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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안무가] 몸짓만으로 상실·허무 그린 '전설의 안무가' 2024-10-02 17:43:12
발레단을 창단했다. 고전 발레에만 머문 것이 아니라 판타지와 현대적 사실주의의 요소를 결합한 발레를 꾸준히 선보였다. 주로 상실과 허무에 빠진 인간의 모습을 강렬하게 표현한 작품을 발표하며 세계적 안무가 반열에 올랐다. 그가 명성을 얻으면서 프랑스가 19세기 러시아로 넘어간 발레 명가로서의 주도권을 다시...
'사랑의 발레단' 유니버설이 숨막히게 그려낸 천상의 사랑 2024-09-29 17:22:52
표현한 무대는 발레가 테크닉과 젊음의 영역만이 아님을 증명해냈다. 이들이 마임으로 채워가는 몸짓에서 자꾸만 대화가 들렸다. 사랑, 배신, 비탄, 비난…. 다양한 대화가 이들 사이에서 쏟아져 나왔다. 무희 니키야와 전사 솔로르는 신분의 차이로 비밀스럽게 만나 사랑을 나누지만, 제사장 브라민에 의해 그 사랑은...
"스무살만이 할 수 있는 표현, 보여주겠다" 2024-09-13 16:54:28
29일에는 유니버설발레단 객원 무용수로 ‘라 바야데르’에 참여해 전막 주연 ‘솔로르’로 데뷔한다.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한 장면처럼 13세 때 “남자가 무슨 발레냐”고 반대하는 아버지를 눈물을 뚝뚝 흘리며 설득해 발레리노의 길에 들어선 그는 “그동안 갈라 공연이나 창작 발레를 통해 관객을 만났지만 제일...
'발레 양강' 국립·유니버설…'라 바야데르'로 자존심 대결 2024-09-10 18:15:14
‘라 바야데르’를 공연한다. 유니버설발레단은 프랑스 출신 안무가 마리우스 프티파가 고안한 작품을 올린다. 고전 발레 명가 러시아에 영향력을 행사한 안무가다. 1막에서 니키야, 솔로르, 감자티, 브라만의 얽히고설킨 관계와 그 안에서 격정적인 동작이 이어지는 점은 비슷하다. 이후 드라마가 절정으로 치닫고 결말에...
[이 아침의 예술가] 고전 발레의 현대적 재해석…호세 마르티네스 예술감독 2024-09-05 18:07:23
세 편의 작품은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아카이브에 공식적으로 등재돼 있다. 마르티네스는 스페인을 거점으로 ‘호세 마르티네스 앤 컴퍼니’를 설립해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정기 공연을 펼쳤다.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스페인 국립무용단 예술감독을 지내면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무용단의 위치를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가을의 기척을 먼저 알아차리는 기쁨 [장석주의 영감과 섬광] 2024-09-03 17:21:56
잠이 드는 탓이다. 늦게 일어난 오전의 발레교습소에 가기 위해 서둘던 아내가 나가고, 나는 어지럽게 널린 빨랫감을 챙겨 세탁기에 넣고 고양이들이 모래에 묻어놓은 분뇨를 치운다. 고요한 실내에서 리 오스카의 하모니카 연주를 틀어놓고 칼릴 지브란의 시집을 읽다가 밀쳐 두고 동네 미용실에 들러 여름내 길어진 머리...
"중학교 땐 '원숭이'였는데 주인공 니키야로 무대 서다니 신기" 2024-09-02 18:29:04
이유림을 지난달 27일 만났다. 유니버설발레단 입단 전 그는 19세에 부다페스트로 건너가 7년간 헝가리국립발레단원으로 지냈다. “선화예중 시절 ‘라 바야데르’에서 황금신상을 보좌하는 원숭이 역할을 했어요. 14년이 흐른 지금 여주인공 니키야로 무대에 선다니 신기해요. ‘원숭이였던 내가?’라며 하루에도 몇 번씩...
블록버스터 발레로 선보이는 '라 바야데르' 2024-08-27 18:28:15
유니버설발레단이 창단 40주년을 맞아 6년 만에 고전발레 ‘라 바야데르’를 선보인다. 유니버설발레단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본 공연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라 바야데르’는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이 공연하는 안무를 이어받았다. 신비롭고 이국적인 배경에...
방방곡곡 다니면서 발레 전하는 '불혹'의 유니버설발레단에 박수 2024-07-31 18:31:20
발레리나 홍향기가 바늘에 찔려 서서히 잠들어가는 모습은 다른 고전 발레 속 비운의 여주인공 ‘지젤’이 죽어가는 장면이 연상될 정도로 가련했다. 20명의 발레리나가 선보인 칼군무 역시 러시아식 고전 발레가 주는 시각적인 편안함, 정석적인 아름다움을 골고루 보여줬다. 유니버설발레단 관계자는 “일부 도시에서는...
[이 아침의 발레리나] 프랑스 파리오페라발레단 동양인 최초 에투알, 박세은 2024-07-22 17:49:41
됐다. 뱅자맹 밀피에 전임 예술감독이 현대 발레를 선호한 편이라 러시아식 고전 발레에 강점을 보이던 박세은은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현대 발레 무대에서도 자주 공연했다. 박세은은 발레단 동료들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한국에서 프랑스 발레의 정수를 담은 갈라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