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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화가] 설악의 화가, 김종학 2024-03-19 18:39:54
그려내면서 그는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구상화가로 우뚝 섰다. 생명력이 가득한 김 화백의 작품은 난해한 현대미술 작품이 주지 못하는 매력을 선사한다는 평가다. 의외로 그가 가장 꾸준하게 그려온 그림은 인물화다. 서울 사간동 현대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김종학: 사람이 꽃이다’는 그가 1950년대부터 그린 인물화를...
그림 60점으로 습지 만들면서 1점만 비워둔 이유 2023-12-28 18:03:39
말하기 어렵다. 관람자의 위치에 따라 구상화인지 추상화인지가 결정돼서다. 벽면 풍경을 구성하는 59점의 작품은 멀리서 보면 구상화지만, 가까이에서 보면 추상화다. 이 작가는 “뉴질랜드의 케플러 트랙이라는 습지에 놀러 갔다가 찍은 사진을 확대해서 그렸는데, 실제 습지는 그림보다 훨씬 더 작다”며 “실제 풍경을...
7년 만에 온 커푸어, 9일 뒤엔 떠날 호크니…눈 뗄 수 없는 예술거리 종로 2023-08-31 18:32:53
전시를 열고 있다. 이우성은 비슷한 연령대의 구상화가 가운데 그림 내공이 가장 뛰어난 작가 중 하나로 꼽힌다. 사소한 일상을 담은 그림들을 이번 전시에 선보인다. 지근욱은 색연필로 선을 그어 만든 추상화로 주목받는 작가다. 두 전시 모두 9월 13일까지 열린다. 이화익갤러리의 최병진 작가와 바라캇 컨템포러리의 이...
콩은 불꽃처럼 반짝이고 팥은 파도처럼 일렁인다 2023-07-04 18:43:20
추상이다. 작가는 콩과 팥을 한 알 한 알 구상화처럼 그리지만, 캔버스 전체를 바라보면 추상 또는 반추상 작품이 된다. 정 작가의 26번째 개인전 ‘모욕을 당한 자이며 위대한’이 서울 인사동 갤러리밈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해 이중섭미술상 수상 이후 첫 개인전으로, 대표작인 팥과 콩 시리즈와 함께 ‘벌레’를 소재로...
다시 장미를 들고 찾아온 김재학 2023-06-29 09:59:54
화면을 만들고 있다”며 “뛰어난 묘사력으로 구상화를 고집하고 있는데, 이는 화가 자신이 자연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민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평론했다. 이번 전시에 나온 작품은 20여 점. 장미와 작약, 진달래 등 꽃을 묘사한 작품부터 가로 크기가 2m에 달하는 그림 ‘솔숲’ 등 소나무를 소재로 그린 대작도 함께...
구상에서 추상으로…김근중의 '파격 변신' 2023-06-26 18:24:30
유명 추상화가 중에는 구상화를 그리다가 ‘전향’한 이가 많다. 파블로 피카소, 잭슨 폴록, 김환기 등이 그랬다. 김근중 작가(68)도 같은 길을 걸었다. 1990년대 고구려 벽화 등을 모티브로 한 작업을 발표해 화단의 주목을 받은 그는 2000년대 중반 모란을 모티브로 한 구상화로 인기를 끌었다. 이랬던 김 작가가...
그림의 본질은 무엇인가…동·서양 두 작가가 찾은 답 '모호함' [전시 리뷰] 2023-05-25 17:38:39
위한 편집도 보편화됐다. 사진이 구상화뿐 아니라 추상화의 영역까지 본격적으로 침범한 것이다. 샤이비츠가 “컴퓨터와 포토샵이 발명된 이 시대의 회화는 추상이나 재현이라는 개념을 뛰어넘어야 한다”고 말하는 건 이런 이유에서다. 본관 바로 옆 신관에서 샤이비츠와 나란히 개인전 ‘내일의 너’를 열고 있는 한국의...
자연이 만든 추상화…그는 하늘 한폭을 걸었다 2023-02-20 18:20:22
자기 작품을 ‘추상화면서도 구상화’라고 설명한다. 서울 사간동 갤러리현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그림의 기후’에는 정 작가가 하늘과 산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 60여 점이 걸려 있다. 이번 전시 전까지만 해도 정 작가의 별명은 ‘산의 작가’였다. 북한산부터 알프스산맥까지 지난 20년간 산만 그렸기 때문이다. 그의...
"'네모 감옥'에서 20년 만에 탈출했죠" 2023-02-13 18:35:40
구상화는 좋지만 추상화는 싫다는 사람이 적지 않다. 대체 뭘 그린 것인지, 뭘 말하고 싶은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게 이유다. 이런 사람을 만날 때마다 홍승혜 작가(64·서울과학기술대 조형예술학과 교수)는 이렇게 조언한다. “굳이 이해하려고 애쓸 필요 없다”고. “클래식 음악에 특별한 줄거리가 있어서 듣나요?...
[이 아침의 화가] 유물 취급받던 인물화로 추상예술계 호평 이끌어…'사실주의' 필립 펄스타인 2023-01-02 18:06:19
대세는 ‘추상표현주의’였다. 구상화를 그리는 사람들은 구시대의 유물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펄스타인은 누드화 등 인물화를 고집했다. 펄스타인은 전통적인 누드화와 달리 구부러지거나 뒤틀린 인체를 그렸다. 지루해하는 모델의 표정까지 화폭에 담았다. 미술계도 펄스타인의 끈기 있는 도전에 “심미성과 예술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