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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시인 "현대 문학이 움튼 명동, 쇼핑거리로만 놔둘 건가요" 2024-01-19 18:37:16
중이다. 이 시인을 비롯한 서울현대문학관 설립추진위원들은 21일 서울 중구구민회관에서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연다. 김도경 한국여성문예원장, 김춘수 시인의 장손인 김현중 작가 등이 참여한다. 이름에 ‘문학’이 들어간 공간은 서울 안팎에 많다. 전국 각지에 여러 문학관이 세워져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고약왕 동생'이 만든 경성 모던 다방…이상도 단골이었다네 2024-01-18 17:56:22
에도 등장하는 낙랑파라의 단골손님이 한국 문학사의 이단아 이상이다. 그는 종로에서 제비다방을 폐업하고 금홍이하고도 헤어진 뒤 이곳 출입이 잦았다. 이곳의 지배인 변동욱에게 이상은 “자그마한 키에 지성미가 넘치는 동생을 소개해 달라”고 했다. 그래서 시인 이상과 문학소녀 변동림의 만남이 시작됐다. 둘의 만...
'소설가 한강의 아버지' 한승원 "살아있는 한 계속 쓰고 싶다" 2024-01-17 18:59:13
만의 장편소설이다. 그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번 책은 시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시, 에세이 같은 소설, 소설 같은 에세이로,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즐기면서 썼다”고 했다. 책은 작가의 자전적 경험과 환상을 넘나든다. 갈매기가 말을 건네는 신화적 이야기 중간중간 현실의 검찰이나 정치인에 대한...
27년만에 시인으로 돌아온 증권사 전무 "쓸쓸한 사람 위해 정직한 반항" 2024-01-17 13:57:57
문학이 꼭 그러라고 있는 것은 아니겠으나 적어도 나는 그러려고 한다.” 이희주 시인(전 한국투자증권 전무) 임지훈 문학평론가는 시 해설에서 “이희주의 시적 화자는 혼자라는 사실을 오래도록 곱씹고 있다. 그 속에는 과거의 후회도 있고 현재의 사실도 있으며 미래가 되길 바라는 희망도 스며들어 있다”며 “그와...
한식 뿌리 찾아서…英 옥스퍼드대, 조선 음식책 정조지 첫 번역 2024-01-17 10:00:01
조 교수는 "18∼19세기 대표적 한국 음식책인 정조지와 규합총서를 영어로 번역하는 것은 처음으로, 옥스퍼드대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지원받았다"며 "정조지 번역은 마무리 작업을 거쳐서 올해 하반기부터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한식 세계화를 넘어서 한국 음식의 근원이 주목받고 있는데,...
출판문화협회 "서울국제도서전에 문체부 예산 중단… 행사 축소 불가피" 2024-01-16 15:48:31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한국문학번역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 그러나 문체부는 산하 공공기관이 직접 주관하는 것이 문화외교 측면에서 더 적절하다는 입장이다. 한편 오는 6월 26~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66회 서울국제도서전은 소설 '걸리버 여행기'에 등장하는 나라...
드디어 ‘읽을만한’ 율리시스가 나왔다…이종일 전 교수 “번역에 20년 걸렸네요” 2024-01-15 15:07:41
세종대 영어영문학과 교수.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영국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그는 한국제임스조이스학회장을 지낸 조이스 전문가다. 서울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영국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1998년 가을부터 조금씩 번역을 시작한 작품”이라며 “그 후 5년 안에 책을 내기로 문학동네와 출판 계약을 맺고도 계속...
[주목! 이 책]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 2024-01-12 18:10:10
1989년 ‘문학과비평’으로 등단해 주목받다가 금융권에 몸담으며 문단을 떠났던 이희주 시인(전 한국투자증권 전무)이 약 30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시집이다. 삶과 문학에서 진정성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담겨 있다. (시인동네, 112쪽, 1만원)
'노르웨이의 숲'이 그린 오이의 식감…소설 속 음식의 의미는? 2024-01-08 18:51:04
은 문학에 대한 군침 도는 질문들로 가득한 책이다. 지난 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먹거리는 글을 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며 “소설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선 음식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평론가는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축평론가로 일하다가,...
[오늘의 arte] 구독권 이벤트 : 밀리의 서재 3개월 이용권 2024-01-04 18:44:52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책 한국의 많은 할머니가 그랬듯 나의 할머니도 생애 대부분을 돌봄노동과 경제활동으로 보냈다. 7년 전 오키나와에서 수영하던 할머니를 떠올렸다. 수영모와 수경까지 착용하고 쉼 없이 바다를 누비던 할머니는 어른거리는 윤슬에 어지러워 넘어지기도 했지만 “이제야 몸이 풀린다”며 활짝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