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코로나19가 끝나면 꼭 한번···' 후회없는 교환학생 경험담 들어보실래요? 2020-08-13 18:11:00
여행할 수 있어서 좋았다. 다양한 미술관들을 다니면서 이전에는 관심이 없었던 미술에 흥미를 갖게 됐고,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며 ‘이래서 사람들이 뮤지컬을 보는구나’를 느꼈다. 한국에 계속 있었더라면 절대 해보지 못했을 소중한 경험들 덕분에 소위 ‘힘들 때마다 교환학생을 갔을 때 경험으로 버틴다’는 말을...
[그림이 있는 아침] 이종우 '루앙 풍경' 2020-08-10 17:13:56
설초(雪蕉) 이종우(1899~1981)는 일본 도쿄미술학교를 졸업한 뒤 1925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파리에 유학한 1세대 유화가다. 그는 파리에 3년가량 머물면서 러시아계 화가가 운영하는 슈하이에프연구소에서 공부했다. 1927년에는 살롱 도톤느에 ‘모부인(某婦人)의 초상’ ‘인형이 있는 정물’ 등을 출품해 입선했고,...
韓 최초 유럽 진출 화가 배운성을 만나다 2020-08-03 17:19:41
서양화가 고희동이 최초의 미술유학생으로 일본 도쿄미술학교 서양화과에 입학한 것은 1909년. 이후 미술학도들의 일본행이 이어졌다. 김환기 장욱진 이중섭 등 근현대 대표 화가 대부분이 일본을 통해 서양 미술을 받아들였다. 배운성(1901~1978)은 달랐다. 일본을 거쳐 1922년 독일로 유학을 떠난 최초의 유럽 유학파이자...
[그림이 있는 아침] 산유 '푸른 화분의 흰 국화' 2020-07-20 17:49:12
중국 근대 미술 선구자 산유(1895~1966)는 중국 화가 중 파리 유학 1세대다. 유학 초기 가난하고 피폐한 삶 가운데서도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다”며 예술혼을 불태웠고, 그의 말대로 파리의 작업실에서 삶을 마쳤다. 다른 유학생 화가들처럼 미술학원에서 가르치거나 중국으로 돌아가 인정받을 수도 있었지만 그는 예술의...
[그림이 있는 아침] 권훈칠 '김포 수로' 2020-07-13 17:09:20
권훈칠(1948~2004)은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를 통해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서울대 미대 1학년이던 1966년 처음 입선한 것을 시작으로 1973~1979년에는 7년 연속으로 입선(2회), 특선(3회), 국무총리상,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차지했다. 그는 초기의 추상 작품과 ‘민화’ 시리즈부터 말년의 ‘만다라’ 시리즈까지 탁월한...
화면에 흘러넘치는 색의 선율…핑크와 블루로 풀어낸 내면 2020-06-24 16:51:49
미술가 집안이다. 하 작가는 16세 때 아버지를 잃고 홀로 프랑스 유학을 떠나 디종국립미술학교,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하고 귀국해 홍익대 회화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프랑스 유학 시절 소통의 어려움을 경험한 그는 여기서 컬러밴드 탄생의 아이디어를 포착했다. 소통의 기본 도구인 문자와 부호 등을 화면에 그려넣고...
강렬한 색채·필치에 담긴 최욱경의 예술혼 2020-06-21 17:09:15
뒤 미국 크랜브룩 미술대와 브루클린미술관 미술학교에서 유학했고, 프랭클린 피어슨대 조교수로 일했다. 독신이었던 최욱경은 1978년 영구 귀국한 뒤 영남대와 덕성여대 교수로 일하며 창작활동에 전념했다. 술과 담배를 즐겼던 탓일까. 한창 왕성하게 작업할 나이에 뜻밖의 심장마비로 요절했다. “며칠 후 미국에서 ‘내...
[그림이 있는 아침] 최영림 '母情' 2020-06-15 17:27:01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 입선할 정도로 일찍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 일본에 유학해 태평양미술학교에서 공부했고, 판화가 무나카타 시코에게 목판화 기법을 배우기도 했다. 6·25전쟁 때 월남해 1955년부터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추천작가·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지냈고, 서라벌예대와 중앙대 등에서 후진 양성에도...
달항아리에 담은 평화 염원…강익중 설치작품 '광화문 아리랑' 공개 2020-06-12 15:08:49
미술관 모양의 다리를 만들어 남북한 사람들의 꿈과 실향민들의 꿈이 담긴 그림 100만장으로 내부를 꾸미고 남북이 함께 부르는 노랫말로 외벽을 장식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다. '꿈의 다리'가 완성되면 그림을 통해 사람들이 마음이 연결되고 그 다리를 걸으면서 통일의 염원이 커질 것이라는 얘기다. 광화문...
[그림이 있는 아침] 박득순 '해운대 해수욕장 풍경' 2020-04-27 17:30:30
한국미술협회 초대 이사장과 예술원 회원을 지낸 서양화가 박득순(1910~1990)은 사실적 묘사와 서정적 표현으로 여인상과 초상화, 자연 풍경을 많이 그렸다. 일본에서 유학하고 돌아온 뒤 1941년부터 조선미술전람회(선전)에서 소녀상을 주제로 한 작품으로 입선과 특선을 거듭하며 주목받았다. 해방 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