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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대 석좌교수 박영대 화백 “창작은 멈출 수 없는 숙명” 2023-08-31 07:49:21
박영대 화백(81)이 보리를 그리며 영혼을 불태우는 작업실이다. 그는 2015년 작품 기증을 계기로 백석대와 인연을 맺었다. 우연히 학교에 들렀다가 학생들의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고 자신이 평생 그린 250여 점의 그림을 기증했다. 당시 소장 작품 중 3분의 1에 해당한다. 대학은 바로 화답했다. 돈으로 따질 수 없는 ...
해와 달, 바다와 별…소재는 더없이 흔한데, 왜 신비롭지? 2023-08-28 17:59:49
작업실 근처에서 본 나무 등걸이나 별 등 흔한 소재들이 마치 부품처럼 독특한 구성으로 배치돼 있다. 이번 전시 관객 중에서는 “무슨 뜻이 담긴 그림이냐”고 묻는 사람이 유독 많다는 게 갤러리의 설명이다. 그만큼 작품 분위기는 거창한 진리를 담고 있을 것처럼 신비롭다. 하지만 작가는 말한다. “저는 특별한 사람도...
"알아서 한다" 짜증내던 '30대 금쪽이'…나이든 후 결말이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8-26 08:40:56
존재였습니다. 그는 4층에 있는 작업실에서 그림을 그리다가 지칠 때마다 창밖 거리를 내려다보곤 했습니다. 당시 벨기에에서는 집회와 시위가 잦았기 때문에, 앙소르는 사람들이 잔뜩 모여있거나 몰려다니는 풍경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들에게서 앙소르는 공포와 거부감을 느꼈지만, 한편으로는 하나가 되고 싶어...
[이소연의 시적인 순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요령 2023-08-25 17:59:28
다닌다. 도서관 작가의 방에 노트북을 두고 왔다. 작업실에 가서 글을 쓰면 딱 좋을 텐데. 도서관에 들르려니 글을 쓰기도 전에 진이 빠진다. 남편에게 부탁해볼까? 남편은 차도 있으니까. 전화를 했다. 끊어진다. 왠지 쎄한 이 느낌. 실수를 한 것 같다. 문자가 왔다. “교회.” 교회에서 점심까지 먹고 온다는데 나는 카...
[오늘의 arte] 윤기원의 아티스톡 : 한영욱 작가 2023-08-20 18:24:30
작가의 작업실을 직접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다. 이번 화에선 한영욱 작가의 작업실을 찾았다. 한 작가는 알루미늄판을 날카로운 도구로 긁어내는 방식으로 인물화를 그린다. 티켓 이벤트● 연극 '3일간의 비' 토니상을 받은 미국 유명 극작가 리처드 그린버그의 서정적인 연극 ‘3일간의 비’에 아르떼...
"젊고 잘생겼고 방탕했다"…악명높던 미남, 죽은 후 '반전'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3-08-19 09:07:51
이 사실을 이용했습니다. 그에게 싸구려 작업실을 마련해준 뒤 술을 넣어 주고, 마시라고 권하고, 작업이 끝나면 손에 술을 살 돈을 쥐여줬습니다. 작업실에 화가와 모델을 밀어 넣고 술 한 병을 준 뒤 “초상화를 완성하면 꺼내주겠다”며 문을 잠가버린 사람조차 있었습니다.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기 위해 연료를 넣듯이,...
나이키 신발 상자·하수구 망으로 만든 의자…구찌·삼성도 반했다 2023-08-17 18:48:07
합주 서울 필동에 있는 그의 작업실을 찾았다. 공간 전체가 신발 상자, 맥도날드 종이봉투, 자전거 부품 등으로 가득했다. 그의 영감은 ‘반복’에서 온다. 일상 속에 매일 마주하는 익숙한 물건들이 이 작가의 재료다. 그가 작품에 사용하는 자전거, 테니스공, 신발 상자, 하수구 덮개 모두 흔히 보이는 물건이다. 흔히 볼...
DAY6 Young K, 정규 1집 리릭 스포일러 영상 공개…짤막한 편지 속 짙은 감성 눈길 2023-08-17 16:20:07
K가 작업실에 나타나 곡을 소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루가 되어 빠져나가는 사랑을 두 팔로 안고 있을 수밖에 없네 다 부질없대도 아무런 의미 없대도 점점 품에서 작아지고 있어도 결국 하나 남지 않는대도 나에겐 이것밖에는 없다 사라져 가는 이 사랑밖에 없다"라는 곡 일부를 직접 가창, 호소력 짙은 완곡을 향한...
60년 만에 고향 온 장욱진 '가족' 2023-08-16 18:47:32
일본 오사카 근교의 작업실을 방문했다. 이곳엔 낡은 벽장 속에서 ‘가족’이 먼지를 뒤집어쓴 채 있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소장가를 설득해 이 작품을 구입했다. 한가운데 있는 집 안에 4명의 가족이 앞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과 함께 나무, 두 마리의 새를 그린 이 작품은 가로 16.5㎝, 세로 6.5㎝ 크기의 작은 그림이다....
[이 아침의 사진가] 사람없는 공간만 찍는다…獨 사진가, 칸디다 회퍼 2023-08-09 17:19:51
공간에 섣불리 카메라 렌즈를 갖다 대는 것 역시 이국성을 착취한다는 죄책감 때문이었다”고 했다. 회퍼는 공간이 과대 평가되거나 왜곡되지 않도록 인공조명을 쓰지 않는다. 압도적인 스케일의 콘서트홀이나 대형 경기장을 찍을 때 그는 모형 사진을 작업실에 걸어두고 한참 연구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