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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미술가] 동물들 아픔 작품에 담은 이케무라 레이코 2024-04-21 19:22:17
건 글씨가 아니라 그림이었다. 유럽의 미술 세계에 반한 이케무라는 문학 공부를 그만두고 미술 학도의 길을 택했다. 이케무라는 사회에 대한 고민을 마치 소설을 쓰듯 작품으로 표현한다. 그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토끼 관음상’이 작품 세계를 잘 보여준다. 이 동상은 토끼 귀를 가졌지만 사람 얼굴을 하고 있으며 손은...
"샤넬, 아름다움도 몰라"...'촌년'이라 비난한 이유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20 12:30:18
된 로랑생은 미술 학교 스승의 손에 이끌려 몽마르트르에 있는 낡은 목조 건물에 들어섭니다. 건물의 별명은 ‘세탁선’. 건물 모양이 당시 파리 센 강 위에 떠서 강물로 빨래를 하는 배와 닮았다는 이유에서 붙은 이름이었습니다. 그곳에서 로랑생은 피카소를 비롯해 먼저 둥지를 틀고 작업 중이던 예술가들과 만납니다....
롯데百, 내달 전국서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 개최 2024-04-17 06:00:12
동시에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롯데 어린이 환경 미술대회'는 롯데백화점과 환경부, 환경재단이 1979년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처음 기획한 행사로 올해로 42주년을 맞았다. 지난해까지 누적 참가자는 14만명에 이른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대회 사전 접수와 다음 달...
'습작' 경매에 나왔다…최고액 '촉각' 2024-04-17 05:55:18
한다. 경매에 부쳐진 습작은 서덜랜드가 미술상 앨프리드 헥트에게 준 것이다. 헥트가 이를 소장했다가 현재 소유주에게 물려줬다. 안드레 즐라팅거 소더비 영국·아일랜드 현대미술국장은 "이 작품이 완성작보다 처칠이 비치길 바랐던 덜 근엄하고 더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이날부터 21일...
처칠이 질색한 초상화 습작 경매에…"최고 14억 예상" 2024-04-16 23:34:14
습작은 서덜랜드가 미술상 앨프리드 헥트에게 준 것이다. 헥트가 이를 소장했다가 현재 소유주에게 물려줬다. 안드레 즐라팅거 소더비 영국·아일랜드 현대미술국장은 "이 작품이 완성작보다 처칠이 비치길 바랐던 덜 근엄하고 더 부드러운 면모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이 작품은 이날부터 21일까지 코츠월드 블레넘궁 내...
인천에 고유섭길 생긴다 2024-04-16 14:05:28
국내 미술사학계의 대표 인물인 우현(又玄) 고유섭 선생을 기리는 ‘고유섭길’이 생긴다. 올해는 고유섭 선생의 사망 80주년 되는 해다. 인천시 중구는 고유섭 선생이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고 16일 밝혔다. 명예도로명은 인물·기업 등 사회 헌신도나 공익성 등을 고려해 특정...
2억 한강 괴물, 10억 새우타워…예술도시 눈멀어 흉물 짓는 지자체 2024-04-15 18:32:03
게 미술계의 평가다. 대부분의 공공미술 작품 설치가 지방자치단체장의 ‘치적 쌓기’를 위해 추진되기 때문이다. 정준모 전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은 “대부분의 지자체장이 작품의 예술성에는 별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업적을 남길 수 있는 ‘큰 작품 하나’를 설치하는 데만 집중한다”고 지적했다. 충북 괴산군이...
'블록버스터급' 몰리는 日…'공짜 전시회' 쏟아지는 韓 2024-04-14 18:42:24
무료 관람이고, 서울시립미술관은 모든 전시를 무료로 하겠다고 발표했다. 도쿄는 다르다. 관람료가 성인 기준 2100~2300엔(약 1만8900~2만7100원) 선이다. 일본인 작가 전시도 1800엔 입장료를 고수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창간 60주년 특별기획 ‘세계 도시는 문화전쟁 중’으로 문화강국의 길을 모색하며 가장 먼저 짚어본...
"엄마가 너무 미워요"…친딸 못 알아본 엄마는 왜 그랬나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4-13 13:18:13
그렇게 닐은 야간 미술 수업을 듣기 시작했고, 곧이어 일을 그만둔 뒤 필라델피아 여성 디자인 학교에 등록해 본격적인 미술 공부를 시작합니다. 그리고 닐은 시험마다 최고의 성적을 거두고 갖가지 교내 상을 휩쓸면서 금세 두각을 드러냈습니다. 닐이 운명의 사랑을 만난 건 이때입니다. 24살의 여름, 닐은 쿠바에서 온...
실내선 명화, 옥상선 경치…안팎으로 예술 감상하는 호텔 2024-04-11 18:56:55
즐길 수 있다. 쿠라는 코스에 포함된 모든 접시를 ‘순간(moment)’이라고 부른다. 하나하나의 접시가 완벽한 순간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다. 레스토랑 셰프 페드로 페나 바스토스는 매일 지역의 작은 가게들에서 신선한 재료를 받아온다. 세상은 바뀌었지만 걸작은 그대로 남았다. 1960년대 포르투갈 사교계 인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