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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피식민지'가 말이 안되는 이유 2023-12-25 10:00:11
nominee를 구분하듯이 우리말에서도 ‘지명자’와 ‘피지명자’를 구별한다. 하지만 (국립국어원)은 이를 무시하고 그저 한 묶음으로 ‘지명자’로 쓸 수 있게 해놓았다. ‘내정자’도 마찬가지다. 언어를 대하는 태도가 정교하고 섬세하지 못하다. 이런 세태는 자칫 우리말의 퇴행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조심해야 한다.
[시론] 2024년 '정글'에서의 생존법 2023-12-24 17:35:32
포퓰리즘과 정치적 권위주의가 복합된 퇴행적 정치구조가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경제정책에서도 시장경제에 기반한 효율적 정책에 대한 배려가 실종되고, 모든 국가에서 집권층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반시장적 정책이 임의로 집행될 가능성이 커질 전망이다. 미·중 무역전쟁을 통해 트럼프와 ...
칠레 '피노체트 군부 헌법' 못바꿨다…신헌법 국민투표 부결(종합) 2023-12-18 11:54:32
과거로 퇴행하는 듯한 조문들 때문에 거부감을 불러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낙태를 완전히 불법으로 규정할 수 있는 광범위한 태아 생명권 부여라든지 고액 자산가만 이득을 보는 주택보유세 폐지 등이 그 대표적 사례다. 원주민 공동체에 대한 언급이 완전히 빠진 것도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이로써...
칠레 '피노체트 군부 헌법' 못바꿨다…신헌법 국민투표 부결 2023-12-18 08:32:21
채 과거로 퇴행하는 듯한 조문들 때문에 거부감을 불러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낙태를 완전히 불법으로 규정할 수 있는 광범위한 태아 생명권 부여라든지 고액 자산가만 이득을 보는 주택보유세 폐지 등이 그 사례다. 원주민 공동체에 대한 언급이 완전히 빠진 것도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을 불러온 바 있다. 좌파 성향의...
'네가 왜 거기서 나와'…'초선' 떠난 자리 채우려는 OB들 [이슈+] 2023-12-17 14:00:01
오늘날 대한민국을 정치적으로나 경제적으로 이처럼 퇴행시킨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특히 '후진적인 정치구조의 한계'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불출마 선언문에서 "지금의 후진적 정치 구조가 가진 한계로 인해 성과를 내지 못했다"며 "승자와 패자만 있는 '제로섬 정치'의...
與 "하나회 척결이 우리 당의 뿌리…영화로 정치선동 말라" 2023-12-15 18:19:03
걸었던 참된 군인들의 영령 앞에서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노라 다짐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도 5일 “불의한 반란 세력과 불의한 역사에 대한 분노가 불의한 현실을 바꾸는 힘이 되길 기원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13일에는 민주당 대전시당이 영화 단체 관람 이벤트를 여는 등 영화 흥행...
"하나회 척결은 우리 당 뿌리"…국민의힘, 野 '영화 정치'에 일격 2023-12-15 10:15:09
정치는 최근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에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의 봄'이 저절로 지 않았음을 똑똑히 기억하겠다"며 "군사 반란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참된 군인들의 영령 앞에서 역사의 퇴행을 막아내고 국민의 삶을 지키겠노라 다짐한다"고 썼다. 이슬기 한경닷컴...
이재명 "변화하되 단결"…정세균·김부겸 만남 조율 중 2023-12-14 21:20:09
어떻게든 윤석열 정권의 폭정과 퇴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국민적 요구가 높다"며 "입법 권력까지 윤석열 정권이 차지하게 될 경우 폭주와 퇴행이 어느 정도일지는 상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시스템까지는 바꿀 수 없는 상태인데 만약 국회까지 장악하게 될 경우 아마 우리 사회의 법과 제도, 시스템에도 상당한...
이재명, 이낙연·김부겸에 "단합·혁신 통해 반드시 총선 승리" 2023-12-13 13:47:08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폭주와 퇴행을 막는 게 국민이 바라는 바라고 판단하고 그에 맞춰 최대한 통합과 단합의 기조 위에 혁신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와 이 전 대표, 김 전 총리는 오는 18일 다큐멘터리 영화 '길 위에 김대중' VIP 시사회에서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이 제기되는...
"선거법만 지켜달라"…민주당 이탄희, 총선 불출마 선언 2023-12-13 11:01:08
당부했다. 이 의원은 "국회와 거대 양당은 선거제 퇴행 논의, 양당 카르텔법 도입 논의를 중단하라"며 "위성정당 금지법 제정에 협조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서는 "이 대표와 민주당에도 호소한다. '멋지게 지면 무슨 소용' 아니다. 멋지게 이기자. 용기를 내자"고 말했다. 이어 "양당 기득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