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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시작부터 톡 쏜다…'여성 술꾼들'로 풀어낸 인류사 2023-06-23 17:53:16
보드카 제국을 건설한 예카테리나 2세, 금주법 시대에 맹활약한 밀매업자 등 ‘여성 술꾼’들의 이야기는 잘 익은 술처럼 근사하다. 여성 음주의 역사는 금기와 차별, 억압의 역사와 이어진다. “책을 쓰기 위해 연구를 하면서 여성의 음주를 허용하는 문화와 여성의 자유를 허용하는 문화가 강하게 연결돼 있다는 점을 알...
비밀의 문이 열리면…40도의 마법에 빠진다 2023-03-02 17:31:51
출입구는 숨겨져 있다. 1920~30년대 미국 금주법 시대에 생긴 무허가 주점이나 주류 밀매점을 일컫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명동 ‘숙희’도 애주가들이 즐겨 찾는 스피크이지바다. 입구로 통하는 복도 끝 앤티크한 자개장 근처엔 거울 속 공간으로 들어가는 버튼이 숨겨져 있다. 양주를 팔지만 한국의 멋과 맛을 입혔다. 한...
40도 마법 펼쳐지는 도시인의 아지트, 위스키바[하수정의 티타임] 2023-03-02 11:51:06
금주법 시대에 생긴 무허가 주점이나 주류 밀매점을 일컫는 단어에서 유래했다. 명동 '숙희'도 애주가들이 즐겨찾는 스피크이지바다. 입구로 통하는 복도 끝 앤티크한 자개장 근처엔 거울 속 공간으로 들어가는 버튼이 숨겨져있다. 양주를 팔지만 한국의 멋과 맛을 입혔다. 한국과 일본에서 바텐더 경력을 쌓은...
캣츠·시카고·시스터액트…올해 서울은 브로드웨이가 된다 2023-01-08 17:41:05
중 하나인 ‘시카고’도 한국을 찾는다. 금주법이 시행된 1920년대 미국 시카고를 배경으로, 범죄자들이 판을 치는 현실을 풍자한다. 농염한 재즈 넘버와 퍼포먼스가 일품이다.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6일까지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열린다. 코미디 뮤지컬 ‘시스터 액트’는 11월 두 번째 오리지널 내한 공연을...
라이브러리컴퍼니,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뜨거운 것이 좋아` 공동 제작·투자 2022-11-08 12:22:14
것이 좋아>는 1929년 금주법이 시행된 시카고에서 우연히 살인을 목격하게 된 두 연주자가 갱단을 피해 여자로 변장해 여성악단에 잠입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로, 배우 마릴린 먼로의 대표작이자 미국 최고의 코미디 영화 100선에서 1위로 뽑힌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한다.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촉망받는 작가 매튜...
프랑스 의회 '사냥꾼 음주 측정' 추진에 사냥협회 반발 2022-10-06 17:01:21
막기 위해 사냥꾼 금주법을 제정하려 하자 사냥꾼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상원이 검토한 방안은 사냥꾼들도 운전자들처럼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에 응하고, 이를 거부할 경우 벌금을 물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 상원은 2020년 12월 영국인 모건 킨이 사냥꾼이 쏜...
[커버스토리] "그랬으면 좋겠다"를 법으로 만들자고?…아니죠, 법은 "그래야만 한다"입니다 2022-04-25 10:00:26
금주법을 함부로 만들진 말라는 겁니다. 지상 천국을 만들자는 ‘좋은’ 뜻이 있다고 해서 도덕률을 법률로 만들면 천국은커녕 사람들이 숨도 쉬기 어려운 지상 지옥을 만들 수 있다는 뜻입니다. 몽테스키외의 자연법모든 것을 법으로 만들어선 안 된다는 것은 자연법사상에도 들어 있습니다. 자연법사상을 주장한 대표적...
잘나가는 맥주회사는 왜 맥주 마시지 말라 했을까 [명욱의 호모 마시자쿠스] 2022-02-17 16:43:45
의도한 전략은 아니었다. 하이네켄은 1933년 금주법이 풀린 미국 시장에 대량으로 수출하게 됐다. 하지만 일반 갈색 맥주병이 부족했다. 울며 겨자 먹기로 녹색병을 대체품으로 썼는데 대히트를 쳤다. 이후 녹색병은 하이네켄의 상징이 됐다. 하이네켄의 기업 슬로건도 ‘ever green’이다. 환경을 중시하는 지금 시대에도...
[이 아침의 인물]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 '위대한 개츠비'의 작가 2021-04-09 17:43:38
초판이 발행된 날이다. 금주법이 시행되고 재즈가 유행하던 192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이 소설은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도덕·윤리적으로는 타락해가던 당시 미국 사회를 그려냈다. 최근까지 다섯 번이나 영화화된 인기 소설이지만 작가인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살아생전 이...
위로가 필요한 밤…난, '바'로 간다 2021-03-04 17:12:02
미국 금주법 시대에 몰래 운영하던 술집에서 유래됐다. 스피크이지 바는 대개 간판이 없다. 후미진 상가 건물이나 골목에 있어 입구도 찾기 어렵다. 한남동 한 골목에 있는 바 ‘블라인드 피그’는 입구가 낮아 허리를 잔뜩 숙이고 입장해야 한다. 청담동에 있는 바 ‘PDR’은 입구 자체가 신발장 모양으로 꾸며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