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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칼럼] 천민 민주주의의 시대 2024-06-09 17:47:07
현수막처럼 타락했다. 복지국가를 위해서는 모든 국민이 똑같은 혜택과 의무를 나누는 것부터 시작돼야 하는데 세금 낼 생각은 하지 않고 국가가 모든 것을 해주기만 바라는 공짜심리가 만연해 있다. 공해 수준의 방송과 유튜브가 넘쳐나는 정치 과잉의 사회가 됐지만 수준 높은 정책토론은 실종됐다. 국가재정을 무시한...
[사설] 노인 기준 70세로 올리자는 日, 우리도 바꿀 때 됐다 2024-05-29 17:52:37
복지법의 경로 우대가 시작이다. 이후 기초연금, 노인돌봄, 버스·지하철 공짜, 통신비 할인, 의료 급여 등 수많은 복지 혜택이 이 기준에 맞춰졌다. 그런데 노인복지법 제정 당시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66세 정도였다. 지금은 82.7세다. 큰 병 없이 지낼 수 있는 건강수명도 2019년 기준 73.1세다. 과거와는 여건이 달라진...
3조 냈는데 1000억 더…상생금융에 속끓는 금융권 2024-05-20 18:21:12
성격은 대출이다. 공짜 복지 지원금과는 성격이 다르다. 은행과 저축은행 등이 각 상품 조건에 맞춰 대출해주고 서금원이 보증을 서는 게 일반적 형태다. 연체 등 부실이 상당수 발생하기 때문에 지원 규모를 유지하려면 매년 신규 재원을 투입해야 한다. 금융권에서는 서민금융 지원 확대 취지에 공감하면서도 상생금융...
금융권 출연 확대…서민금융 공급, 최대 1조원 늘린다 2024-05-16 18:09:06
정책서민금융상품의 기본 성격은 대출이다. 공짜로 주는 복지 지원금과 성격이 다르다. 은행과 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등이 각 상품 조건에 맞춰 대출해주고 서금원이 보증을 서는 게 일반적 형태다. 예컨대 근로자 햇살론은 ‘연 소득 3500만원 이하’ 또는 ‘연 소득 4500만원 이하면서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인...
점심엔 출장 뷔페, 커피는 바리스타가…이런 회사 있다고? [中企톡톡] 2024-04-25 16:47:34
제조한 음료를 공짜로 마실 수 있는 회사가 있다. 바로 옆에는 무료 캔음료와 스낵을 가져갈 수 있는 냉장고와 선반이 있고, 그 옆에는 국산 화장품 수백 여종이 진열된 공간이 마련돼있어 언제든 신제품을 써볼 수 있다. 바로 화장품 유통회사 실리콘투 얘기다. 실리콘투는 2011년 김성운 대표가 창업한 회사다. 당시엔...
'입장료 공짜' 늘어나자…이름만 거창한 수준 낮은 전시 '우후죽순' 2024-04-14 19:10:09
복지를 앞세운 국공립 미술관들의 보급형 전시회는 한국의 미술전시 사업 전체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몸집이 작은 민간 사립미술관의 경영 상황을 어렵게 하기 때문이다. 국공립 미술관과 박물관의 입장료가 낮게 책정된 탓에 상대적으로 전시 규모가 작고 입장료가 비싼 사립미술관은 시장에서 밀려날 수밖에...
'무료 미술관'이 당연한 나라는 세계적 명작 영원히 못 품는다 2024-04-14 18:46:36
한국 문화전시는 복지에 방점‘무료 전시’를 외치는 국내 분위기는 전 세계 미술관 입장료가 고공행진하는 추세에 역행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부가 “국민 다수의 문화예술 향유권을 보장한다”며 수십 년째 국공립 미술관의 입장료를 대부분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어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입장료는 5000원으로, 그마저...
국토장관 "왜 국민이 낡은집 살아야하나…규제완화 빠르지 않다" 2024-03-19 10:54:20
발행으로) 고속도로를 닦고, 보조금과 사회복지 예산을 주면 우리의 아들, 손주가 갚아야 하는데, 못 갚으면 국가 부도"라며 시장 차원의 성장동력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또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를 언급하면서 "외국인 근로자를 많이 받는 게 방법이 되기는 하지만, 그 자체에 무리가 있고...
'소득 적고 돈 많아야' 당첨…서민 가장한 금수저들만 신났다 [집코노미] 2024-02-16 20:00:01
말이죠. 그런데 정부의 주거복지프로그램엔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많습니다. 지난달 출시된 신생아특례대출을 볼까요. 최근 2년 안에 아이를 낳은 적이 있다면 대출을 조금 더 좋은 조건에 해주겠다는 게 골자인 정책입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신혼부부 특별공급을 통해 아파트에 당첨된 이들에겐 그림의 떡 같은...
인니 대선 앞두고 부정선거 고발 다큐, 하루만에 조회수 400만 2024-02-12 16:22:40
함께 선심성 복지 정책을 늘리고 있다. 또 현직 국방 장관이기도 한 프라보워는 국방부를 자신의 선거 운동에 동원하고, 유세 과정에서도 각종 선거법을 위반하는 등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다큐멘터리는 주장했다. 이에 프라보워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 다큐멘터리의 내용이 대부분 사실이 아니라며 "매우 가정적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