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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지역상품권 예산' 부활 여부, 건전재정 시금석이다 2023-11-05 17:46:24
총선 모드에 돌입한 판이어서 날림 심의 못지않게 ‘쪽지’라는 예산 빼먹기 적폐가 또 나타나지 않을지 우려된다. 지난주 윤석열 대통령 시정연설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기자회견을 보면 올해 심의도 만만찮아 보인다. 건전재정을 역설해온 정부·여당과 ‘민생’을 내세운 야당의 돈 풀기 요구가 첨예하게 부딪치고...
[허원순 칼럼] 추경호 경제팀장의 '功3過3' 2023-11-02 17:53:05
국정감사가 끝났다. 정기국회는 내년 예산 심의, 후반전에 돌입했다. 예산전쟁 시작이다. 건전재정·긴축을 한껏 내세워온 정부가 ‘2.8% 증액’을 지켜낼지가 관심사다. 추경호 경제팀이 나라 살림 정상화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으려면 2%대는 어떻게든 사수해야 한다. 뒷날 평가에서도 이 숫자가 큰 기준이 될 것이다....
中, '당의 정부 지도' 법제화…'소신 발언 총리' 이젠 못 나오나 2023-10-29 14:33:38
회의에서 국무원조직법 개정 초안을 심의했다. 개정안은 현행 11조짜리 법률을 18개 조항으로 늘리면서 국무원이 '당의 지도' 아래에 있음을 분명히 했다. 당정 분리 원칙하에 제정됐던 원래의 국무원조직법은 제2조에서 "국무원은 총리 책임제를 실시한다. 총리는 국무원의 업무를 지도한다"고 규정했을 뿐...
[사설] '절차 적법' 헌재 결정, 파업조장법·방송장악법 면죄부 못돼 2023-10-26 17:45:30
방송법 개정과 관련해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이 침해됐다고 결정한 데서 보듯 일부 위법은 인정했다. 하지만 헌재는 “헌법적 원칙이 현저히 훼손됐다는 등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국회 외 기관의 개입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핵심을 피해 갔다. 입법기관인 만큼 더 엄격한 입법 절차 준수가 필요하다는 국민적 상...
이동관 "가짜뉴스 심의 법적 근거·해외사례 국무회의 보고" 2023-10-26 16:25:29
신속 심의제도를 만든 것이고, 외국에서도 글로벌 트렌드로서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류희림 방심위원장도 "(가짜뉴스) 신속 심의의 경우 긴급한 재난 상황과 중대한 공익 침해,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 등에 대해 이뤄지고 있다"며 "좀 더 정교하게 판단 기준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방통위가 국무회의에서...
"미워도 배당 땜에 참는다"…내부통제 우려에도 담아라 2023-10-20 08:35:22
본부 직원들이 업무상 알게 된 내부 투자검토 심의자료 등을 이용해 해당 전환사채(CB)에 본인과 가족, 지인 등 명의로 투자해 수십억원 상당의 수익을 거뒀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결과 확인된 사익추구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기업금융 과정에서 다른 사적 추구행위 개연성...
정부 "디지털 인권침해·정보소외 대책 담은 인권청사진 마련" 2023-10-19 23:13:26
스위스 제네바 유엔 인권최고대표 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유엔 자유권규약 위원회 심의에서 "디지털 심화 시대에 대두되는 새로운 인권 수요에 부응해 인권 보호 기본원칙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1990년 시민적 정치적 권리규약(International Covenant on Civil and Political Rights·자유권 규약)을 비...
새만금청, 올해 민간투자 10조원 달성 목표…'기업 중심' 기본계획 재수립 2023-10-19 10:59:03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세우겠다는 원칙을 천명했다. 19일 새만금청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새만금에 유치된 민간투자는 LG화학과 LS그룹, 소재·부품·장비 기업 등 6조6000억원에 달한다. 1조2000억원 규모 투자를 논의 중인 해외기업 R사의 투자가 유치될 경우 7조8000억원의 민간투자를...
한경협 첫 윤리위원장에 목영준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2023-10-17 11:00:03
심도있게 검토할 예정이다. 또 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결정된 사항은 의사결정과 업무집행에서 반드시 고려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위원회는 분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며, 검토해야 할 사안이 발생할 경우 수시 개최할 예정이다. 한경협은 “한경협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단체로 거듭날 수 있는 핵심적인 시스템을 갖추...
[시사이슈 찬반토론] '긴축재정' vs '확장재정'…경제 어렵다며 예산지출 확대 맞나 2023-10-16 10:00:11
예산 심의는 입법 기능과 더불어 중요한 국회의 본질적 기능이다. 가을 정기국회를 ‘예산 국회’라고 하는 것도 예산안 심의의 중요성 때문이다. 당장의 인기만 생각한다면 현 정부도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싶을지 모른다. 복지 확대를 비롯해 정부 발의 각종 건설 사업 등으로 예산 지출을 늘리면 우선은 모두가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