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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은행 ELS 판매중단 등 제도개선, 검사 이후 검토"(종합) 2024-01-29 16:36:31
김 위원장은 "ELS뿐만 아니라 금융투자상품은 모두 위험하다"며 "종합적으로 여러 가지 측면에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역시 "고위험상품이라 하더라도 상품 구조가 단순한데 고위험인 것도 있고 구조 자체가 복잡한 것도 있다"며 "어떤 창구에서 판매하는 것이 소비자 보호의 실질에 맞는 것인지...
[토요칼럼] 파생상품은 잘못이 없다 2024-01-26 17:50:36
은행 예금과 원금 100% 손실이 가능한 파생상품에는 큰 차이가 있다. 아무리 대충 서명한 고객이라도 ELS와 예금을 혼동했을 가능성은 높지 않다. 손실에 대한 설명도 곳곳에 박혀 있다. 투자자는 이런 설명서를 보고도 막연히 ‘괜찮을 것 같다’는 자신의 판단이나 창구 직원의 권유에 의존해 위험을 받아들였다. 이번에...
"'주식 싫다' 거절에도 회유하더니"…ELS 투자자들 '울분' 2024-01-23 17:55:20
받아 투자했다. 김 대표는 "애초에 은행에서 고위험·고난도 금융상품인 ELS 상품 판매를 허용한 게 큰 문제"라며 "금융당국은 판매사들의 현장검사를 통해 판매원칙에 대한 준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사항에 대해 CEO까지 강력히 제재하는 등 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홍콩 지수 ELS 피해 사태가...
박용재 삼성증권 지점장 "초고액 자산가, 국채·사모대출펀드 관심둘 때" 2024-01-22 18:08:29
상품으로 사모펀드(PEF)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다”고 했다. 그는 “채권 투자는 저수익 저위험 상품과 고수익 고위험 상품을 함께 담는 ‘바벨 전략’을 추천한다”며 “표면금리가 높은 단기물은 만기까지 고이자 수익을 얻고, 저쿠폰 장기물은 금리 하락기를 기다렸다가 매도해 자본 차익을 내는 방식”이라고...
KB자산운용 "디폴트옵션 수탁고 1천억원 돌파" 2024-01-17 10:55:09
현재 31개의 저·중·고위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 내에 편입됐고, 지난해에만 7개의 디폴트옵션 포트폴리오에 추가로 선정되는 등 다양한 디폴트옵션 전용 상품 라인업을 바탕으로 변동성 장세에서 성과를 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KB온국민TDF2055의 지난 16일 기준 1년 수익률은 21.46%로, 디폴트옵션 펀드 전용...
홍콩 ELS 재가입률 80% 이상...은행 탓만 하기엔 무리수 2024-01-16 18:08:08
ELS 상품의 경우 편입한 주가지수의 변동성이 높아지면 판매량을 좀 줄이도록 금융사마다 자체 기준들이 있는데 이를 제대로 지켰는지 여부가 금융당국아 현장조사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쟁점은 ELS 상품을 KPI(Key Process Indicator), 그러니까 핵심성과지표상 고객 수익률 항목 배점에...
은행·직원·소비자 3박자가 부른 'ELS 공포' 2024-01-16 18:03:39
중위험 중수익 상품은 기초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 고위험 상품으로 갑자기 바뀌게 됩니다. 상품의 위험등급을 보다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그 위험을 감내할 수 있는 사람들에게만 판매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이 건전화될 필요가 있겠습니다. 리스크를 낮추고 안정적인 이익을 올리도록 설계된 상품에 수조원대 자금이...
홍콩 ELS '반토막 악몽' 현실화 2024-01-14 18:25:51
들어 접수됐다. 이들은 ELS가 고위험 상품임에도 은행에서 설명의무를 다하지 않는 등 판매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고위험 상품 가입에 필요한 투자성향서나 서명을 은행 직원이 대리 작성했다는 증언도 나온다. 금융당국은 오는 3월까지 H지수 ELS 손실 사태와 관련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금감원은...
[연합시론] 현실화된 홍콩ELS 쓰나미, 책임규명·분쟁조정 속도내야 2024-01-14 13:49:20
투자자의 자기책임 원칙은 견지해야겠지만 상품 판매사들의 위법·위규 행위가 드러난다면 책임을 확실히 물어야 한다. 분쟁 조정에 속도를 내고 손실부담 개선 등 제도적 정비도 검토해야 한다. 앞서 금감원 조사 결과 은행들이 핵심성과지표(KPI) 평가에서 고위험 상품 판매에 높은 배점 비중을 부여한 사례도 파악됐다....
김태오 "차기 DGB 회장, 원칙·순리에 맞게 뽑을 것" 2024-01-11 18:33:48
눈앞의 이익에만 몰두한다”며 “은행이 고위험 투자 상품 판매를 늘리는 것도 수치적인 경영 성과에만 치중한 결과”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무리한 외형 확장과 불완전 판매는 2~3년 뒤 부메랑이 돼 결국 회사에 손실을 끼친다”고 지적했다. 1978년 외환은행에 입행한 김 회장은 하나은행 부행장과 하나HSBC생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