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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조각가] "있는 그대로 아름답다"…日 모노하 운동 선구자, 스가 기시오 2024-05-27 18:20:39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미술 운동이다. 나무, 돌 등의 소재에 거의 손을 대지 않고 특정한 공간에 배치한다. 그는 재료를 깎고 다듬는 과정이 아니라 주변과의 관계를 맺는 과정이 재료 본연의 아름다움을 드러내도록 해준다고 믿었다. 6월까지 조현화랑 서울 전시장에서 스가 기시오 개인전이 열린다. 최지희 기자...
한국전쟁기 문화예술의 수도 대구, 한국전선문화관 개관 2024-03-29 08:15:42
‘대지바’를 2020년 철거 직전 매입해, 그 역사·문화적 가치를 살려 한국전선문화관으로 조성했다. 전선문화란 한국전쟁 당시 전국에서 몰려든 문화예술인들의 창작활동을 통해 대구에서 꽃피운 독특하고 유일무이한 문화예술 장르다. 한국전선문화관은 ▷외부 전면·측면에 LED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해 전선문화를...
"구라시키에 모네·고갱 있대"…유럽서도 日소도시 찾아온다 2024-03-05 19:08:49
1998년 지어진 건물이다. 중소도시 미술관도 훌륭한 수준이다. 구라시키에 있는 오하라미술관이 대표적이다. 구라시키는 일본 서남부에 있는 도시로 인구(47만 명)가 경기 성남시 분당구와 비슷하다. 하지만 엘 그레코의 ‘수태고지’, 모네의 ‘수련’, 고갱의 ‘즐거운 대지’ 등 소장품 수준은 아시아 최고다. 초고가...
대전 신세계갤러리, 다가온 봄 ‘초록’ 이야기 담은 ‘상상정원’으로의 초대 2024-02-21 11:02:54
대지의 기운이 생동하는 봄을 맞아 싱그러운 초록의 이야기를 담은 전시가 찾아온다. 대전 신세계갤러리는 23일부터 4월 14일까지 신춘기획전 ‘상상정원’을 개최한다. 기획전은 김민주, 김서울, 냥송이, 이수진, 이이정은, 퍼엉 등 6명의 작가가 펼쳐낸 특별한 정원으로 관람객을 초대한다. 저마다 개성 있는 화풍으로...
흘러내린 어깨끈에 경악…"저속한 외국인" 비난받은 사연 [성수영의 그때 그 사람들] 2024-01-06 11:10:27
약점이 있었습니다. 미술계 일각에서는 “우리나라 사람도 아닌 사전트를 왜 이렇게 띄워줘야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나왔습니다. 사전트는 생각했습니다. ‘나를 인정할 수밖에 없는 ‘한 방’이 필요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릴 걸작을 최고의 무대에 전시해서, 내 실력을 보여줘야겠다.’ 그 무대는 살롱이었습니다....
에든버러아트페어2023 참가작 다시본다 2024-01-03 16:33:11
바람 꽃 대지 등 자연의 변화를 그린 작품들을 그려왔다. 이민은 ‘판타블로(PanTableau)’라는 판화와 회화를 접목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한 중견 작가로, 제주도 풍경이 담긴 작품 11점을 선보였다. 이경주는 전통 민화에서 영감을 받은 한국화와 한국 전통 나무 인형 '꼭두' 작품을 그려온 작가로, 에든버러...
한겨울에 만나는 열대우림 유물…생명력 넘치는 남인도 미술 첫선 2023-12-27 18:51:43
‘약샤’(나무와 대지에 깃든 신) 석상(사진)이 대표적이다. 교역을 통해 로마에서 수입한 포세이돈 상과 페르시아산 순금 뿔잔도 흥미롭다. 전시 후반부에는 석가모니의 일생을 주제로 한 작품이 나와 있다. 기존에 자주 접할 수 있던 북인도 계열 동아시아 불교미술과 다른 활기찬 아름다움과 유쾌함이 있는 작품들이다....
서울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퍼블릭가산' 입주객 맞이 돌입 2023-12-07 10:20:04
가산동에서 대지 면적의 절반 수준인 42%인 1만2537㎡를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며 주목받았다. 누구나 언제든지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개 공지 면적이 6060㎡에 이른다. 옥상 정원과 오피스 건물 내 계단식 테라스, 상업시설 곳곳의 골목 정원을 합치면 정원만 수십여 개다. 서울시가 구상 중인 녹지생태 도심의 모델인...
척박한 땅 일구듯 붓칠한다…40년째 '생명의 선' 긋는 농부의 아들 2023-11-23 17:57:50
주는 ‘2.5차원의 선’은 반듯하게 자를 대지 않고 만들어 낸, 서구 작가들이 흉내 내지 못하는 한국의 자연스러운 멋이 된다. 그는 대구와 독일 쾰른에 작업실을 두고 있다. 대구 작업실을 사용하기 전까진 청도의 한 폐교를 개조한 작업실에서 이배·최병소 화가와 함께 지냈다. 독일과의 인연은 그가 33세가 되던 때...
사랑스럽고 은혜로운 이 섬…'빛의 마술사' 제임스 터렐도 왔다 2023-11-09 18:36:06
설치 미술가이자 대지예술가 제임스 터렐. 미국을 넘어 세계 곳곳의 풍경을 바꿔놓고 있는 그는 10년 넘게 국내 미술계의 ‘러브콜’에 침묵했다. 부인이 한국계인 데다 함석헌 선생과도 인연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을 만큼 한국에 애정이 깊었지만, 한국행을 주저하고 있었다. 물리적인 나이가 장시간 비행을 쉬이 허락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