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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반도체 인재와 시카고플랜 2022-07-06 17:30:53
제공할 것인가가 성공의 필수요건이다. 미국의 법철학자 로버트 허친스는 1929년 30세 젊은 나이로 시카고대 5대 총장이 됐다. 허친스 총장은 미국의 직업교육을 비판하며 ‘시카고플랜’ 프로젝트를 관철시켰다. 시카고플랜은 전교생에게 2년 동안 적용되는데 입학 후 졸업까지 학교에서 지정한 100여 권의 철학, 정치학,...
"지역마다 다른 낙태규정이 정상인가"…NYT, 사설로 대법원 비판 2022-06-25 03:08:35
논리적 배경으로 보수적 법철학인 '원전주의'를 지목했다. 원전주의는 법조문의 문언을 따져 엄격하게 법을 해석해야 한다는 주장으로 조문에 명확하게 표현되지 않은 내용을 확대해 해석하는 것을 반대한다. 실제로 지난달 유출된 대법원의 결정문 초안도 "헌법에는 낙태에 대한 언급이 없고 어떤 헌법 조항도...
'낙태 금지' 성과 거둔 美 보수파 다음 표적은 '인종 할당제' 2022-05-24 03:37:09
주장이 대법원 보수파 판사들의 법철학과 일맥상통한다는 설명이다. 상고이유서를 작성한 변호사는 미국 보수파의 '요람'인 텍사스주 정부 고위직 출신인 조너선 미첼이다. 미첼 변호사는 최근 미국 보수파의 낙태 금지 운동의 기반이 된 텍사스주의 낙태 제한법을 설계한 인물이다. 이 법은 낙태 금지 기한을...
법과 사랑 실천하신 '교실 밖 스승'…산민 한승헌 변호사님 편히 쉬소서 2022-04-25 17:47:28
슬픈 것이었다고 생각한다. 표현의 자유를 법의 이름으로 가두었던 판결문 속에 산민의 이름과 그의 변론은 지금도 등대처럼 빛을 발하고 있다. 나치 정권이 추방했던 독일의 법철학자 라드브루흐(Gustav Radbruch)는 문학은 인생을 예찬하고 법학은 인생을 비판하지만 둘의 공통점은 인생을 사랑해야 한다고 했다. 산민...
김건희 여사, `조민 입학취소 부당` SNS에 `좋아요` 눌러 2022-04-13 20:52:40
"조민의 부산대 의전원과 고려대 입학 취소를 보면서 법철학의 격언 Summum ius summa iniuria를 생각하게 된다. 최고로 법을 행사하는 것이 최고의 부정의로 귀결된다는 뜻"이라고 썼다. 이 교수는 "입학 취소를 정당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허위경력을 기재한 서류의 제출만으로 입학 취소의 요건을 충족하므로 입시에...
美 최초 여성흑인 대법관 인사청문회…"불편부당하게 판결할 것" 2022-03-22 06:53:21
후보자의 법철학과 관련해 엄격한 질문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외교위에서 주요 대사 지명자들의 인준을 막아선 테드 크루즈 의원은 이날 모두 발언에선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총기 규제, 낙태 등에 대해 질의할 방침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잭슨 후보자가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임명될 당시...
이정훈교수의 성경적 세계관, 출간 후 베스트셀러 1위 올라 2022-03-10 16:08:28
어렵다고 생각되었던 법철학적 사고와 법과 정치의 역사에 대한 선입견을 깰 보다 재밌는 내용들이 기술되었다. 민주주의가 어떻게 발전했고, 인간이 어떻게 자유와 인권을 누리게 되었는지, 대한민국이 어떻게 조선에서 탈출할 수 있었는지, 근대 자본주의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등의 이슈들이 팩트에 기반해서 서술되어...
서정섭 동신관유리공업(주) 회장, 경희대에 2억원 기부 2021-10-21 17:43:29
든든한 뿌리가 됐다. 서 회장은 “대학에서 법철학을 배웠는데, 법철학은 삶의 길을 배운 것과 같았다. 사업을 하며 세상의 이치를 잘 따랐다고 생각한다”며 “회사 운영도 돈을 벌고자 한 것이 아니라, 일을 하기 위해서였다. 이런 철학의 밑바탕에는 대학 시절 은사님들의 말씀들이 쌓인 결과이다”...
[이슈 프리즘] 주택 관련 세법 개편안은 惡法이다 2021-08-12 17:35:15
법철학자 오다카 도모오가 1930년대 펴낸 《법철학》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는데 검증 없이 오랫동안 한국 교과서에 실렸다는 얘기다. 오다카가 이런 책을 쓴 시대가 제국주의 시절이란 점을 염두에 두면 쉽게 수긍이 간다. 세법 중에선 어떤 법이 악법으로 평가받을까. 대다수 경제학자는 단순해서 납세자들이 쉽게 이해할...
[기고] '강한 안보' 길 닦은 KT와 민·군협력 5년 2021-07-04 17:28:25
《법철학》 서문에 “미네르바의 부엉이는 황혼이 깃들어야 그 날개를 편다”는 경구가 있다. 필자는 여기에 담긴 다양한 의미 가운데 삶의 지혜는 오랜 시간의 축적, 기다림, 역사의 검증을 통해 완전해져 간다는 메시지를 특히 좋아한다. 미네르바의 부엉이를 떠올린 건 다소 엉뚱할지 모르지만 잠수함사령부와 KT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