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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방산기술 유출 신고 '0건'…보안감점제가 부른 역설 2024-11-18 17:56:09
손봐야 한다는 목소리도 크다. 방산업계 고위 관계자는 “보안 감점 위력이 커지면 기업이 기술을 키우기보단 상대 흠집을 잡는 데 혈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안 감점제가 정작 기술 유출을 막지 못하고 부작용만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방산 하청 기업 A사는 창원지방법원에서 국내 대기업 및 유럽 기업의...
"한전·한수원 이원체계가 원전 수출 걸림돌" 2024-11-18 17:50:51
기술 한전원자력연료 한전KPS 등 한전 자회사들이 원전 관련 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 원전 수출 사업은 한전과 한수원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원전의 설계 변경 등 고도의 기술 변경이 필요한 국가는 한수원이, 그 밖의 국가는 한전이 담당하는 등 역할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는다. 보고서는 “부족한 수출기술...
[단독] 방산보안법에 막힌 'K방산 르네상스' 2024-11-17 18:06:29
기술보호법의 기술 유출 위험을 피하기 위해 방위사업청 등 관련 기관에 건별로 목록 반출 허가를 받는 바람에 한국 업체만 호주 정부가 제시한 제출 기한을 넘긴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K방산 수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이런 낡은 규제가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17일 방산업계에...
[단독] "한국만 골든타임 놓쳤다"…'10조 사업' 날린 이유가 2024-11-17 17:56:38
업체 자율로 보안 기술을 규제하는 제도가 마련됐지만 유독 해외 반출 시엔 기관 승인을 일일이 받아야 한다. 한 방산 기업 고위 관계자는 “국방 기술은 상당수가 ADD와 기업 간 공동연구를 거친 국가 소유인데, 수출 시 어디까지 허용할지에 관한 가이드라인이 없는 게 문제”라며 “방사청에 보안 기술 여부를 물어봐도...
기재부, 나흘간 '인도 EDCF 워크숍'…"최고의 경협 파트너" 2024-11-17 12:00:06
인도 정부 간 교류가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3일부터는 부산항만공사, HJ중공업[097230] 영도조선소, 구로 철도교통관제센터, 마곡 산업단지 등 산업현장 방문이 이어졌다.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도시행정, 자동화 물류시스템 등 한국의 기술 수준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jun@yna.co.kr (끝)...
FT "북, 러에 자주포·방사포 70문 지원…일부 쿠르스크로" 2024-11-17 08:11:07
탈환전을 벌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고위 당국자는 FT에 북한이 이 무기들을 실전에서 운용하며 성능을 시험해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자주포와 개량형 방사포를 지원하기 전에는 러시아에 탄도미사일과 포탄을 공급했으며, 그 대가로 미사일 관련 기술과 함께 현금을 제공받았다고 이 당국자는 전했다. 볼로...
친러 해커집단에 뚫렸다…총선 앞두고 '당혹' 2024-11-16 20:04:06
나중에 공지할 때까지 폐쇄한다며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건은 연방의회 조기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발생해 우려를 키웠다. 연방통계청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하고, 통계청이 전국 단위 선거와 관련한 데이터 관리 업무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측이 독일...
독일 통계청 전산망 뚫려…"친러 해커집단에 자료 유출" 2024-11-16 18:25:41
나중에 공지할 때까지 폐쇄한다며 연방정보기술보안청(BSI)이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킹 사건은 연방의회 조기 총선을 3개월 앞두고 발생해 우려를 키웠다. 연방통계청장이 선거관리위원장을 겸임하고, 통계청이 전국 단위 선거와 관련한 데이터 관리 업무를 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러시아 측이 독일...
'4만전자' 찍자 특단 조치…초강력 주가부양 카드 꺼냈다 2024-11-15 19:44:57
기술적으로 빠르게 캐치업하겠다는 기대가 시장에 있다”고 말했다. HBM 기술 격차를 빠르게 좁히고 있다는 분석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자산운용사 대표는 “연말에는 엔비디아 H200에 HBM3E 8단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고, 내년 하반기에 또 12단 제품까지 들어가면 체질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 같은 개선...
[취재수첩] 거꾸로 가는 ICT 정책…진흥은 없고 통제만 있다 2024-11-14 17:47:38
“이번에도 ICT(정보통신기술) 산업 진흥을 위한 논의는 찾아보기 어려웠습니다.” 통신사 고위 관계자는 지난 13일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통신 3사 최고경영자(CEO) 간 간담회를 이렇게 평가했다. 통신요금 인하 등의 요구사항을 통신사에 전달하기 위한 설명회가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게 이 관계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