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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하의 몽환적 포스터…파리의 아름다운 시절 그 자체였다 2023-05-25 17:49:14
난초 화관을 쓴 베르나르의 머리 위로는 후광처럼 보이는 아치를 그려 넣어 관람자들의 시선이 주인공의 얼굴로 향하게 했다. 포스터의 상단과 하단에 배치한 연극 제목과 극장의 이름도 비잔틴 모자이크 타일처럼 장식했다. ‘여신 사라’로 불린 베르나르의 화려하고도 우아한 이미지를 압축적으로 담아낸 이 포스터는...
32세에 요절한 아담 엘스하이머…손바닥만 한 동판에 은하수를 수놓다 [WSJ 서평] 2023-05-24 10:24:11
17세기 초 활동한 화가 아담 엘스하이머(1578~1610)는 32세에 요절했다. 그는 주로 10~50㎝ 정도 너비의 작은 동판에 유화를 그렸다. 기구한 삶 탓에 많은 것을 남기진 못했다. 낡은 코트, 쥐가 파먹은 담요, 흰 장화 한 켤레…. 부인과 두 살배기 아들을 부양하기엔 어림도 없었다. "그는 동시대의 어떤 예술가보다도 큰...
[인터뷰] 첼시 플라워쇼 금상 황지해 "한국 산의 가치 인정받아" 2023-05-23 18:20:05
정원으로 출전했다. 지리산에만 있는 지리바꽃, 멸종위기종인 나도승마, 산삼, 더덕을 비롯한 토종 식물 등 식물 300여종과 총 200t 무게의 바위들로 가로 10m, 세로 20m 크기 땅에 지리산의 야성적인 모습을 재현했다. 바위 사이엔 지리산 젖줄을 표현한 작은 개울이 흐르고, 중심엔 지리산 약초 건조장을 참고해 만든...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그 봄날 '꽃밭에서'를 부르던 시인 2023-05-23 18:11:31
한목숨 주어버리자./ 동편 꽃도 서편 꽃도/ 참벌 나는 하늘의 저녁참에 주어버리자.”(박정만, ‘앵초꽃 사랑’) 그의 시에는 사랑과 슬픔의 가락이 있고, 그 유장한 가락에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는 그늘이 드리워져 있었다. 전통 서정의 가장 서늘한 경지에 가 닿은 시 편편마다 나는 감탄했다. 시와 술과 벗을 좋아할 뿐...
[더 라이프이스트-박영실 칼럼] 카밀라 왕비와 다이애나 왕세자비 2023-05-19 07:30:01
꽃 자수가 수놓아졌는데 이는 장미(잉글랜드), 엉겅퀴(스코틀랜드), 수선화(웨일스), 토끼풀(북아일랜드) 등 영국 연합왕국을 구성하는 4개 지역의 상징 꽃 자수가 모두 포함되었다고 한다.카밀라 왕비의 이미지가 변화된 계기 1947년 런던에서 평민 아버지와 남작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유복한 환경에서 승마,...
6000만 송이 '활짝'…"태화강 놀러오세요" 2023-05-18 18:18:47
핀 꽃양귀비, 작약,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등 6000만송이 봄꽃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사진을 찍기 좋게 여러 색깔의 큰 의자와 향수병, 액자 등을 초화원과 향기정원 일대에 설치해 포토존으로 꾸몄다. 초화원을 무대로 360도 회전하면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카메라를 운영한다. 촬영을 희망하는 사람의 휴대폰을...
[르포] 컨테이너에 車 3대씩 꽉꽉…르노코리아 부산공장서 세계로 2023-05-18 18:00:00
향한다. 르노코리아는 5월 초부터 본격적으로 컨테이너선을 이용해 신차를 수출하고 있다. 르노코리아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수출 방식이다. 중고차나 모터쇼 차량 등 일부 특수 목적 외에 양산 신차를 컨테이너로 해외에 보내는 경우는 없었다고 한다. 르노코리아는 앞서 자동차 전용선 부족과 해상운임 급증에...
하동세계차(茶)엑스포에서 다양한 체험행사 즐겨요 2023-05-15 14:09:38
로맨틱한 티하우스와 영국의 국화인 장미꽃 포토존을 조성하여, 내부에서는 화려한 티팟세트에 영국의 대표차인 밀크티와 애프터눈 티를 체험할 수 있으며 홍차 제품 전시도 볼 수 있게 조성했다. 또 ‘야생차 치유관’에서는 초·중·고 부모 대상 온도에 따른 차 맛의 변화를 알아보는 하동 티 클래스, 전문 요가 강사가...
[내 서랍 속 드라마] 지금의 봄날은 한번뿐…망설이는 청춘아, 후회 없이 연애하라 2023-05-11 18:19:14
아, 카톡 프로필사진에 꽃이 등장하는 순간 청춘은 끝난 거라고 했는데…. 한 송이 꽃이 아니라 한 다발의 자연이 코앞까지 성큼 다가온 느낌이다. 어쩔 도리가 없다. 세월의 거친 파도를 우아하게 서핑하는 힙한 어른이 되는 수밖에. 음, 오늘 내가 마음 깊은 곳에 자리한 서랍에서 고이 꺼내온 드라마는 ‘오 나의...
결혼 3개월 전, 예비 신부의 한 마디에 위기가 찾아왔다 [양이천의 기사회생] 2023-05-10 10:28:02
온 뒤에 항상 꽃이 피진 않는다. 세찬 비를 맞아 꽃이 떨어지기도 한다.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 비를 맞기 전에 조금이나마 단단해질 수 있길 바란다. 양이천 님은 금융 스타트업의 공동 창업자이자 마케터로, LG전자와 자산운용사에서 근무했지만, 퇴근 후 느껴지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직접 창업한 케이스다. 5천만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