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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째 전성기인 '현의 여제'…안네 소피 무터의 칸타빌레 2024-03-17 18:08:44
개의 로망스’였다. 곡의 낭만성을 굳이 강조하지 않는, 어찌 들으면 상당히 관조적인 연주였는데, 이 점이 역설적으로 ‘머언 먼 젊음의 뒤안길에서 이제는 돌아와 거울 앞에 선’ 듯한 원숙함을 느끼게 했다. 마지막 순서는 오토리노 레스피기의 ‘바이올린 소나타’였는데, 무터는 이 곡에서 (슈베르트의 ‘환상곡’ 맨...
'진짜 사진'에 '내 맘대로' 색을 입히다 2024-01-29 18:41:32
‘로망스’ 연작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든 작업이다. 박 작가는 “우리는 같은 사물을 마주하더라도 개인의 심리 상태, 피사체와의 관계 등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인다”며 “과거에 찍은 사진으로부터 내 마음속의 풍경을 추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광주에서의 ‘로망스’전은 지난해 서울과 프랑스 파리 전시에...
[단독 인터뷰] 가시모토 "무겁고 강렬한 슈만과 브람스 들려드릴 것" 2024-01-23 18:26:07
슈만 ‘3개의 로망스’, 로베르트 슈만의 바이올린 소나타 2번을 들려준다. 그는 “우리의 공연엔 ‘에피타이저’ 따위는 없다”고 했다. “로망스가 그나마 청중에게 숨 쉴 틈을 주겠지만, 그마저도 힘들 겁니다. 모든 작품이 아주 무겁고 강렬한 악상을 내뿜거든요.” 그는 “끈끈한 사제지간이었던 슈만과 브람스의 삶을...
광주 롯데갤러리, 박현진 작가 초대전 개최 2024-01-22 15:45:39
로망스'전은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박 씨의 작품을 처음으로 광주에서 선보이는 자리다. 박 씨는 사진으로 포착한 장면에 감성적인 색을 입혀 풍경과 사물을 재구성하는 작가로 알려져 있다. 작품은 단순해 보이지만 제작과정은 복잡하다. 작가는 주로 디지털카메라를 통해 포착한 사진의 색을 빼서 흑백으로...
대구 서문·칠성 야시장, 22~24일 크리스마스 특별행사 2023-12-21 17:08:59
받게 된다. 이어 24일에는 ‘크리스마스 로망스’라는 주제로 밴드, 뮤지컬팀들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띄우는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또 칠성 야시장에서는 23~ 24일 양일간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미니트리, 키링, 스노우볼 등의 소품 만들기 프로그램과 양초, 드림캐쳐, 장갑 등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즉석...
'여섯 개의 손'으로 어루만진 피아노… 라흐마니노프를 입체적으로 빚어내다 2023-12-07 17:40:51
위한 로망스’였다. 이들의 앙상블은 시종일관 입체적으로 조형됐다. 세 명의 피아니스트는 선율을 처리하는 방식이나 선호하는 음색 등 연주 스타일 전반에서 큰 차이를 보였는데, 억지로 서로의 음악을 따라가려고 하기보단 ‘다름’을 인정하고 그 속에서 ‘조화’를 이루는 데 집중한 결과였다. 라흐마니노프가 구태여...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최정수 타이니 오케스터 2023-11-23 18:45:30
‘로망스 2번’ ‘시든 꽃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 등을 연주한다. ● 뮤지컬 - 리진: 빛의 여인 뮤지컬 ‘리진: 빛의 여인’이 내년 2월 4일까지 서울 충무아트센터 중극장블랙 무대에 오른다. 조선의 무희 리진이 프랑스 공사를 만나 새로운 삶과 사랑을 꿈꾼다. ● 전시 - 극장 Post Media and Site ‘극장 Post...
개성·실력 겸비한 괴짜 피아니스트들이 온다 2023-11-21 18:37:14
이들은 라흐마니노프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를 통해 아시아 3국의 화합을 완성할 예정이다. 21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선 형제가 한무대에 오른다. 건반 연주자 스콧 브러더스 듀오다. 이번 공연에선 형(조너선 스콧)이 오르간을, 동생(톰 스콧)이 피아노를 맡아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서곡 등을 들려준다. 8일...
킷 암스트롱·김도현·양성원까지…유명 연주자들, 마포에 '총집합' 2023-09-04 18:05:32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 ‘6개의 손을 위한 로망스’를 들을 수 있다. 김도현은 10월 11일 열리는 ‘메인 콘서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창원시향 상임지휘자 김건이 이끄는 M 클래식 페스티벌 오케스트라와 프로코피예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한다. 이날 공연에서는 오펜바흐 오페라 ‘천국과 지옥’ 서곡, 차이콥스키...
차서원♥엄현경, 혼전임신 깜짝 발표…"제대 후 예식" 2023-06-05 11:30:07
"조심스러우면서도 감사한 마음으로 소중한 생명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차서원은 2013년 SBS 드라마 스페셜 '상속자들'에서 데뷔했고, 엄현경은 2005년 MBC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로 데뷔해 각자 활발하게 활동해왔다. 두 사람은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2019년)와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