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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시간은 마리아 칼라스 전후로 나뉜다 2024-06-27 17:58:59
우뚝하다. 드라마틱 소프라노면서 메조소프라노의 중저음과 극고음 콜로라투라의 스펙트럼을 품고 있는 지존(至尊)으로 자리한다. 칼라스의 위대함은 노래와 드라마의 강력하고 긴밀한 결합, 그리고 그것을 연기와 진정성으로 기막히게 재현해내는 비범한 재능과 역량일 테다. 칼라스는 미국 뉴욕 태생으로 그리스 이민자...
메조소프라노 가랑차 매력에 흠뻑 빠졌다 2024-06-23 17:10:13
여하튼 탁월한 선택이었다. 현존 최고의 메조소프라노 중 한 명인 가랑차와 MET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베이스바리톤인 반 혼의 존재감이 엄청났다. 등장만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비주얼에 드넓은 롯데콘서트홀 공간을 넉넉히 채우는 풍부한 성량, 그리고 명성에 걸맞은 출중한 가창력과 연기력까지! 두 가수는 낯선 언어로...
[오늘의 arte] 티켓 이벤트 : 국립극단 연극 '활화산' 2024-06-04 17:40:48
네제 세갱이 지휘하고 메조소프라노 엘리나 가랑차 등이 협연한다. ● 뮤지컬 - 젠틀맨스 가이드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가 7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서울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한다. 후계자들을 제거하고 백작을 꿈꾸는 몬티 나바로의 이야기다. ● 전시 - 칸디다 회퍼 사진가 칸디다 회퍼의 개인전이 7월...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가택 연금됐던 러시아의 '反푸틴' 감독 2024-06-03 18:40:34
정명훈이 지휘하고 소프라노 황수미, 메조소프라노 김정미 등이 협연한다. ● 뮤지컬 - 하데스타운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7월 12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갑작스럽게 죽은 아내 에우리디케를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의 여정이다. ● 전시 - 리처드 미즈락 리처드 미즈락의 개인전이 6월...
메트 오케스트라 지휘자 세갱 "저희가 가장 잘하는 곡들로 첫번째 내한 공연 채웠죠" 2024-05-29 18:43:49
세갱은 이번 아시아 투어에서 현역 최고 메조소프라노로 평가받는 엘리나 가랑차, 베이스바리톤 크리스티안 반 혼, 소프라노 리제트 오로페사 등의 솔리스트와 호흡을 맞춘다. 악단과 성악가들은 19일 바그너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 바르톡 오페라 ‘푸른 수염의 성’ 등을 들려주며 20일에는 모차르트 콘...
美 MET 오케스트라 첫 내한 공연…141년만에 오페라 악단 본색 과시 2024-05-14 18:08:47
메조소프라노로 불리는 엘리나 가랑차, 리처드 터커상 수상자인 베이스 바리톤 크리스천 반 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주역으로 활약 중인 소프라노 리젯 오로페사 등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첫날인 19일에는 바그너의 오페라 ‘방황하는 네덜란드인’ 서곡과 드뷔시의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버르토크의 오페라...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바람계곡의 나우시카'의 웅대한 타악기 2024-05-14 18:06:19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피에타리 잉키넨이 지휘하고 메조소프라노 오카 폰 데어 다메라우가 협연한다. ● 연극 - 전도연 출연 '벚꽃동산' 연극 ‘벚꽃동산’이 6월 4일부터 7월 7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전도연, 박해수 등이 출연하며 한국 여성이 사라질 위기의 집을 지키려 노력하는 이야기다. ●...
'대가의 관록' 자랑한 정명훈…흔들림 없이 도쿄필 이끌어 2024-05-12 18:35:18
일관되게 정석적인 가창을 들려줬고, 소프라노 황수미 역시 무척 낭랑하게 노래했는데 바로 옆에 선 메조소프라노 김정미와 균형이 잘 맞지 않았다는 게 문제였다. 이 곡의 성악 밸런스 자체가 메조소프라노에게 좀 불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말이다. 도쿄필에 대해 말하자면 현악은 전반적으로 훌륭했으나 금관은 일부 대...
[오늘의 arte] 예술인 QUIZ : 별명이 '지옥의 화가'인 예술가는 2024-04-28 17:48:47
카르멘 카르멘은 여러모로 유의미한 오페라다. 메조소프라노가 주인공인 게 대표적이다. 선량한 남성을 파멸에 이르게 한 팜파탈(Femme Fatale)이 아니라 당당하고 떳떳하게 사랑을 선택하며 죽음도 불사하는 여성의 표상으로서 자리매김이다. 지하에서 비제는 아마도 반가워할 것이다. - 음악 칼럼니스트 강성곤의 ‘아...
[오늘의 arte] 독자 리뷰 : 내가 집착하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2024-04-08 19:11:41
오페라 리날도의 ‘울게 하소서’는 메조소프라노 또는 카운터테너들이 불러야 제맛이다. 이탈리아가 낳은 ‘불세출의 디바’ 체칠리아 바르톨리를 빼놓을 수 없다. 믿을 수 없을 정도의 긴 호흡, 기가 막힌 비브라토(장식음)로 곡을 지배하는 능력이 뛰어나며 소프라노 음역까지 넘나든다. - 음악 칼럼니스트 강성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