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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시선] 문화대혁명 떠올리는 중국의 '정풍운동' 2021-09-25 07:07:02
첫 번째 타깃은 빅테크(대형 기술기업)다.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馬雲)이 이끌던 핀테크 기업 앤트그룹은 마윈의 중국 금융당국 비판 발언 뒤 상장 무기한 연기 등 각종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 최대 차량 공유 업체 디디추싱(滴滴出行)은 미국 상장을 추진했다가 온라인에서 사라졌다. 중국공산당의 눈 밖에 나는 순간...
"네이버·카카오만 맞는 게 아니었네"…플랫폼 때리는 국가권력 2021-09-20 07:00:09
큰 금액이었다. 앤트그룹 상장이 무산된 뒤 월스트리트저널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마윈의 연설 내용에 대한 보고를 받고 당국자들에게 조사를 진행하라고 지시해 결국 앤트그룹 IPO를 중단시키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들어서는 ‘중국판 우버’로 불리는 차량공유플랫폼 디디추싱이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
中 알리바바·텐센트에 "서로 플랫폼 열어라"…반독점 고삐(종합2보) 2021-09-13 20:29:26
알리페이는 알리바바그룹 핀테크 업체인 앤트그룹의 결제서비스로 약 10억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데, 그중 신용카드 서비스와 유사한 '화베이'와 소액 신용 대출서비스인 '제베이'를 분리해 별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만들라는 취지다. 중국 당국은 또 앤트그룹이 대출 이용자 정보를 부분적으로...
정부 규제에 털썩…韓·美·中 빅테크 '동병상련' 2021-09-13 17:43:06
경제’를 선정했다.미·중도 빅테크 약세홍콩증시에서 이날 텐센트는 2.45%, 알리바바그룹홀딩스는 4.23% 각각 내렸다. 중국 당국이 주말인 지난 11일 홈페이지에 빅테크 규제가 계속될 것이란 취지의 글을 올린 게 주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당국은 “정부의 반독점 운동이 중국의 사회주의 시장경제를 개선하고...
[애널리스트 칼럼]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빅테크, 투자전략은? 2021-09-13 14:31:56
빅테크에 대한 규제 움직임 또한 커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정부는 알리바바 산하의 핀테크 기업인 앤트파이낸셜의 기업공개를 이틀 앞두고 이를 돌연 중단시켰으며 이어 알리바바에 대해 독점사업자의 시장지배력을 남용했다는 이유로 182억위안(약 3.1조원)에 달하는 벌금을 부과했다. 이어 텐센트에 대해서도 음악...
앤트그룹 국유화에 한 발 더…알리바바 주가 또 급락 [강현우의 중국주식 분석] 2021-09-13 12:31:02
벌여 왔다. 앤트그룹이 초기에는 서민들의 금융 문제 해결에 기여했으나 최근에는 고리대금업으로 변질됐다는 게 중국 금융당국의 판단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합자 신용평가회사는 앤트그룹과 저장성 국유기업인 저장관광투자그룹이 각각 35%, 다른 국유기업인 항저우금융투자그룹 등도 지분을 투자한다. 합자회사 설립...
'제2의 디디추싱 될라'…美 증시 상장 포기하는 中 기업들 2021-09-10 16:58:43
단속을 강행했다. 중국 정부의 대형정보기술 기업(빅테크) 규제가 심화하면서 기업들도 잇따라 IPO를 포기하고 있다. 앤트그룹의 투자를 받은 중국 자동차 공유업체 헬로는 지난 7월 미국 IPO 계획을 취소했다. 의료 데이터 업체 링크테크놀로지도 같은달 미국 IPO 계획을 접었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메이차이, 라이프스타...
피델리티, 4개월 만에 또 앤트그룹 기업가치 45% 내려잡아 2021-09-09 10:37:37
평가액을 4개월 만에 또다시 하향 조정했다. 빅테크 기업을 겨냥한 중국 정부의 압박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로 풀이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지난 6월 말 앤트그룹의 기업가치를 780억달러로 평가했다. 지난 2월 앤트그룹의 기업가치 평가액을 2350억달러에서 1440억달러로 내려잡은 데...
[세계의 창] '先富'에서 '共富'로 선회한 중국 2021-09-06 17:23:47
핀테크 회사인 앤트그룹에 대한 상하이 및 홍콩증시 상장 불허 소식이 서막을 알렸다. 올 들어서도 대표적인 게임 및 플랫폼 기업 텐센트와 중국 최대 승차공유 기업인 디디추싱에 대한 규제가 나왔고, 최근에는 사교육 금지 조치로 신둥팡 등 중국 대표 교육 기업의 주가가 폭락하고 중소 교육 기업의 폐업도 줄을 잇고...
시진핑 '공동부유' 외치자 알리바바 18조원 내놓기로 2021-09-02 19:09:23
직후부터 빅테크(대형 정보통신기업)를 중심으로 한 중국 기업들은 일제히 공동 부유라는 국정 기조에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 중이다. 중국은 작년 11월 알리바바의 핀테크 계열사인 앤트그룹 상장을 전격 중단시킨 것을 시작으로 정보기술(IT)를 중심으로 한 민영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감독과 규제를 대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