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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아 꿈꾼 70대 화가의 열정…인도네시아서 '수채화 한류' 개척 2019-08-15 17:48:57
대한 미의식을 동양 특유의 번짐과 스밈 화법으로 시각화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정 화백은 “거대한 꽃 무더기를 통해 무심(無心), 힐링, 평화, 행복을 풀어낸다”며 “전통적인 수묵화의 발묵(發墨)과 파묵(破墨)을 현대적인 수채화에 응용한 점에서 국내외 화단의 각별한 평가를 받았다”고...
동양화·민중미술·글로벌리즘…한국미술 함께 훑기 2019-07-23 10:17:53
자리다. 25일 세미나는 전후부터 1970년대까지 동양화단에 집중, 급변하는 정세 속에서 전통의 복권과 현대화 사이에서 동양화단이 고민한 지점을 정리한다. 동양화단에서 활동한 오용길, 이철량, 유근택 작가가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리얼리티와 모더니티'를 주제로 1980년대 움직임을...
박수근·김환기·유영국·천경자…거장들 판화·아트상품 '상차림' 2019-05-09 18:00:01
점화 ‘10만개의 점(04-Ⅵ-73 #316)’은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해 고국의 그리움을 녹여낸 작품이다. ‘환기 블루’로 불리는 짙은 푸른색이 돋보인다.서양화 1세대 작가 장욱진의 옵셋 판화도 걸렸다. 단조로운 색과 선, 면으로 이야기의 편린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작품들에선 자연과 인...
심전·청전·소정…한국화 거장들과 만나는 두 전시 2019-04-19 06:30:01
어두운 시기였지만, 역설적으로 우리 근대 화단이 활기를 띠고 다시 피어나던 시기였다"며 "서화가들은 공식적 활동을 했을 뿐만 아니라 직업과 신분에 관계없이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 참여하는 사적인 모임도 즐겨 가졌다"고 설명했다. 전통과 근대, 동양과 서양 사이에서 고민한 심전은 여러 제자를 길렀다. 그중 한 명이...
전통과 현대를 넘나든 근대 서화가들이 그린 봄(종합) 2019-04-15 14:27:18
동양과 서양을 오간 근대 서화가들을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안중식 사후 한국미술사에서 기성세대가 퇴장하고 새로운 세대가 등장하는 과정도 다룬다. 근대 서화의 복잡하고 다채로운 면모는 안중식이 1915년에 그린 '도원행주도'(桃源行舟圖)에서 확인한다. 화면에 산세를 중첩해 배치하고, 녹색과 분홍색으로...
전통과 현대를 넘나든 근대 서화가들 이야기 2019-04-15 06:00:03
투시도법을 적용해 원근감을 살리면서도, 백악산은 동양화풍으로 표현했다. 안중식은 중국과 일본에 머물다 1901년 고국에 돌아와 소림(小琳) 조석진과 함께 국내 화단을 이끌었고, 이도영과 고희동을 제자로 길러냈다. 국립중앙박물관이 16일 개막하는 특별전 '근대 서화, 봄 새벽을 깨우다'는 안중식 100주기를...
"예술엔 완성이란 없어…창작 당시 정신세계를 기록하는 과정" 2019-04-10 17:25:43
국내 화단 최고령 103세 김병기 화백 개인전가나아트센터서 생일 맞아 '지금, 여기'展 개막…19점 선봬 [ 김경갑 기자 ] 오른손에 붓을 들고, 왼손은 쥐거나 휘저으면서 그림을 설명한다. 색채에 대해 이야기하는가 싶더니 눈 깜짝할 순간에 형상과 비형상의 세계를 숫자로 명쾌하게 비유한다. 그림은...
'亞 신흥시장' 상하이 두드린 단색화…"중국에 많은 시사점" 2019-02-27 13:00:05
등 작품에서도 한국과 중국이 공유하는 동양 미학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이 현장에서 만난 여러 관계자의 공통된 평가였다. 쉬화린 관장은 미술관을 통해 "단색화에서는 자연에 순응하면서도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듯한 침착함이 느껴진다"라면서 "동양적 정서와 가치가 깃든 작품들은 물론, 한국 작가들이 걸어온...
[그림이 있는 아침] 김환기 '무제' 2018-12-17 17:33:07
그림은 동양 사람의 그림이요, 한국 사람의 그림일 수밖에 없다.”1956년 44세에 홍익대 미대 학장 자리를 과감히 버리고 프랑스 파리로 예술적 여정을 떠난 수화 김환기 화백(1913~1974)은 평생 미술을 거대한 발견으로 생각하며 국제 무대에서 한민족의 정서를 살려내려 고심했다. ‘그림이 세계적이려면 가장...
古書로 감싼 포용과 사랑, 情…뉴요커 홀린 '한지 마술' 2018-12-09 17:20:26
매달린 40대 초반까지도 국내 화단에서 주목받지 못했다. 1990년대 초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어린 시절 큰할아버지가 운영하는 한의원에서 늘 보아 온 한약 봉지와 한국 고유의 보자기 문화에서 착안한 작품을 내놓았다. 과거 누군가의 삶의 흔적과 영혼이 지문처럼 남겨져 있는 고서를 활용해 한약 봉지 같은 수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