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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160여년간 조선 괴롭힌 왜구 토벌하기 위해 '상왕' 태종 명령으로 대마도 정벌에 나서지만… 2022-05-02 10:00:50
기간 농락당하면서도 해양력을 키우지 않은 역사는 다른 곳에서는 찾아볼 수 없을 것 같다. 조선은 사대교린(事大交隣)을 대외정책 기조로 삼았다. 명(明)나라에 사대(事大)를 취하며, 일본 등 타국과 가깝게 지낸다는 인식이다. 어려운 상황이 도래하면 ‘현실’이라는 명목으로 굴복을 주장하고, 중국적 질서에 충실한...
[다산칼럼] 우크라이나 전쟁은 글로벌 패권 싸움 2022-04-17 17:17:09
가치를 강요하는 대서양 해양 강국과의 대결이 불가피하다고 생각한다. 옐친 집권 시절 추진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동진 정책이 러시아의 불안 심리를 자극했다. 폴란드, 헝가리, 체코 등 동유럽 국가들의 NATO 가입으로 러시아가 ‘포위된 요새’라는 위기의식이 심화됐다. 푸틴은 2007년 뮌헨안보회의에서 미국...
결국 빠진 '안철수계' 인사…흔들리는 尹-安 '공동정부' 2022-04-13 17:05:59
한화진 한국환경연구원 명예연구위원, 해양수산부 장관에 조승환 전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이영 의원을 낙점했다. 지난 11일 1차 내각 인선에 이어 이날 인선 발표에서도 안 위원장 측의 인사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 장관 자리 등에 안 위원장 측 인사가...
부산, 2030 세계박람회 유치 '사활' 2022-04-06 17:55:22
조기 건립이 필요하다.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이 해당 사안과 맞물려 있다. 인수위 내 TF 가동에 따라 가덕신공항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와 북항 내 55보급창 이전 등 숙원 사업 해결의 실타래가 풀리고 있어 지역 내 엑스포 유치에 대한 희망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TF 연구위원으로 참여 ...
[박수진의 논점과 관점] 文대통령 '지지율 50%'의 허상 2022-04-05 17:31:20
그래도 여론이 심상찮을 때는 “적폐 세력과 일제 잔당들에게 나라를 넘기자는 말이냐”며 반격하는 지지자들을 앞세우고, 뒤에서 그들을 “우리 정치의 조미료”라고 챙겼다.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에 나오는 독재자 나폴레옹조차 울고 갈 신묘한 통치술 덕분에 미증유의 지지율이 가능한 것 아닐까. 그러나 잊지 말아...
인도네시아령 파푸아서 무력항쟁 격화…정부군 등 연쇄 피살 2022-04-01 11:40:43
세력에게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부사관은 배에 총상을 입은 상태로, 아내는 목을 흉기에 베어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달 26일에는 파푸아주 누가군의 공항 근처 군 기지를 무장세력이 공격해 해병대원 2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반정부 무장단체인 서파푸아 민족해방전선은 자신들이 공격했다며 "인도네시아의 식민통치에...
항우연 노조 "우주 관련 부처 밥그릇 싸움, 도 넘었다" 2022-03-21 17:24:21
해양·공중 무기 체계를 연결해 합동전 군사력을 제공한다"며 "우주 기술은 이제 더 이상 연구개발(R&D)의 대상이 아니라 안보를 위해 갈 수 밖에 없는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항우연 노조는 "그러나 한국은 우주 관련 각 부처의 비전문성과 이기주의가 국익을 훼손할 지경에 이르렀다"고 지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집현전 설치해 젊고 뛰어난 학자들 등용, 건국세력 대체…정치의 세대교체 추진했죠 2022-03-21 10:00:05
반동이었고, 기득권 세력으로 변질한 건국세력을 견제하는 정책이었다. 셋째, 건국의 정당성을 세우고, 정치의 명분을 분명히 할 목적으로 이론을 정립하고, 역사서를 편찬했다. 말년인 1445년에는 질병의 고통을 무릅쓴 채 조선의 창업과 가계를 찬양할 목적으로 《용비어천가》 제작에 몰두했다. 《삼국사기》를 애독한...
[윤석열 당선] 한일관계 꼬인 실타래 풀릴까 2022-03-10 04:44:15
우파 세력이 힘을 키우면서 역사를 미화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면서 "강제징용 현장이었던 사도 광산의 세계유산 등재를 목표로 하는 움직임도 우려된다. 서로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행위는 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 당선인의 공약집을 보면 "과거사·주권 문제는 당당한 입장을 견지"한다는 내용이 있다. ◇...
[우크라 침공] 최대 항구 오데사에선 침공 예감한 시민들 항전 준비 2022-03-09 06:15:00
세력간 갈등으로 수십명이 목숨을 잃는 유혈사태까지 겪었지만 오데사에는 러시아어를 사용하고 정치적으로도 친러시아 성향인 주민들이 많았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여론 조사에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같은 민족"이라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발언에 동조하는 오데사 시민이 68%나 됐다. 장차 러시아와 유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