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요뉴스 한국경제TV에서 선정한 지난 주요뉴스 뉴스썸 한국경제TV 웹사이트에서 접속자들이 많이 본 뉴스 한국경제TV 기사만 onoff
열차 소리에 영감 받아 5주 만에 쓴 곡…"재즈를 고전의 반열에 올렸다" [오현우의 듣는 사람] 2023-06-29 17:53:43
제대로 배운 적이 없다. 이 공연 전까지 관현악곡을 써본 적이 없고, 화성악을 정식으로 배운 적도 없다. 출판사에 취직한 뒤 악보를 팔기 위해 피아노를 친 게 전부. 주선율을 피아노로 치면 관현악 화음은 편곡자가 대신 써줄 정도였다. 1막 길이의 오페레타 등 대중음악만 쓰던 작곡가로, 클래식이나 재즈와는 거리가 먼...
'한화 2023 교향악축제' 모레 개막…17개 교향악단 공연 2023-05-30 15:45:43
부제로 고전부터 낭만주의,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관현악곡을 선보인다. 교향악축제 모든 공연은 예술의전당 분수 광장에 있는 대형 모니터와 공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중계된다. 한화그룹은 2000년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후원하고 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브레멘필 첫 내한, 만석 연주장에 울려 퍼진 '브람스 앙상블' [클래식 리뷰] 2023-04-26 17:53:54
연주로 브람스 관현악곡의 정수를 전했다. 누군가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라고 묻는다면 선뜻 “브람스를 매우 좋아한다!”고 답하게 할 만큼 진정성 있는 연주였다. 오랜 세월 전통적 독일 오케스트라의 모습을 간직해온 브레멘필은 지난 25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서 독일 작곡가 요하네스 브람스의 작품만으로 첫...
"브레멘필과 함께 '브람스 본색' 들려드릴게요" 2023-04-18 18:10:43
마지막 관현악곡으로 높은 작품성과 완성도를 갖춘 명작으로 꼽힌다. 문태국은 “브람스는 생전에 첼로 협주곡을 단 한 점도 남기지 않았다. 그렇기에 이 작품에 대한 애착이 더욱 크다”고 했다. “이 곡은 불편하다고 표현할 정도로 어려운 기교를 첼리스트에게 요구하는 걸로 유명해요. 그런데 기교에 집중하는 순간...
진은숙 예술감독 "통영국제음악제, 경계를 넘는 음악 들려드리겠다" 2023-03-31 18:29:09
예술감독 일을 하면서도 진은숙은 새로운 관현악곡과 물리학자 볼프강 파울리의 이야기를 담은 신작 오페라를 작곡 중이다. 세계적인 작곡가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지만 여전히 그는 작곡할 때 깊은 좌절감에 휩싸인다고 했다. “지금껏 발표한 작품 중 희열을 느낄 만큼 좋았던 곡은 없습니다. 작곡할 때 스스로가 하...
"체코와 독일 음색이 공존하는 밤베르크만의 음악 보여줄 것" 2023-03-22 18:15:48
처음으로 지휘한 관현악곡이기도 하죠. 여러모로 각별한 작품입니다.” 그는 빈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등 세계 유명 악단과 호흡한 베테랑 지휘자다. 2025년 런던 코번트가든 로열 오페라하우스 음악감독 취임이 예정됐을 정도다. 흐루샤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2010년, 2013년 서울시향을 지휘하며 국내 청중에게...
히치콕 '사이코' 음악이 녹아있다…EDM 장인 '다프트 펑크'의 발레곡 [오현우의 듣는 사람] 2023-03-09 16:56:18
탁월함이 돋보인다. 전자음악처럼 관현악곡을 다뤄서다. 듣다 보면 묘한 구석이 있다. 묵직한 저음을 내는 더블베이스(콘트라베이스)로 비트를 찍었다. 바이올린은 신시사이저처럼 여러 음을 매끄럽게 잇는 글리산도 주법을 들려준다. 전개 방식도 다채롭다. 화음을 단순하게 조합한 바로크 시대 음악부터 현대 작곡가...
갑작스레 세상 떠난 친구의 그림…'불멸의 음악'으로 살아나다 [김수현의 마스터피스] 2023-02-23 17:14:58
많은 작곡가가 관현악곡으로 편곡을 시도했다. 그중 가장 성공한 것이 인상주의 음악 거장 모리스 라벨이 1922년 편곡한 버전이다. 무소륵스키의 독창적인 음악성을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색채로 재탄생시킨 이 버전은 지금까지도 가장 널리 연주되는 형식이다. 작품은 트럼펫의 웅장한 도입부가 인상적인 프롬나드 연주로...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8년 만에 내한…아담 피셔 지휘 2023-02-15 12:01:05
1841년 창립된 돔페라인 관현악단을 계승한다. 잘츠부르크 오페라극장의 상주 오케스트라로서 세계적인 여름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음악페스티벌에서 매년 모차르트 오페라나 관현악곡을 연주한다. 전공인 모차르트뿐 아니라 하이든, 베토벤, 브루크너 등에도 정통한 악단이다. 세계 투어에서는 주로 모차르트 작품을...
[이 아침의 작곡가] 브람스 이후 가장 뛰어난 '변주곡 대가' 막스 레거 2023-02-13 18:31:02
f단조 등 육중하면서도 개성 있는 관현악곡으로 명성을 떨쳤다. 오늘날엔 다소 난삽하다는 비판을 받는 관현악곡보다는 섬세하고 우아한 피아노 소품과 클라리넷 오중주 등 실내악곡이 주로 연주된다. 오만한 태도와 노골적인 언행으로도 유명했던 레거는 호르몬 이상으로 폭식증을 평생 앓았고, 이로 인한 각종 합병증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