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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총리, 모레 영화 '말모이' 관람…한일관계 메시지 주목 2019-01-15 17:49:13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17일 한글 보존 활동을 하는 시민단체 우리말가꿈이 회원들과 영화 '말모이'를 관람한다고 총리실이 15일 밝혔다. 말모이는 우리말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 강점기, 일제에 저항하며 한글을 지키려고 노력한 조선어학회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총리실 관계자는 "3.1 독립운동 및...
한대협 이동은 회장 "기반 다지면 외국학생들 한국유학 택할 것" 2019-01-11 11:22:38
국제교류처장, 한글학회 평의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한대협 회장에는 지난해 9월 취임했다. 다음은 이 회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 한대협 회장을 맡으신 소감과 포부를 듣고 싶다. ▲ 외국인 유학생 유치와 교육 및 관리 등과 관련해 시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국면을 맞고 있고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회장을...
엄유나 감독 "일제 조선어 말살 정책에 상상력 가미한 언어독립운동" 2019-01-02 17:16:04
데 감동했습니다. 조선어학회가 우리말사전을 만들고 공청회를 열고 우편물로 답장을 보냈다는 역사적 사실에 기반해 김판수와 류정환이란 인물을 창작했어요.”영화는 1940년 평범한 가장 김판수(유해진)의 시선을 따라간다. 글을 모르는 까막눈인 김판수는 중학생 아들의 월사금을 내기 위해 물건을 훔친다. 하필...
3·1운동·임정 100주년 앞두고 일제 항거 영화 줄 잇는다 2018-12-30 06:00:04
학회 한글학자 33인을 체포한다. 이들은 모진 고문을 받은 끝에 16명이 수감됐고, 12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는다. 수감된 한글학자들은 1945년 광복과 함께 석방됐으나, 이윤재와 한징은 옥고를 치르던 중 숨을 거두고 말았다. 윤계상이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을 맡았고 유해진은 조선어학회 심부름꾼이자...
"독도 자생 '섬초롱꽃' 학명에 '다케시마'가 들어있어요" 2018-12-29 08:01:02
꽃 이름에 '하나부사야'를 넣었다고 도쿄식물학회가 발간하는 '식물학잡지'(1911년 4월호)는 전한다. 독도 자생식물인 '섬기린초' 학명은 'Sedum takesimense Nakai', '개나리'는 'Forsythia koreana Nakai'다. 국립생물자원관 '한반도 고유종 총람'에 따르면,...
뻔한 신파·애국코드…그래도 눈물나는 '말모이' 2018-12-21 06:00:08
심부름꾼으로 취직하려고 하지만 하필 학회 대표가 가방 주인 정환이다. 정환은 전과자에다 까막눈인 판수를 꺼리지만, 회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판수는 한글을 떼는 조건으로 취직에 성공한다. 한편, 조선어학회는 10년 넘게 공을 들인 우리말사전 편찬을 앞두고 전국 한글학자를 한 자리에 모아 공청회를 열고자 하지만...
유해진 "새로운 모습 보여주기보다 배역에 녹아들고 싶어요" 2018-12-20 14:36:33
학회 회원들의 눈물겨운 노력을 그린다. 판수는 명문 중학교에 다니는 덕진과 어린 순희 남매를 키우는 홀아비로, 아들의 밀린 월사금을 구하려 조선어학회에 허드렛일을 하는 사환으로 취직했다가 우리말 모으기에 동참한다. 유해진은 "다소 교육적인 측면이 있지만, 꼭 필요한 영화라고 생각해서 동참했다"면서 "이야기...
영화 리뷰+ㅣ '말모이' 역사왜곡 따윈 없는 묵직한 진심 2018-12-20 09:12:43
제목 그대로 194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어학회 회원들의 목숨을 건 사전편찬기가 주요 내용이다.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았던 엄유나 감독이 '말모이'를 처음 시작한 첫단추 역시 "조선어학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느낀 감동을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는 마음이었다.영화 '군함도', tvn...
윤계상 "연기 어렵지만 절대 포기 안 해…진정성의 힘 믿어요" 2018-12-19 12:33:42
믿어요" 내년 1월 9월 개봉하는 영화 '말모이'서 조선어학회 대표로 출연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영화 '범죄도시'에서 조폭 두목 장첸 역할로 강한 인상을 남긴 윤계상(40)이 시대의 지식인으로 돌아왔다. 내년 1월 9일 개봉하는 영화 '말모이'(엄유나 감독)에서 조선어학회 대표인 류정환...
윤계상 "'말모이' 이후 표준어 강박…일상적인 외국어 자각하게 돼"(인터뷰) 2018-12-19 12:13:04
메시지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윤계상은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 역을 맡았다. 한 때 조선어 선생님이었지만 창씨 개명을 하고 친일을 한 아버지에 배신감을 느끼며 말모이 작업에 더욱 열중하는 캐릭터다. 윤계상은 "이전엔 잘 보이지 않았는데, 얼마전 광화문을 지나다 보니 한글 간판이 쫙 펼쳐져 있더라"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