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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개 의대 교수, 내달부터 외래진료 줄인다 2024-03-21 18:30:51
다음달 1일부터 외래 진료를 줄이기로 한 데 이어 서울대 의대 교수들은 다음달 8일께부터 진료 현장에서 떠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직서 수리 시점까진 환자 곁을 지키겠다’던 발표와는 다른 행동 지침을 마련하고 있다는 의미다. ○‘사직 후 진료 축소’ 방침 정한 교수들21일 의료계에...
K바이오 울상…"임상 못하고 약 못 팔고" 2024-03-17 18:50:15
의약품 발주량이 기존 대비 20~30% 줄었다. 외래환자 진료와 수술이 미뤄지고 입원환자도 오래 입원하지 못해 퇴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A기업 관계자는 “전국 상급종합병원 수술 건수와 병실 가동률이 평소의 40~50% 수준”이라며 “특히 진통제, 마취제, 지혈제 등 의약품이 파업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
"증원없이 필수의료 해결하려면 건보료 3~4배 올려야" 2024-03-17 18:30:15
명도 남아 있지 않다면 전세기를 내서라도 환자를 실어 날라서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기간 논의하고 과학적 근거를 통해 결정된 수치까지 힘으로 뒤로 물리게 하는 게 의료계 문제의 본질”이라며 “의료계 집단행동 문화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그는 전공의 집단사직으로 하루 10억~20억...
[김광호의 상쾌한 하루] 직장암 환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2024-03-17 17:47:11
직장암 진단을 받고 외래로 오는 환자들의 최대 관심사는 ‘항문은 살릴 수 있는가’이다. 대장암은 결장암과 직장암으로 나눌 수 있고, 직장암 중에서도 항문에서 2~3㎝ 이내의 하부직장암인 경우에는 항문을 암과 함께 제거한다. 필자가 전공의였던 40년 전에는 항문에서 8㎝ 이내의 직장암은 항문을 같이 제거하는...
대형병원 환자 쏠림 심화…"중증·응급도 따라 이용하게 해야" 2024-03-15 18:56:13
위해 환자의 '중증·응급도'에 맞게 병원을 이용하게 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15일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의료개혁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최수경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건강보험혁신센터장은 "3차병원 이용 입원환자의 44%, 외래환자의 64%는 1·2차...
'빅5'의대 중 3곳 사직 결의…의대교수 집단사직 현실화하나 2024-03-15 12:24:35
이들은 외래 진료와 수술, 야간 당직을 모두 도맡아왔다. 의대 교수들은 잇따라 사직을 예고하면서도 '우선은' 환자 곁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전국 의대 교수 비대위를 이끄는 방재승 서울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도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수리 전까지는 환자 진료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복수의...
기재차관, 국립중앙의료원 찾아 비상진료체계 점검 2024-03-12 17:30:00
외래진료 시간 확대, 중환자실·응급실 24시간 운영 등을 시행 중이다. 김 차관은 환자 곁을 지키는 의료진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김 차관은 "국민들께서 불편을 겪으시는 일이 없도록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저작권자(c)...
서울대 의대 교수마저 '집단 사직' 압박…출구 없는 의·정 갈등 2024-03-12 00:01:14
이번주 회의를 연다. 교수들은 사직서 제출, 대학병원 겸임 업무 해제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까지 사직 행렬에 합류하면 병원의 진료 기능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 서울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 측은 “외래진료 감소율을 정한 것은 아니고 자율에 맡길 예정”이라며 “다만 응급 환자와 중환자는...
서울의대 교수協 "정부 진정성 있는 방안 없으면 18일 전원 사직" 2024-03-11 20:56:08
사직 행렬에 합류할 경우 해당 병원의 외래 진료 기능은 대폭 축소될 수밖에 없다. 비대위 측은 “외래진료 감소율을 정한 것은 아니고 자율에 맡길 예정”이라며 “다만 응급 환자와 중환자는 최선을 다해 진료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초강수를 두면서 서울대병원과 함께 ‘빅5’로 분류되는 나...
[사설] 대형병원, 이참에 중증환자·전문의 중심으로 바꿔야 2024-03-11 17:45:32
실제 대형병원 응급실을 찾는 중증환자는 전공의 파업 전과 비슷하지만 경증환자는 30%가량 줄었다고 한다. 이것이야말로 대형병원의 정상적인 모습이다. 그동안 ‘대형병원 쏠림’이 너무 심했다. 보통 선진국에선 동네병원(1차 병원)이나 중형병원(2차 병원)에서 치료하기 힘든 중증환자와 응급환자만 대형병원(3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