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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책] 내가 너에게 있는 이유 2024-01-12 18:10:10
1989년 ‘문학과비평’으로 등단해 주목받다가 금융권에 몸담으며 문단을 떠났던 이희주 시인(전 한국투자증권 전무)이 약 30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시집이다. 삶과 문학에서 진정성이 왜 필요한지에 대한 질문과 대답이 담겨 있다. (시인동네, 112쪽, 1만원)
'노르웨이의 숲'이 그린 오이의 식감…소설 속 음식의 의미는? 2024-01-08 18:51:04
은 문학에 대한 군침 도는 질문들로 가득한 책이다. 지난 5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에서 만난 그는 “먹거리는 글을 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를 반영한다”며 “소설을 제대로 음미하기 위해선 음식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 평론가는 독특한 이력의 작가다.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하고 건축평론가로 일하다가,...
연말에 뭐해?…이젠 새롭게! 지금 아르떼 2023-11-16 19:13:51
무용, 영화, 미술, 조각, 건축, 문학, 역사 등 분야별 전문가들이 재미있는 예술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지만 너무 많은 전문가가, 너무 다양한 얘기를, 너무 자주 들려주다 보니 한눈에 찾아보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지적이 있었다. 그래서 만들었다. 각 섹션에 나뉘어 담겨 있던 칼럼들을 콕 집어 ‘칼럼’이란 새로운 창을...
[이응준의 시선] 너희가 극우를 믿느냐? 2023-11-16 17:38:33
이런 것들이 다 가능한 게 예술이고, 문학이다. 말이 안 될수록 더 아름다울 수도 있다. 문인이 정치비평을 하는 것은 오랜 전통이다. 모든 문인이 정치비평을 할 필요는 없지만, 하겠다고 결정한 문인에게는 ‘선택적 의무’다. 내 경우가 그러한데, 정치적으로 양분돼 서로를 철천지원수 대하듯 하는 한국 사회에서의 내...
방송대 프라임칼리지,10월 학점 과정 수강생 모집 2023-09-18 15:39:32
▲한국문학의 이해: 현대문학 ▲한식기행 등 총 23개다. 프라임칼리지 평생교육과정 홈페이지에서 과목을 선택해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 손향숙 프라임칼리지 학장은 “전국민 원격 평생 고등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방송대의 역할에 충실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책마을] 부커상 수상자가 풀어낸 미술이야기 2023-08-04 18:00:43
‘그림 좀 볼 줄 아는 사람’을 위한 심도 있는 비평서다. 가벼운 산책을 연상하게 하는 제목과 달리 592쪽의 두툼한 분량에 들어 있는 내용은 긴 호흡의 마라톤에 가깝다. 책이 2019년 한국에 소개될 당시에는 풍성한 스토리텔링으로 주목받았다. 그림만 얘기하는 뻔한 비평이 아니라 그림의 시대적 맥락과 그린 이의 개인...
[이 아침의 소설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미국 현대문학의 거장, 故 코맥 매카시 2023-06-18 18:37:20
“서부극을 문학의 영역으로 끌어들였다.” 지난 13일 세상을 떠난 미국 소설가 코맥 매카시(1933~2023)에 대한 평가다. 그는 미국 동부에서 태어났지만 성인이 된 뒤 서부에 매료되고 말았다. 서부의 광활하지만 삭막한 자연은 아름다움과 경외감, 공포심을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모험과 정착, 폭력의 역사가 깃든...
[책마을] '그 자체로 장르'인 작가의 30년이 담긴 한 권 2023-06-09 18:24:25
“리디아 데이비스는 자신이 발명한 문학 형식의 대가다.” 2009년 미국 소설가 리디아 데이비스(76)의 작품집(The Collected Stories of Lydia Davis)이 출간되자 비평가 크레이그 모건 테이처는 신문에 이런 글을 실었다. 데이비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라는, 독보적 문학세계를 구축했다는 극찬이었다. 4년 뒤...
"그녀는 문학의 새로운 형식"…리디아 데이비스 작품집 국내 첫 출간 2023-06-08 09:36:27
600쪽|2만3000원 "리디아 데이비스는 자신이 발명한 문학 형식의 대가다." 2009년 미국 소설가 리디아 데이비스(76)의 작품집 <The Collected Stories of Lydia Davis>가 출간되자 비평가 크레이그 모건 테이처는 신문에 이런 글을 실었다. 데이비스는 그 자체로 하나의 장르라는, 독보적 문학을 보여준다는 극찬이었다....
[주목! 이 책] 가버릴 것들을 향한 사랑 2023-05-26 17:42:32
정홍수 문학평론가가 세 번째 평론집을 펴냈다. 제24회 대산문학상을 안겨준 전작 이후 9년 만이다. 김윤식, 황석영 등 ‘가버린’ 사람들은 그의 비평 속에서 여전히 살아 숨 쉰다. 옛 작가부터 신진 작가들까지 한국 문학의 현장을 생생하게 그렸다. (문학동네, 572쪽, 2만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