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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선택과 집중 필요한 코로나 재정지원 2021-02-24 17:34:45
않고 제러미 벤담과 존 스튜어트 밀의 공리주의(최대다수의 최대행복) 같은 보다 일반적인 분배적 가치를 받아들이더라도 한정된 예산을 취약계층에 우선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은 여전히 유지된다는 것이 분배적 정의에 대한 논의의 결론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는 노인인구 증가로 국내총생산(GDP)의...
[천자 칼럼] 감자와 '악덕기업' 2020-10-14 17:56:46
소문도 빠르게 퍼졌다.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감시시설 ‘파놉티콘’에서 죄수들에게 감자만 먹인 채 강제노동을 시킨다는 구상을 했다. 1835년 러시아 크라스노야르스크에선 농부들이 감자 재배를 거부하면 요새 건설현장으로 보내졌다. 이처럼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환영받지 못한 채 ‘악마’ ‘처벌’ 등 부정적 이미지...
[다시 읽는 명저] "감옥은 권력에 이익 될 수 있는 존재 만드는 게 목적"…권력에 대한 '자발적 복종'의 메커니즘 새 각도로 분석 2020-06-22 09:00:02
제시한 장치다.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개념화한 것으로 ‘pan(모두)’과 ‘opticon(본다)’의 합성어다. 판옵티콘은 중앙에 감시탑을 두고 주위로 감방을 배열하는 형태의 감옥이다. 간수는 죄수들을 볼 수 있지만, 죄수는 높고 어두운 감시탑 안의 간수를 볼 수 없다. 굳이 폭력을 쓰지 않고도 감시당한다는...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구하기①] ‘물류센터 알바’ 대학생기자가 직접 경험해봤다 2020-06-09 13:06:00
근무자들의 처지가 마치 제러미 벤담이 설계한 ‘판옵티콘’의 재소자들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녁 전후로는 행낭 포장을 하지 않고 소형 화물을 직접 트레일러에 적재했다. △장갑의 잦은 마찰과 압력으로 인해 피부가 손상됐다. 새벽 1시(7시간 경과), 온몸에 땀이 비 오듯이 흐른다. 옷을 홑겹으로 입은 근무자들은 웬...
[책꽂이] 부의 확장 등 2020-01-09 17:34:33
옮김, 김영사, 296쪽, 1만4500원) 인문·교양 제러미 벤담과 현대 ‘공리주의의 아버지’ 제러미 벤담의 사상으로 현대의 여러 윤리학적 화두들을 점검하고 진단한다.(강준호 지음, 성균관대학교출판부, 416쪽, 2만7000원) 게으름이 습관이 되기 전에 작심삼일의 악순환을 끊고 미루는 버릇을 없애기 위한 ...
[책마을] 베이컨부터 푸코까지…유럽 근현대 지성사 2019-10-10 17:25:34
기준으로 앞쪽에 볼테르, 콩도르세, 생시몽, 콩트, 벤담, 밀 등 18세기 계몽주의와 19세기 실증주의·공리주의 사상가들을 배치한다. 뒤쪽에는 ‘신의 사망’ 선포 이후 활약한 베버, 프로이트, 루카치, 그람시,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마르쿠제를 놓는다. 저자는 이들이 ‘발명’한 사상의...
[책마을] 혼돈의 시대…자유로운 무한 경쟁서 답을 찾다 2019-10-03 18:06:17
저자들은 애덤 스미스와 제러미 벤담, 존 스튜어트 밀, 헨리 조지의 이론으로 시장의 근원을 찾아간다. ‘급진적인 시장’(래디컬 마켓)이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곳에서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다. 좌파와 우파의 전통적인 담론들은 고착화된 위기 타개와 새로운 변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게...
[한경에세이] 트루먼쇼를 보면서 2019-05-08 17:47:07
잘 알려진 철학자 제러미 벤담은 18세기 말 감옥의 수형자들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는 판옵티콘(panopticon)의 감시체계를 제안했다. 프랑스 철학자 푸코는 판옵티콘을 통해 ‘내게는 상대가 안 보이지만 상대에게는 내가 보인다는 인식’이 권력의 무서움이라고 했다. 현대사회가 디지털 기술을 통한...
[신간] 임정, 거절당한 정부·정의의 아이디어 2019-04-05 18:05:12
계약론적 논의를 거부하고 스미스, 벤담, 밀이 추구한 비교론적 계보를 선택해 논지를 전개한다. 저자는 정의(正義)에 대해 명확하게 정의(定義)하기보다는 정의(正義)가 불완전함을 인정하자고 제안한다. 그러면서 완벽한 정의의 본질에 관한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어떻게 정의를 고양하고 부정의를 배제할지에...
[다시 읽는 명저] "권력에 대한 자발적 복종이 문제다" 2018-08-29 18:45:27
복종을 설명하기 위해 푸코가 제시한 장치다. 공리주의 철학자 제러미 벤담이 개념화한 것으로 ‘pan(모두)’과 ‘opticon(본다)’의 합성어다. 판옵티콘은 중앙에 감시탑을 두고 주위로 감방을 배열하는 형태의 감옥이다. 간수는 죄수들을 볼 수 있지만, 죄수는 높고 어두운 감시탑 안의 간수를 볼 수...