드린다. ‘나’와 외부 세계의 관계를 차분히 설정해나가는 며칠간의 이야기를 다뤘다. 누군가와 마주보고 울컥하며 대화하고 싶지만 문자메시지와...
'문학의 섬' 남해 여행길에 꼭 안고 가고 싶은 詩篇 2020-06-08 17:18:02
선별해 엮은 시선집 《남해, 바다를 걷다》(민음사)가 출간됐다. 경남 남해 태생인 시인은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남해 가는 길-유배시첩’이 당선돼 등단한 이래 27년간 남해를 모티프로 한 시를 써왔다. 이번 시선집은 남해에 매료된 독자들의 요청으로 탄생했다. 물결 낮은 은점마을, 다랭이마을, 물미해안 등...
[이 아침의 시] 잠 김행숙(1970~) 2020-05-31 17:44:21
시집 《타인의 의미》(민음사) 中 잠에 빠져들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나른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과일을 먹고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휴대폰을 쥐고서 스르륵 잠에 빠져봅니다. 몸에서 가장 먼 곳부터 허공으로 떠오릅니다. 잠깐 쉬었다 가도 좋겠지요. 잠깐 쉬었다가 반짝 눈을 떠도 좋겠지요. 잠을 자는 동안 나는 어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