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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B 총재도, 獨재무도 "유럽, 트럼프 재선 대비해야" 2024-01-19 22:05:46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지만 위기 이후 지친 상태"라며 이렇게 말했다. 독일 경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에서 회복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지난해 0.3% 역성장으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동서독 통일 이후 '유럽의 병자'로 불린 2000년대 초반 경기침체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다. dada@yna.co.kr (끝)...
독일 최고원로 정치인 쇼이블레 "유럽 핵억제력 활용해야" 2023-12-23 22:12:05
통일 당시 서독 내무부 장관으로 동서독 통일조약 협상을 주도했던 볼프강 쇼이블레 연방하원 원로 의장은 23일(현지시간) 유럽 차원의 핵 억제력 활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1972년 처음 연방하원에 입성한 뒤 반세기 넘게 의원을 지내 가장 오래된 하원 구성원인 그는 이날 독일 벨트암존탁과의 인터뷰에서 "프랑스가 핵...
"오직 발 디딘 곳만 그렸다" 보스턴에서 봉천동까지 무너진 도시를 담다 2023-11-12 18:41:30
2007년엔 베를린 장벽 건너편 옛 동서독 접경지대에 있던 기차역 ‘오스트반호프’ 연작을 그렸다. 쓸모없어진 부속시설과 버려진 사물들, 그 위로 자라나는 식물의 모습을 포착했다. 세계 주요 도시에서 애써 만든 건축물을 또다시 공들여 파괴하는 반복의 시간들. 그걸 그린 그의 작품에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가...
[인터뷰] 독일 통일 33주년 총리 특임관 "남북 서로 관심 간직 중요" 2023-10-05 08:00:00
기회는 1990년보다 뚜렷하게 개선됐지만, 동서독이 마음속에서도 서로 동질감을 느끼는지에 대해서는 여론이 상반된다"고 설명했다. 슈나이더 특임관은 동서독이 내적 통일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서로 경청하고, 이해하고, 하나의 국가가 되고 싶은 의지를 꼽았다. 이를 위해서는 어깨를 나란히 해야 하는데 동...
독일통일 33주년 격차 줄었지만…"내적 통일은 아직" 2023-09-28 02:01:25
구동서독간 차이보다 더 크다고 평가했다. 구동서독 도시와 농촌 주민 중 절반 이상은 가장 큰 도전으로 감당 가능한 주거공간을 꼽았다는 점에서 서로 의견이 같았다. 다만 구서독 지역 주민들은 감당 가능한 주거공간을 가장 큰 도전으로 꼽은 반면, 구동독 지역 주민들은 전문인력 부족과 빈부격차 확대를 가장 큰...
짐 로저스가 추천한 북한 돈과 채권투자…수익낼 수 있을까? [국제경제읽기 한상춘] 2023-09-11 07:52:54
‘1(서독)=1.8(동독)’으로 교환토록 합의했다. 동서독 통합의 전례를 그대로 남북한에 적용해 보자. 현재 남한 화폐는 달러당 1300원 내외에서, 북한 화폐는 암시장에서 10000원에 거래된다. 남북 통일 후 화폐교환비율이 ‘1(남한):7(북한)’보다 낮게 설정하면 현 시점에 북한 돈을 갖고 있는 사람은 이익을 보게 된다....
독일서 트램(도시철도) 타는 울산..."100년 기술과 노하우 울산에 전수" 2023-09-09 22:34:18
동서독 통일 이후 수도 베를린의 첫 여성 시장으로 재직하다 올해초 기민당에 시장 자리를 내주고 부시장 겸 도시개발과 주택건설을 담당하는 건설장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장이 독일 수도 베를린 시정부가 주관한 행사에 초청받은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베를린교통공사(BVG)관계자는...
'슈퍼스타'서 '유럽의 병자' 전락…한국과 닮았다는 '이 나라' [강진규의 데이터너머] 2023-09-03 12:00:01
고실업과 저성장 국면에 빠졌던 2000년대 초반 나왔던 것이다. 동서독 통일 이후 막대한 통일비용이 발생하면서 경제가 위기에 빠졌던 시기였다. 하지만 독일은 이후 이를 극복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는 오히려 '슈퍼스타(Economic Superstar)'로 불렸다. 이 시기 동유럽으로 생산기지를 이전해 값싼 노동력을...
유럽 성장엔진 독일, '역성장의 늪' 빠지나 2023-08-29 20:51:08
동서독 통일 이후 경제난에 직면한 독일은 급속한 산업화를 진행하던 중국에 공작기계 등 자본재와 차량 등을 대거 수출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디지털 기술 등 신산업 투자를 소홀히 한 채 자동차와 기계, 화학 등 구산업 위주 경제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다. 독일의 유일한 소프트웨어 대기업인...
유럽 성장엔진 꺼졌나…中침체 직격탄 맞은 獨 '나홀로 역성장' 2023-08-29 18:24:33
동서독 통일 이후 경제난에 직면한 독일은 급속한 산업화를 진행하던 중국에 공작기계 등 자본재와 차량 등을 대거 수출하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문제는 이후에도 디지털 기술 등 신(新)산업 투자를 소홀히 한 채 자동차와 기계, 화학 등 구(舊)산업 위주 경제 구조를 그대로 유지했다는 점이다. 독일의 유일한 소프트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