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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철의 혜안·정주영의 배짱…빛나던 그 순간을 담다 2023-01-02 18:13:25
회장은 대한민국 산업의 주춧돌을 놓은 한국 경제의 두 거목으로 기억된다. 이 회장의 희수연(77세 생일잔치) 겸 호암자전출판기념회에서 만난 두 사람이 악수하며 환하게 웃는 모습은 언제 봐도 또 보고 싶어질 정도다. 이병철 회장이 1985년 1월 인텔과의 기술협력 계약 체결식이 끝난 뒤 축하 리셉션에서 건배하는...
[책마을] 파친코, 불편한 편의점, 저주토끼…소설이 지배한 올해 서점가 2022-12-16 18:19:33
감독상을 안겨준 영화 의 각본집은 예스24 베스트셀러 1위 자리를 3주 연속 지켰다. 8만 부 넘게 판매됐다. 예스24 관계자는 “올해 예술 분야 베스트셀러 1~8위를 영화·드라마 대본집이 싹쓸이했다”며 “콘텐츠 관련 소비에 적극적인 2030여성을 중심으로 책을 통해 영화를 깊이 있게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확연했다”고...
[인터뷰] 주영한국문화원장 "영국 젊은층에 한국은 매력적인 나라" 2022-11-24 07:00:02
한식에 관한 관심은 특히 커졌다. 한국 영화는 기생충 이후 팬이 부쩍 늘었다. 프랑스 칸 영화제보다는 미국의 아카데미상 영향이 큰 나라여서인 듯 하다. 한국 영화 소개 기회도 우리 영화제뿐 아니라 영국영화협회(BFI), 런던아시아영화제 등으로 많아졌다. -- 영국에서 한국문화 홍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 ▲...
음바페 연봉, K리그 선수의 500배…비싼 몸값의 비밀 2022-11-21 18:58:02
축제 카타르 월드컵이 21일 개막했다. 리오넬 메시 등 축구 스타들이 카타르에서 실력을 겨룬다. 스타들의 ‘몸값’은 언제나 화제를 낳는다. 한국을 대표하는 손흥민 선수의 연봉은 1040만파운드(약 160억원)다. 한국 프로축구 K리그 선수들의 작년 평균 연봉(2억4859만원)의 65배다. 프랑스 대표선수 킬리앙 음바페의...
PT는 간결히, 과대 고용은 금지…멘토들이 남긴 '생존의 비결' [긱스] 2022-11-18 09:26:32
그는 “더핑크퐁컴퍼니도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도움으로 파트너사를 발굴하고 방송국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계약을 체결했다”며 “서비스 운영 고도화, 신규 이용자 확보, 해외 진출 기회 등이 한 번에 찾아올 수 있으니 업체에 맞는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찾아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참 한 가지 더 글로벌...
맛탕으로, 아이스크림으로…가을 밤의 화려한 변신 2022-11-17 16:45:08
묻혀 먹는 한국 궁중요리 ‘율란’, 밤에 설탕을 넣은 뒤 삶아서 만든 일본식 화과자 ‘구리킨톤’은 각국의 고급 전통 요리가 됐다. 유럽에서는 주로 디저트로 즐긴다. 밤을 설탕에 절여 만든 ‘마롱글라세’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민 간식이다. 코냑, 커피, 아몬드 등 다양한 재료를 곁들이기도 한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김대건 신부 영화 '탄생' 주역들 만난 교황 "천만 관객 기원" 2022-11-16 21:48:10
속에서도 근면한 한국인은 일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항상 웃으면서 그 일을 했다"며 "여러분의 미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교황은 마지막으로 "핼러윈 축제 때 한국의 많은 젊은이가 안타깝게 목숨을 잃은 일을 여전히 가슴에 품고 있다"며 "희생자들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교황은 이날 참석자 한명 한명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첼로 협주곡 기대하세요" 2022-11-13 17:20:15
지난 8월 롯데문화재단의 여름음악축제 ‘클래식 레볼루션 2022’에서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코른골트의 영화음악과 신포니에타 B장조를 지휘해 호평받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자크가 미국에서 지은 첼로 협주곡과 그의 마지막 교향곡인 9번을 들려준다. 협연자는 서울시향 첼로 수석을 지낸 심준호(35)다. 심준호는...
[이태원 참사] "옆사람 도우려 했다는데"…무너진 '코리안 드림' 2022-11-01 10:05:58
밤 이태원 거리의 좁다란 골목에서 한국인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옆에 있는 여성을 구하려고 시도하고 있다고 하다가 이 여성의 손에서 온기가 사라졌다고 말한 뒤 전화를 끊었다. 한국인 친구가 라우 씨의 목소리를 들은 것은 이 때가 마지막이었다. 다음달 오전 이 친구는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라우 씨의 모습을...
[이태원 참사] "우리 애 어떻게 됐나요" 해외 부모들의 안타까운 사연들 2022-10-31 11:41:20
매우 친절하고 열정적이었고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었다"라며 추모했다. 타베르니티씨는 "내 친구는 술 취한 사람들에 의해 죽은 게 아니었다. 핼러윈 축제의 계획 부재와 경찰과 소방 등의 관리 부실 때문에 죽은 것"이라며 "아무도 우리를 도우려 하지 않았다"고 지탄했다. 일본인 희생자 도미카와 메이씨(26)의 부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