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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현 작가 "드라마틱한 삶서 피운 예술혼, 캔버스에 쏟아냈죠" 2022-05-02 17:54:51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7년 만인 2002년, 남편에게 ‘간암 말기’ 선고가 내려진 것. 1년 뒤 남편은 평생 가꾼 중소기업과 세 아이를 아내에게 맡기고 떠났다. 경영의 ‘경’ 자도 모르던 화가는 졸지에 ‘사장님’이 됐다. 그것도 연고도 없는 상하이에서. 박시현은 강했다. 아이도, 회사도, 억척스럽게...
SK텔레콤 모바일청구서, 나무 7만7000그루 살렸다 2022-04-05 11:08:02
소비량이 나무 7만7000그루 만큼과 맞먹는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있는 가로수 수(약 6만3000그루)보다 약 18% 더 많은 수치다. SK텔레콤은 "우편이 아니라 온라인으로 요금을 확인하면 종이 청구서 제작·운송 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 등 환경 오염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하얀 점들로…'꽃의 왕' 모란에 담은 내면의 리듬 2022-04-03 17:56:49
갤러리도 운영해 봤지요. 그렇게 내린 결론이 ‘미술은 작가와 관객 사이의 교감’이라는 겁니다. 작가가 즐거움을 느끼고 그 감정을 이웃과 나누는 게 미술이라는 얘기예요. 지금은 감귤나무의 일종인 하귤나무를 그리고 있는데, 열매가 달린 모습이 굉장히 아름답습니다.” 그림 이야기를 하는 내내 그의 얼굴엔...
안녕? 난 불이야, 내 이야기를 들어 볼래? 2022-03-18 10:55:22
것은 번개와 함께 나무에 내려와 신나게 타오를 때였어. 어느 용감한 녀석이 겁도 없이 땅바닥에 있던 마른 나뭇가지를 주워 나를 태우면서 나의 여행이 시작됐지. 인간들은 나를 이용해 고기를 구워 나쁜 세균을 없앴고, 질긴 식물의 잎과 줄기를 씹어먹기 좋게 연하게 만들었어. 덕분에 인간들은 음식물을 소화하는 데...
주택살이 3년차, 밤낮없이 ‘서태지’와 만나다 [레드브릭 하우스 스토리] 2022-03-14 13:38:01
들면 하늘이고, 나무였다. 재택근무가 한창이던 지난해 여름, 출근과 퇴근 모두 집안에서 이뤄지니 번 아웃 되는 기분이었다. 안 되겠다 싶어 일과 후 억지로 몸을 일으켜 동네 산책을 했다. 푸릇푸릇한 논 위로 서쪽 하늘에 걸린 노을을 멍하니 보면서 아름답다고 느끼는 동시에, 내가 그토록 아등바등 매달려 있는 일들이...
‘싱어게인2’ 종영, 음원으로 다시 만나는 파이널의 진한 여운과 감동 2022-03-01 14:07:37
노랫말이 돋보이는 시인과 촌장의 대표곡 ‘가시나무’를 재해석해 무대를 펼쳤다. 탁월한 곡 해석력을 다시 한번 과시하며 자신의 색깔을 고스란히 담아낸 웰메이드 무대로 뮤지션의 진가를 한껏 발휘했다. 이선희가 리메이크해 전 국민의 사랑을 받은 메가 히트곡 신중현 밴드 The Men의 ‘아름다운 강산’을 선곡한...
불면증에는 ‘대추산조인차’가 딱! 2022-02-24 10:24:46
합니다. 대추나무와 멧대추나무는 둘 다 갈매나무과로 이 둘의 궁합은 아주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의서에 보면 산조인은 생으로 먹으면 잠을 덜 자게 하고, 이것을 볶아서 먹으면 잠을 잘 오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처방에는 불면증에 ‘볶은 산조인’이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볶은...
‘꽃달’ 최원영, 캐릭터 향한 진심 어린 애정 “훌륭한 공부이자 인물인 이시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었다” 2022-02-23 08:50:07
인물은 초반에 정원을 가꾸고 나무 손질을 자주 했다. 이를 표면적으로 신체의 손에 접근시켰을 때 손등과 손바닥으로 구분하듯이 인물 안에 감정선을 극명하게 표현하고 싶었다. 매끈하고 정갈하게, 따뜻히 보이는 손등과 달리 뒤집어 손바닥을 보면 거칠고 진한 손금, 굳은살과 상처 많은 손바닥을 씬의 상황마다...
[스노우밤비 뷰티노트⑦] 30대에 만난 홈케어 혁신 “아이크림, 디바이스를 만나다” 2022-02-04 15:43:52
어느 때보다 행복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이런 현실 육아의 고충을 덜어준 것이 육아용품입니다. 아기가 먹고, 입고, 바르는 생활용품부터 아이가 편안하게 놀고 쉬고 씻고 잘 수 있는 공간까지 참 다양한데요. 이런 육아템이 주는 엄청난(?) 수혜를 누리며 ‘육아는 템발’이라는 말에 격하게 공감하는...
나의 살던 고향 아파트를 벗어나 주택으로 떠난 Z세대 [레드브릭 하우스 스토리] 2022-01-24 09:38:44
더 행복해지려고 이사 결심을 했는데, 왜 우리가 싸우고 있을까. 그 사이 계약이 진행된 곳도 있었지만 결국 이런 저런 문제로 다 파토가 났다. 나는 점점 풀이 죽었다. 지금 사는 데 큰 불편함이 없고, 월세 계약도 충분히 남은 상태에서 괜히 유별난 척 하는 건가 싶기도 했다. 해가 넘어가고 여전히 포기를 못한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