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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는 명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면 중우정치(衆愚政治) 우려 커" 2020-07-06 09:00:40
“민주정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는 중우정치로 변질할 위험이 농후하다”는 게 플라톤의 요지다. 그가 시종일관 ‘철인’ 또는 ‘철학자 왕’의 통치를 주장한 배경이기도 하다. 말년에 쓴 《법률》에선 “철인 왕의 계속적 출현을 기대할 수 없다면 법의 지배를 통해서라도 최선의 정체를 실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책마을] 기와 조각·똥거름에서도 배움 얻은 연암 박지원 2020-06-18 18:14:43
자각하고 성찰하며 백성을 이롭게 하는 법을 궁리했다. 압록강을 처음 맞닥뜨린 중국 마을 책문에서부터 그랬다. 소 외양간과 돼지우리 등 가축 종류에 따라 우리를 짓는 방법이 달랐다. 거름더미와 똥거름까지 그림처럼 깨끗하고 정갈하게 치워져 있었다. 모든 도구가 규격에 맞고 있어야 할 자리에 놓여 있었다. 여기서...
유현준 "포스트 코로나 시대 `테라스` 수요 늘어날 것①" [전효성의 시크릿 부동산] 2020-06-16 10:16:30
예상한다. 이같은 흐름에서 사회윤리, 도덕관, 가치관도 바뀐다고 본다. 우리가 가진 도덕·가치관은 인간의 어두운 부분이 일부 인정되는 사회에서 만들어진 규범이다. 그런데 전염병에 적응하면서 사생활을 노출하는게 자연스러워지면 지금보다 `강압적으로 투명한 사회`가 될 거다. 덜 투명하던 사회에서 만든 사회적 ...
[사설] 자녀 체벌, 적절치 않지만 국가가 법으로 간섭할 일인가 2020-06-11 18:11:06
‘도덕적 책무’에 더 충실해야 할 때다. 법무부의 법 개정은 민법의 자녀 징계권을 폐지하겠다는 것인데, 이게 그렇게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징계권은 훈육권·교육권과 나란히 가는 것으로, 부모의 권한과 책임이 혼재된 영역으로 봐야 한다. 법 이전에 인류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관습과 도덕의 영역이기도 하다. 잘못...
홍콩서 '표현의 자유·친중 역사 교과서' 놓고 갈등 고조 2020-05-20 14:10:29
제기해왔다. 홍콩 시민들은 지난 2010년 홍콩 정부가 국민·도덕 교육을 도입하려 하자 대규모 반대 시위를 통해 이를 무산시킨 바 있다. 최근에는 대학 시험의 역사 문제도 논란이 됐다. 지난 14일 치러진 홍콩 대입 시험(DSE) 역사 영역 시험에서 '1900∼1945년 이뤄진 일본의 식민 통치가 중국에 손해보다 이익을...
[이학영 칼럼] '시민운동'의 질주, 돌아볼 때 됐다 2020-05-12 17:18:37
도덕권력’으로 승화돼서는 곤란하다. 유감스럽게도 현실은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 ‘조국 사태’를 비롯해 진보 진영 내 불법·탈법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숭고한 운동을 해 온 우리에게 감히…”를 되뇌는 ‘집단 독선’이 횡행한다. 시민단체들이 사회를 계몽하고 권력을 견제하는 본연의 역할 대신 이념과 진영의...
[안현실 칼럼] 혼돈의 시대, 애덤 스미스가 떠오른다 2020-04-16 18:02:21
《도덕감정론》에서 질서와 번영의 출발점으로 ‘동감(sympathy)’을 강조했다. 그가 말했던 ‘공평한 관찰자(impartial spectator)’로 돌아가면 칭찬받아야 할 것과 비난받아야 할 것을 분간하는 게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자연스러운 수준을 넘어선 애국심도 마찬가지다. 자국은 우월하고 상대국은 열등하다는 국민적...
[다산 칼럼] 법치로 미래 열어야 2020-04-16 18:00:18
위해서는 법치와 함께 권력 분립도 필요하다. 사법부를 정부의 시녀로 만들어선 안 된다. 그런데 자기편은 봐주고 반대편은 처벌하겠다는, 그래서 반대 목소리를 내지 못하도록 억누르겠다는 목적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는 밀어붙일 작정이 아닌가. 권력을 집중시켜 ‘끼리끼리 정치’의 기반을 다지려는...
'고3은 선거권도 갖는데…' 초등생 성폭행 뒤 협박한 고2에 '소년법 적용' 논란 2020-03-18 15:38:58
빠져나가게 해서는 안된다. 경찰 검찰 법관 모두가 하나가 되어 이 사건을 죄질 따져서 피해자인 여자아이의 고통을 달래주고 재범을 막아야 한다", "가해자가 미성년자이지만 범행의도가 명백하고 계획적이며 적용되는 혐의도 다양한데 이걸 이렇게 흘러가도록 두는것이 과연 상식적인 판단인지 의문스럽다....
伊극우 정치인 "응급실서 낙태? '미개한 생활방식' 해결책 아냐"(종합) 2020-02-18 04:10:26
살비니가 법적으로 허용된 낙태를 비도덕·비윤리적인 것으로 매도했다며 비난 여론에 가세했다. 살비니가 의례 그래왔듯 잘못된 정보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공개적으로 유포한 것을 문제 삼는 지적도 있다. 이탈리아의사협회의 피나 오노트리 사무총장은 AFP 통신에 "유산하지 않는 한 현행법상 병원 응급실에서 낙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