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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집단사직' 첫날, 혼돈의 '빅5 병원'…속 타는 환자들 [현장+] 2024-02-20 14:13:41
늘었다이날 오전 9시께 찾은 서울아산병원 외래·입·퇴원 접수처 앞 대기실은 파업 예고 소식을 접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일찍이 긴 대기 줄을 형성해 혼잡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외래 진료는 큰 차질 없이 기존대로 진행되는듯했으나, 예정된 수술 일정이 다소 밀릴 것으로 예상돼 환자들의 걱정은 커진 모습이었다. 3월 ...
"갑자기 수술 연기 통보받아" 날벼락…의료대란 시작됐다 [현장+] 2024-02-20 13:18:06
설명했다. 그는 "병원 방문 전 통화로 '외래 일정은 예정대로 진행되나, 수술 일정은 다소 밀릴 수도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전공의 파업이라 교수님도 확답을 건네기 힘든 상황인 건 알지만, 그래도 혹여 수술을 못 받을까 불안감이 커지는 건 사실"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보호자 대기석에서 만난 70대...
전공의 6천여명 '무단 결근'…의대생 천여명 '동맹 휴학' [종합] 2024-02-20 11:47:59
의료 인력을 투입해 외래 진료나 응급실 운영하며 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전남대병원은 전공의 319명 중 70%가량인 224명이 전날 사직서를 냈고, 이날 오전 출근하지 않았다. 조선대 병원, 광주 기독병원 등을 포함한 광주·전남 주요 병원 전공의들 300여명이 병원을 이탈했다. 제주도 병원의 전공의 103명(파견...
"석달전 예약 수술, 무기한 연기…생명 갖고 이래도 되나" 2024-02-19 18:34:05
외래항암약물치료센터는 진료 대기 시간이 최대 4시간으로 늘어났다. 환자 김모씨(79)는 “평소 대기시간은 1~2시간”이라며 “파업이 장기화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환자 몫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소아청소년과 1~3년 차를 포함한 전공의가 업무에 참여하지 않았다. 세브란스를...
"아이 인공호흡기 차고 있는데" 발동동…세브란스 가보니 [현장+] 2024-02-19 17:27:47
차질이 여파가 크다"며 "현재 외래 진료는 평균 한 달씩 연기되고 있고, 당장 이번 주 수술은 전부 미뤄졌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가 진료 업무를 중단하는 게 아닌데도 외래 진료까지 미뤄지는 이유를 묻자 "분과별 전공의의 진료 개입 정도에 따라 상황이 다르다"며 "통증 센터의 경우 류마티스 환자가 많아 외래 진료...
"수술 하루 앞두고 갑자기 퇴원하라니"…환자들 '대혼란' 2024-02-19 10:30:22
활동하는 온라인 카페에 "일요일인데 갑자기 교수님이 회진을 와서 깜짝 놀랐다. 병원이 파업하게 됐으니 퇴원하라고 안내하더라"라면서 "아직 검사 결과가 안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파업하면 치료는 어떻게 되는 건지 걱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또 다른 환자는 "저도 19일 수술 예정이라 15일부터 입원해서 피 뽑고...
"외래 4개월 연기"…환자들 전전긍긍 2024-02-18 18:30:37
의사 인력의 30~40%를 차지하고 있다. 교수의 수술과 진료를 보조하고 주치의로서 환자의 상태를 점검한다. 전공의들이 자리를 비우자 각 병원에서는 교수들까지 전공의 업무 및 당직 인력으로 차출하고 있다. 교수들이 담당해온 외래진료 일정마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은 것이다. 병원들은 우선 응급도와 중증도에 따라 ...
빅5 전공의, 20일부터 근무 중단…"암수술 연기" 환자들 애간장 2024-02-16 18:32:44
현장을 떠나면 교수들이 업무를 대신해야 한다. 전공의보다 연령대가 높은 교수들이 낮 시간 외래 진료를 본 뒤 늦은 밤 야근까지 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병원들이 파업 전부터 수술·입원 등의 일정 조정에 나선 배경이다. 실제 이날 중증 암 환자가 모인 인터넷 카페 등엔 ‘서울대병원 수술 일정이 무한정 연기됐다’,...
전기로 암세포 구멍 뚫어 죽인다…국내 첫 간암 '전기자극' 치료 2024-02-08 10:44:27
추적 관찰을 받을 예정이다. 김만득 교수는 “비가역적 전기 천공법은 미국에서 개발돼 현재는 유럽 등 선진국에서 암 환자 치료에 사용하는 비교적 신 치료기술”이라며 “세브란스병원에서는 2016년 도입한 이래 현재까지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 40여 명이 치료를 받았고 이번에 간암 환자에 국내 최초로 시행한...
"사구체 여과율 저하, 측정 방법 따라 예후 차이" 2024-02-02 10:00:09
교수 연구팀은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의 혈중 수치를 근거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낮게 나온 노인은 크레아티닌 혈중 수치만을 근거로 측정한 사구체 여과율이 낮게 나온 노인보다 예후가 나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 뉴스(HealthDay News)가 1일 보도했다. 병원 외래에서 크레아티닌과 시스타틴C 검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