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퓰리처·휴고상 수상작가 서울에 모인다···23일 서울국제작가축제 개막 2022-09-14 19:01:22
신(新)냉전주의로 국가간 새로운 장벽이 드리워지는 가운데, 문학을 통해 언어와 국가를 뛰어 넘어 교류하는 길을 모색하자는 의미다. 곽 원장은 "월담은 '이야기가 넘어간다' '벽을 넘는다' 두 가지 의미를 담은 표현"이라며 "문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을 이번 축제에...
나의 스쿠터엔 詩心이 타고 있어요 2022-09-13 17:48:44
‘문학이고 뭐고 다 때려치울까’ 하는 회의감이 시시때때로 고개를 든다. 그러나 그는 “배달 일 두 시간에 4만원 번 것보다 1년 동안 시집 50권 팔려서 4만원 번 게 더 기쁘다”고 고백한다. 문학평론가이자 대학 시간강사인 이병철 시인(사진)이 라이더 생활에서 얻은 경험을 에세이 에 담아 출간했다. 이 시인은 지난해...
"내가 詩를 끌고 온 줄 알았는데 詩가 나를 끌고 왔더라" 2022-09-06 17:43:10
고민과 절망을 거듭하는 과정 또한 시가 됐다. “다 만든 옷을 잘라 미완성을 만든다/그것이 그의 완성이다/완성을 향해 가고 있는/그 언어만이 시라고 생각한다.”(‘디자이너 Y’) 최진석 문학평론가는 이번 시집에 실린 작품 해설 ‘기념비의 시학’에서 문 시인에 대해 “시를 낳을 적마다 그는 다른 시인이 됐고,...
문학평론가 홍정선 명예교수 별세 2022-08-22 19:19:32
문학평론가인 홍정선 인하대 명예교수가 21일 69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경북 예천에서 태어나 서울대 국어국문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2년 한신대 국문과를 시작으로 1992~2018년 인하대 인문대학 한국어문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2008~2012년 문학과지성사 대표이사를 지냈다....
'고래 마니아' 우영우도 읽어…깊이를 알 수 없는 바다같은 책 2022-08-10 17:18:40
‘아합’을 떠올리게 한다. 지금은 미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인정받지만, 한동안 <모비딕>은 난파선처럼 버려져 있었다. 저자 멜빌은 살아서는 주목받지 못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신문에 짧은 부고 기사가 실렸는데, <모비딕>의 철자가 잘못 표기됐다고 한다. 멜빌 사후에 레이먼드 위버라는 유명 평론가...
'우영우'도 읽었다···고래에 대한 모든 것 2022-08-10 17:07:10
품고 있는 동물이다. 지금이야 미국 문학사의 기념비적 작품으로 자리 잡았지만, 한동안 <모비딕>은 난파선처럼 버려져 있었다. 저자 멜빌은 살아서는 주목받지 못했다.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신문에 짧은 부고 기사가 실렸는데 그마저도 <모비딕>의 철자가 잘못 표기됐을 정도다. 멜빌 사후에 레이먼드 위버라는 유명...
'모더니스트 시인' 故 김규동의 문학과 삶을 담은 <귀향> 발간 2022-07-29 17:51:16
던진 모더니스트 시인이자, 민주화운동에 가세한 문학인 김규동의 인생이 책으로 나왔다. 김규동기념사업회는 김규동의 시 25편과 함께 평론과 추모문집을 엮어 을 발간했다. 책은 ‘나비와 광장’의 시인 김규동의 문학과 삶을 돌아본다. 총 3부 구성으로 됐다. 1부 ‘김규동의 대표 시 25편’에서는 김규동의 시적 정수...
2022년 젊은평론가상에 남승원 평론가 2022-07-18 15:58:25
한국문학평론가협회는 18일 2022년 제23회 ‘젊은평론가상’ 수상자로 남승원 평론가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수상작은 '도피처에서 연대까지-공간의 변화와 소설의 반응'이다. 제9호, 2021년 겨울호에 발표됐던 글이다. 남승원 평론가는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등단했다. 현재 서울여대...
[책마을] 타인 모방하는 인간, '욕망의 족쇄'에 묶이다 2022-07-08 18:14:04
이 책에 담긴 자신의 아이디어가 프랑스 문학평론가이자 철학자인 르네 지라르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라르는 “인간은 생물학적 욕구나 자기 주관에 따른 결정이 아니라 모방을 통해 많은 것을 욕망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1980년대에 미국 스탠퍼드대 교수로 재직하며 실리콘밸리의 창업가들에게 많은 영감을 줬다...
"40년간 원고료 제자리…'넥스트 단색화' 제시할 평론가들이 없다" 2022-07-06 17:58:00
올랐는데, 원고료는 제자리예요. 이러니 평론가가 먹고 살 수 없죠. ‘단색화’처럼 세계를 뒤흔드는 ‘국가대표 미술 담론’이 나오려면 평론가 생태계가 제대로 돼 있어야 합니다.”(황달성 한국화랑협회장) 회화와 피아노, 바이올린, 성악, 발레 등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문화의 꽃’을 한국인이 활짝 피우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