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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400억원 과징금에 쿠팡 투자 차질빚나…부산 기공식도 취소(종합) 2024-06-13 16:01:25
매겨진 금액으로는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담합 사건을 제외하고 공정위가 다룬 기업 단독 사건 가운데서도 퀄컴, 구글, 삼성 등에 이은 역대 5위 규모로 알려졌다. 이번에 발표된 과징금 액수는 2019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위반 행위에 따라 산정된 잠정 금액으로, 지난해 8월부터 현 시점까지의 과징금을 추가하면 더...
C커머스공격에 공정위제재까지…충격 휩싸인 쿠팡 "곧바로 항소" 2024-06-13 12:15:00
금액으로는 최고액이다. 지금까지 담합 사건을 제외하고 공정위가 다룬 기업 단독 사건 가운데서도 퀄컴, 구글, 삼성 등에 이은 역대 5위 규모로 알려졌다. 잠정액이라 액수가 증가할 가능성도 있다. 올해 1분기 53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데다 공정위 제재라는 암초를 만난 쿠팡으로서는 투자 계획을 재검토하는 등...
한경협 "韓 지주회사 사전규제, G5처럼 사후규제로 완화해야" 2024-06-13 06:00:07
경우 '셔먼법'에 근거해 담합과 독점 행위를 사후적으로 규제한다. 미국 최대 에너지그룹인 서던컴퍼니의 경우 지주회사가 지역별 중간지주 회사를 지배하고, 그 지역별 중간지주사는 풍력과 태양광 등 발전 부문별 중간지주사를 지배한다. 이런 방식으로 최대 7단계 출자구조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나 한국에서는...
檢, 2.3조원대 가구입찰 담합…한샘 전 회장 무죄 등에 항소 2024-06-10 18:26:47
"담합에 관여하거나 승인 내지 지시한 적이 없고 퇴사 후 담합 사실을 알게 됐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지난 4월 결심공판에서 한샘과 에넥스 법인에 벌금 2억원을, 최양하 전 회장에게는 징역 3년, 김범수 전 넵스 대표와 최민호 넥시스 대표에게 징역 2년, 정해경 우아미 대표와 박재신 전 선앤엘인테리어 대표,...
'2.3조 가구 입찰 담합'…한샘·에넥스 벌금 2억 2024-06-04 18:48:21
과정에서 2조3000억원 규모의 담합을 한 가구업체들과 전·현직 임직원이 벌금형과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최양하 전 한샘 회장에게는 무죄가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지귀연)는 4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샘 한샘넥서스 넵스 에넥스 넥시스 우아미 선앤엘인테리어...
건설 불황에 철근 과잉공급 겹쳐…동국제강, 낮엔 전기로 끈다 2024-06-04 18:27:13
이들 업체는 2013년과 2018년 담합으로 두 차례 수천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철강업체 관계자는 “과잉 공급은 오래전부터 지속됐지만 치킨게임을 멈추지 못해 감산 선언을 하지 못한 것”이라며 “이번 동국제강의 조치는 ‘감산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테니 동참해달라’는 다른 업체들을 향한 호소인 셈”이라고...
'2.3조 입찰 담합' 한샘 등 벌금 2억…최양하 전 회장은 무죄 2024-06-04 16:57:13
회장의 경우에는 피고인이 담합인지 여부나 묵인 등을 의심할 수 있는 정황이 있지만, 확실한 증거가 없어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회사 직원들이 최 전 회장이 입찰 담합을 알고 있지 못했다고 일관되게 진술해 신빙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샘 기업의 규모에 비해 특판 가구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공정거래 자율준수제' 운영 기업 과징금 최대 20% 감경 2024-06-04 10:29:58
가격담합 등 경쟁 제한성이 큰 부당 공동행위 등은 과징금 감경에서 제외하도록 규정했다. CP가 과징금 감경 등의 수단으로 악용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공정위 관계자는 "CP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제반 절차를 객관적이고 엄정하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ock@yna.co.kr (끝)...
공정위, '반도체 제어시스템 입찰담합' 12개사에 과징금 104억 2024-06-02 12:01:14
서는 방식으로 짬짜미를 벌였다. 공정위는 이 같은 담합으로 인해 반도체 산업 경쟁력이 약화하고, 가격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유발됐다고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중간재 분야의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행위 적발 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trauma@yna.co.kr (끝) <저작권자(c)...
정부 압박에…BBQ, 치킨값 인상 또 늦췄다 2024-05-31 17:51:29
한 달 늦췄다. 어윤종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가격 담합 같은 시장 교란 행위가 벌어지는 것도 아닌데 정부가 이런 식으로 개입하는 것은 자유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난다”며 “제때 가격을 못 올리면 나중에 한꺼번에 인상하게 돼 소비자 부담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하헌형/라현진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