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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산칼럼] 마르크스 경제학 강좌 2024-08-25 17:23:03

    서울대 경제학부가 마르크스 경제학 강좌를 올 2학기에 개설하지 않기로 했다. 1980년대 말엽 마르크스주의가 우리 사회를 뒤덮었을 때 학생들의 거센 요구에 따라 학부에 강좌가 개설되었는데, 강의를 듣는 학생들이 너무 적어졌다는 얘기다. 마르크스의 경제 이론은 애덤 스미스에서 연유했다. 스미스는 경제적...

  • [다산칼럼] AI가 '빅테크의 무덤'이 된 이유 2024-08-22 17:52:24

    미국 정부나 사용하던 ‘겁나게’ 비싼 컴퓨터를 일반 기업도 구매할 수 있게 해준 정보기술(IT)의 지존 IBM, 그들은 인공지능(AI)에 미래가 있다는 걸 진작에 간파했다. 엄청난 ‘사내’ 연구소에 인재들을 모으고 예산을 퍼부어 딥블루와 왓슨을 등판시키며 체스와 퀴즈대회에서 인간을 이겼다. 최근까지도 의사를...

  • [다산칼럼] '두 개의 전쟁'과 한반도 2024-08-21 17:30:53

    수세에 몰리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심의 반격 카드를 던졌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 기습적으로 러시아 쿠르스크주를 공격했다.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우크라이나 총사령관은 서울 면적의 두 배에 달하는 1250㎢ 상당의 러시아 영토를 점령했다고 주장했다. 외국군이 러시아 영토를 점령한 것은...

  • [다산칼럼] 뜬금없는 기본소득 소동 2024-08-19 17:41:33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지원한 기본소득 관련 실험 결과가 최근 공개됐다. 미국 텍사스주와 일리노이주에 거주하는 21~40세의 중·저소득층 3000명을 대상으로 1000명에게는 매달 1000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 2000명엔 매달 50달러를 나눠준 다음 이 두 그룹을 비교했다. 기본소득 1000달러를 받은...

  • [다산칼럼] 마크롱의 도박, 복기해보니 2024-08-18 17:54:28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지난달 선보인 정치 도박이 실패로 끝났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약진하자 조기 총선 카드를 꺼냈다.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의 돌풍은 막았지만 좌파연합인 신민중전선(NFP)에 1당 자리를 내줬다. 마크롱의 범여권 앙상블은 2위를 차지했고, 국민연합은 3위로 밀려났다. 어느...

  • [다산칼럼] AI시대의 성장과 분배 계산서 2024-08-14 17:52:30

    인공지능(AI)에 대한 관심이 학계, 정부, 기업, 금융시장, 언론을 망라해 하루가 다르게 높아지고 있다. 아직 초기 단계지만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서 다가올 AI 시대의 성장과 분배 계산서를 불완전하나마 미리 고민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의 몇 가지 사건이 눈길을 끈다. 첫째는...

  • [다산칼럼] 파리올림픽이 남긴 것 2024-08-12 17:41:21

    장마와 폭염에 지친 국민에게 파리에서 날아온 올림픽 대표단의 승전보는 오랜만에 함께한 희망의 빛이었다. 출전권을 얻지 못한 단체 종목 부진으로 1976년 몬트리올 대회 이후 가장 적은 144명의 선수단을 파견했지만, 금메달 13개 등 총 32개의 메달을 따내며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한국에 파리올림픽은 침몰하는...

  • [다산칼럼] 부동산 PF 사태와 감독당국의 책임 2024-08-11 17:43:14

    티몬·위메프 사태 피해 규모가 1조원을 넘는다는 보도가 나왔다. 감독당국에 큰 고민이 아닐 수 없다. 그런데 그보다 더 크고 고질적인 골칫거리가 있다. 바로 부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다. 감독당국이 사태 수습에 여념이 없는 이유다. ‘정상’ 사업장엔 자금 지원을 지속하고, 부도 우려가 큰 곳은...

  • [다산칼럼] '협회'가 '권력'이 되지 않으려면 2024-08-08 17:39:31

    “나의 목적은 나의 목소리였고, 나의 원동력은 분노였다.” 소통과 자존감을 확고하게 드러낸 이 선언은 어느 철학자의 변론이 아니다. 놀랍게도 22살 된 금메달리스트 청년의 자기 서사였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와 구세대 간 갈등, 스타와 프로듀서의 분쟁, 스포츠 단체 내에서의 파벌 싸움 또는 각종 비리나 ‘꼰대...

  • [다산칼럼] 담합보다 단단한 '전공의 집단행동' 깨려면 2024-08-05 17:40:09

    코로나19 사태 이후 심화한 인플레이션이 최근 완화되고는 있다지만 농산물과 외식 등 생활 물가는 여전히 불안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들의 공동행위가 물가를 자극하는 요인이라고 보고 공동행위 단속에 행정력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들은 가격을 직접 올리기로 합의하기도 하지만 물량을 조절해 시장에서 가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