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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100년간 써온 '기대난망', 사전에 없는 까닭 2021-10-18 09:00:29
있다. 일부 국어학자와 우리말 운동가 사이에서는 이 표현을 아주 싫어한다. 하지만 일반 언중은 비교적 거부감 없이 폭넓게 쓰고 있다. 겹말 사용에 대한 평가는 글의 목적에 따라, 독자층이 누구냐에 따라 달리 하는 게 좋다. 가령 수필 등 시적 표현이 비교적 넓게 허용되는 글에서는 겹말 표현이 크게 문제되지 않을 수...
文대통령 "한글이 남북의 마음도 따뜻하게 묶어주리라 믿어" 2021-10-09 09:30:02
대통령은 "지난 2005년부터 남북의 국어학자들이 함께 을 만들고 있으며, 지난 3월 가제본을 제작했다"며 "제가 판문점 도보다리에서 전 세계에 보여주었듯이, 남북이 같은 말을 사용하고 말이 통한다는 사실이 새삼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글이 끝내 남북의 마음도 따뜻하게 묶어주리라 믿는다"고 했다. 임도원 기자...
[천자 칼럼] '말모이'와 '가나다라' 시집 2021-10-07 17:21:53
흔들렸다. 국어학자 주시경이 우리말 사전 편찬에 나선 것은 110년 전인 1911년이었다. 그 사전의 바탕이 된 원고가 ‘말모이’였다. 2019년 개봉된 영화 제목이기도 한 ‘말모이’는 우리말 모음이라는 뜻이다. 주시경은 우리말·글을 살리는 데 앞장서다 38세에 세상을 떠났다. 미완성의 ‘말모이’는1957년 《우리말...
평생을 '우리말 지킴이'로…이수열 선생 별세 2021-08-26 17:37:17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일생을 ‘우리말 지킴이’ 활동에 바친 국어학자 이수열 선생이 24일 오후 9시27분께 신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93세. 1928년 2월 경기 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만 15세 때인 1943년 최연소로 초등교원 자격을 획득했다. 중등교원 자격을 추가로 획득해 1944년부터 1993년 2월 서울여고 국어...
국어학자 홍윤표 前 연세대 교수, 고서 등 1775점 국립중앙도서관 기증 2021-05-24 17:26:20
24일 국어학자인 홍윤표 전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교수로부터 고서와 목판 등 자료 1775점을 기증받았다(사진)고 밝혔다. 도서관은 홍 전 교수가 기증한 자료를 본관 5층 고문헌실에 두고 ‘우산문고(愚山文庫)’라는 이름을 붙였다. ‘우산(愚山)’은 홍 전 교수의 호다. 다음달 초부터 원본 열람이 가능하다.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사전이 알려주는 것들 (1) 2020-11-16 09:01:04
일제강점기 시절. 엄혹한 우리말 탄압 속에서 국어학자 문세영이 《조선어사전》을 펴냈다. 10만여 어휘를 다룬 이 사전은 한국인에 의해 탄생한 최초의 우리말 사전이란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그로부터 80여 년이 흐른 요즘, 우리말에 대한 인식은 당시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아졌다. 웹사전이 나와 언제 어디서든 ...
"목숨으로 한글 지킨 조선어학회, 역사책엔 단 한 줄뿐" 2020-10-25 18:22:08
인사들은 독립운동가로서, 국어학자로서 사회적 존경을 받고 눈에 보이지 않는 권위도 갖고 있었습니다.” ▷해방이 됐기에 곧 한글과 한국어를 다 잘 쓸 수 있게 됐을 거라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기간이 36년이나 됐잖아요. 일제의 조선어 말살 정책이 워낙 강하기도 했고, 그 때 태어난 사람들도...
고영근 서울대 명예교수 '외솔상' 2020-10-11 18:03:18
명예교수(사진)와 KBS한국어연구부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고 교수는 문화 부문, KBS한국어연구부는 실천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외솔상은 국어학자 외솔 최현배(1894~1970)의 학덕과 나라 사랑 정신을 기려 우리 말, 글 연구와 문화 발전에 공헌했거나 나라 사랑을 실천한 개인 및 단체에 주는 상이다. 시상식은...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진한 안개'와 '짙은 안개' 2020-06-15 09:00:51
만드는 것과 같다고 비판했다. 이런 논란은 국어학자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다. 우리가 글쓰기에서 조심해야 할 점은 이 ‘우선’과 또 다른 한자어 ‘우선(優先)’을 구별하는 일이다. 앞의 ‘우선’이 부사(예: 우선 이만하면 떠날 준비는 다 됐다.)인데 비해 ‘우선(優先)’은 명사다. ‘딴 것에 앞서 특별하게...
박천서 前 한국어문회 상임이사 별세 2020-06-14 18:07:51
운동에 뛰어들었다. 장인인 국어학자 남광우 선생(1920∼1997)이 한국어문회 초대 이사장을 지낸 게 인연이 됐다고 유족은 설명했다. 한국어문회 이사, 상임이사, 고문을 지내면서 정부가 2005년 한글전용정책의 새 근거법으로 국어기본법을 공포하자 이에 반대하는 신문 기고 등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